눈팅만 했지만 마음의 고향같은 클리앙에 글 남겨봅니다
50대 중반을 넘어선 지금 사무직으로서는 더이상 재취업을 기대하기 어려운 나이....
물론 50대 중반에 제가 해외 재취업을 2번을 했던 터라 불가능한 나이는 아니지만, 코로나에 고용한파라 더 어려운 듯 하여...
이제 내가 이 세상에서 해나갈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도 다녔고, 해외근무도 최근까지 했고, 엑셀 등 컴퓨터도 잘 하고, 회계도, 경영도, 영업도 능숙하고, 영어도 유창하지만 이제 제 나이는 이력서를 내밀만 한 나이를 넘어선 것 같군요.
퇴사후 3개월이상 수백건의 이력서를 제출해봤지만 나이장벽으로 서류전형을 넘어서기 어렵군요
물론 취업난이 심해 젊으신 분들도 5-6개월 노력해야 뭔가 이뤄지겠지요?
하지만 화려한 이력서 제일 상단에 묵직하게 박혀 있는 제 나이는 채용담당자들에게 무시무시한 숫자로 보일겁니다.
아이는 해외에서 유학중이고, 와이프는 직장을 가지고 있지만, 제가 학비를 벌지 못하면 아이의 유학은 중단해야할 상황이네요.
사무직 출신의 제가 이제 무슨 자격증을 공부해서 나이장벽을 넘어서 볼까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사무직을 이어가자면 사회복지사 자격증이나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따면 중년의 제가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까요?
사무직이 이제 어렵다면 낯선 용접을 배울까요? 아니면 지게차운전을 배워 물류에서 찾아볼까요?
보일러/공조냉동 이런걸 배워서 관리사무소를 지원할 수 있을까요?
써내려 가면서 보니 제 인생이 그리 짜임새 있게 살아온 것 같지 않네요.
서울 살이를 포기하고 지방의 생산직이나 지게차운전직이라고 찾아야 하는것일지 아니면
시간과 비용을 감수하고 수개월~1년 이상의 노력을 하여 어려운 자격증이라도 따야할지....
몇달 더 제 이력을 활용하여 많은 곳에 이력서를 계속 내보는 것이 좋을지...
내일은 고용센터에 가서 상담을 받아볼까 싶지만,
제가 믿는 구석은 클리앙이라....
보일러/공조냉동 이런걸 배워서 관리사무소를 지원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네' 입니다.
용접은 학원에서 배우면 3개월에 3000만원 정도 드니 고용노동부 연계로 공짜로 배우셔서
취업 나가시면 단가 19~20 이상입니다..
가장 좋은데요 ㅠㅠ 묵직한 중진이 필요한 스타트업 같은 곳에서..고문 같은걸로..
용접은 불가능합니다.
용접 기술은 어릴 때 배우는거고... 30-40대 나이 들어서는 영업을 하는 직종입니다.
영업 못하면 일도 없어요.
동네에 칠순 넘은 할아버지도 전업은 아니지만 일생기면 받아다가 용접하시던데요..
원래 잘했던분이라 그런거겠죠?
요양보호사 한번 도전해보세요. 남자분들을 찾는데 남자분이 많지 않으시거든요.
간병인하곤 다릅니다. 요양보호사의 비용은 국가에서 대부분 내주기때문에
간병인처럼 24시간 근무하는게 아니고 본인이 원하는 만큼 대상자를 배정받고 정해진 시간만 근무할 수 있습니다.
덩치가 큰 남자분이나 또 여자 보호사를 원치 않는 분 (옷갈아 입히기 등에 이성이 터치하는거 불편해하시는 분)들의 수요가 있거든요.
요양보호사를 따고 실제로 요양보호사를 1-2년정도 해보시고 괜찮다 싶으시면
그때 사회복지사를 따보세요. 그럼 요양복지 관련 사무실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시설의 장)
이미 엑셀 등 오피스 업무에 능숙하시니 요양보호사 분들을 관리하면서 운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기계등을 좋아하시면 각종 요양물품이나 휠체어등을 수리해주는 서비스를 함께 할 수도 있겠죠.
남자분들이 복지쪽에 일하는건 생각도 못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이쪽이 남자분에 대한 수요가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말씀대로 이 글쓴이 분께는 맞지 않아 보이고요.
전 퇴직후 전기 자격증 취득하고 새로운 경력을 쌓아가는 중입니다. 생각보다 일할곳 많더군요. 물론 이전의 수입만큼은 아니고 사회적 포지셔닝은 달라지지만 그럼에도 50중반의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좋습니다.
저도 평생 문돌이 사무직이었고 클리앙 가입할만큼 기기나 정보에 관심이 있었기에 잘 해냈던것 같습니다.
글쓴분도 힘들지만 결정잘 하시고 남은 삶의 시간들 잘 채워나가시리라 믿습니다.
길게 쓰기는 힘들지만 전 일단 자격시험 요건을 공부와 함께 만드셔야..
전기는 어렵기는 하지만 산기나 기사나 필기는 단기학습이 가능하지만 실기는 기본이 없거나 필기를 속성으로 합격한 경우에는 힘들더군요.
전 실기에 나오는 분야는 필기과목도 시간을 더 할애해서 공부한 덕분인지 용케 다 한번에 합격해습니다만 ... 정말 몇년을 수험생처럼 살았습니다.
공부가.. 쉽지는 않지만 꼭 전기가 아니더라도 삶의 방향을 바꾸는 큰 힘이 될겁니다.
아.. 도배기능사도 전 있는데..용접은 모르겠지만 벌이는 어떨지 모르지만 100세 시대라는 점을 보면 전기기사가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어디까지나 사사로운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권투를 빕니다~!
저도 문과출신이라 주위 친구중에 이거때문에 전공제약없는 정보처리기사 취득후 전기기사 시험봤던 애가 있어서 기억합니다. 다만 예전에는 비전공자도 2주 공부해서 취득하던 정보처리기사가 요즘은 아니라서. 학점은행 같은거 알아보시는게 빠르실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80대 할머니가 간호사 자격증을 취득했다는 뉴스에
우리나라 반응은 대부분 '저 나이에 자격증 따서 무엇하려고 하나' 였죠.
하지만, 미국에서는 저 나이에도 도전하는 열정이 대단하다는 찬사와 함께 대형병원에서 스카우트 했습니다.
나이...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진짜 도전인것 같습니다.
20대에는 간호사로 독일에도 다녀오셨다가 귀국해서 결혼하고 어쩌고 하몀서 거의 20년 가량을 쉬셨는데 40대 후반에 병원에 다시 근무하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오셨네요. 요즘 제가 드는 생각은 나이는 정말 생각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여파로 준비하던것들을 미룬지가 벌써 2년이 넘어서네요.
일단 애들이 커서 같이 살지만 크게 나가는 돈은 없는것이 다행이면 디행스런 상황입니다.
와이프가 아직 직장에 다니지만 미래걱정이 앞서는 요즘입니다.
힘드신 상황이지만 좀더 힘내시라는 말외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저도 작은 위안을 가져봅니다.
단언하기 그렇지만 조언은 조언일뿐이고 대부분의 동기부여 중 가장 강력함은 간절함이라 생각됩니다.
모바일이라 길게 적지 못합니다.
남자는 항상 일을 구할 수 있고 아직까지 수입도
꽤 많습니다 대신 몸이 많이 힘들고 내 세울 것
없습니다 대신 필요한 돈은 꽤 벌 수 있습니다
재취업 기간까지 오랴 걸릴수 있으니 여유가 있으시다면 건설 현장 화재감시자같은 압무를 하면서 재취업 알아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필요한 자격이나 기술등이 없으며 화기 사용구간에 법적으로 배치되어야하므로 꽤나 수요가 있습니다
단점은 하루 일당이 약 10만원 정도로 낮아 대부분 여성분들이 하시죠
육체적으로 힘든일이 아니라 재취업 전까지 하시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Vollago
그 분도 무역계통 회사 오래다니다 나오셔서, 초반에는 용접 등 몸쓰는 일을 배워서 3년정도 하셨다는데,
몸쓰는 일이 돈은 초반에 꽤 벌 수 있는데, 대신 안좋은점이 2가지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첫째는 몸이 너무 축나서, 회복이 안되는 나이대다보니, 몸 망가지는 걸 감당하기 힘든 부분이 있고
둘째는 몸쓰는 현장일이라는게, 경기를 타다 보니, 많이 버는 달, 수입 없는 달 대중이 없기도 하고
현장일도 결국 업계 인맥이나 일따는 것 등 힘든 점들이 많아서 신규 진입자로서는 애매하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래저래 찾다가 아다리가 맞아서, 공무직에 들어와서 일한다고 하시는데,
급여는 공무원 기준이라서 많지는 않은데, 근무시간이 일정하고, 업무강도가 낮고 정년이 보장되어서,
부인분도 공무직을 하고 계신것도 있고 해서(원래부터 하셨던 건지, 남편분이랑 같이 시작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부가 다 공무직에서 일하면서 그럭저럭 버틸만 하다고 하시더라구요.
혹시나 여러가지 찾으시는 방향에 참고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건설현장 사무직 같은 거로 알고 있습니다.
비용관리, 서류처리, 자재관리 등등 이요.
저희 회사 경비일하시던 분이 어느날 안보이시더니, 소문에 의하니 중견기업 부사장? 으로 가셨다고...
일시적으로 경력이 끊겨서 잠시 했던거 같더라고요.
혹시 다른 일을 구하시더라도 하던일에 대한 구인은 계속 해보시길...
그분 한달에 200정도 받으셨거든요…
이전 스펙이 박사셨어요..
교수는 못되고 강사자격으로 계속 여러대학나가다가,
강사일자리도 없어지고, 뭐..
이혼하신듯하고..신용에 좀 문제있으셨어요..
저는 40대 중반인데, 이제 50대중반 60대에도
일해야하는데, 미리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은 하는데, 쉽지가 않은것같아요.
꼭 좋은 성과 내셨으면 좋겠는데,
몸쓰는건 안하셨으면 해요.
어떤 인더스트리 신지는 본문 만 봐선 모르겠지만요....
PPT 작성 및 PT 역량 있으실 듯 하고요.
요즘 PI 컨설팅 시장은 인력난에 빠진지 꽤 오랩니다.
pwc, ey, kpmg, kearney 등등
다소간 고생이 괜찮으시면 두드려보심도......
SI프로젝트라면 그나마 특정 모듈 전문가라면 나이무관 가능하겠지만, 경험자를 우대하는 외국 PI와는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2-3명 들어가서 소규모 가성비로 하는 프로젝트들이 많은데 40대초 PM들이 대선배 모시고 밤새면서 프로젝트 굴리기 힘들어서 기회가 잘 안보일것 같습니다.
컨설팅 매력도가 바닥을 치는 마당에 인력난이라는게 사람이 아예 없어서도 있겠지만, 진정한 이면에는 "원하는 사람"이 없어서인것 같거던요.
50중반이시면 대부분 인맥 베이스로 영업하셔야할 나이치고도 많으신것 같아서 컨설팅은 좀 힘들어보입니다.
물론 제가 글쓰신 분을 잘 아는것도 아니니, 어디까지나 컨설팅 바닥에서 굴러본 개인적은 의견입니다.
아직은 놓지 마세요
자제분 유학비 대려면 전성기때 준하게 버셔야 할텐데, 지금으로썬 어떤 일을 하시더라도 기대와 많이 다를것 같아 걱정됩니다.임금과 안정성/강도는 다 반비례일꺼라...
최근까지 해외근무 하셨다니 전 차라리 해외에서 기존 하시던 일의 카운터 파티로 눈을 조금 낮추셔서 찾아보시면 어떨까 생각드네요. 전공살리는게 가장 가성비일수 밖에 없을거라서요..
능력자분도 많으시고
덕분에 다룬분들도 고민하게 해주시고
저역시 매일 매순간 하는 고민이라서 좋은답변 못드려서 죄송하지만 글 읽으면서도 내 이야기인가 싶을정도로 공감했습니다
고민글이지만 생각하게 해보는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건승! 하십시요
다른 자격증은 교육이수로 가능하지만 전기만 산기나 기사가 있어야 선임이 가능하게 되있습니다.
시험 응시자격 여부는 큐넷에서 확인하셔야 하고 비전공자라면 보통 1년 걸립니다(전공자는 3개월 정도)
처음에는 교대근무도 하셔야하고 급여도 매우 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은 60 중반까지는 꾸준하게 일할수 있다는거 정도.
하지만 현직 입장에서 솔직히 그리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소방전기 소방설비는 2년정도에 따더군요
저도 50대입니다
우리 같이 힘내요 ㅡ
회사다니는것처럼 9to6로 일하면
꽤 법니다. 50대 시작하시는분들도 많고요~
개인사업이 적성에 안맞으시면 직장생활해야죠 그러나 찾아보시면 찾아볼수록 설자리가 없을꺼예요 기존에 하고있는분들또한 쉽게 그자리에 들어간게 아니거든요 경비업을 하고싶어도 경쟁율이 장난이 아닙니다.
힘냅시다. 특히 대한민국 남성들모두요(눈물좀 딱구요ㅠㅠ)
세상에 없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습니다.
말씀하신 이것저것 하나씩 다 해보세요.
상황이 이러면 자녀분 유학도 잠시 멈추시는것도 나쁜 방법은 아닙니다.
요즘도 인기인? 부동산 자격시험을 보더라도
시험 합격만 하면 언제든 부동산 차릴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막상 현실은 정말 그들만의 장벽이 있어서
그걸 넘기가 정말 어렵죠
저는 어떤 면에서는 본인스스로가 가장 답을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새로 무언가를 시작하시는것 보다
그동안 해 오신 일중에 하나를 연장 해서 하시는것이 가장 좋다고 보여집니다
아무쪼록 좋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주세요
응원합니다 화이팅^^
우선 사회복지사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보통 50대 이상 중장년층 분들이 요양원 개업 많이들 생각하십니다.
국가보조금을 받는 사업이라서 운영을 꾸준히 오래하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물론 어르신 배변처리 같은 일들은 어렵지만, 그래도 익숙해지면 괜찮으실것 같네요
엘레베이터 있는 건물에 입주, 샤워실 갖춰져야되서
새로 오픈하는것 보단, 기존 요양원 인수받는것도 방법입니다
언어도 몇몇개 빼고 거의 다 다룰수 있고 db도 pgsql 부터 nosql까지 안다뤄본게 없고 시스템도 idc 구성부터 클라우드까지 해왔고 소프트웨어 개발 웹사이트 개발 게임 서버 개발 네트워크 서버까지 si빼곤 다해본거 같은데…
올해 초에 사장과 싸우고 뛰쳐나온담에 두달 넘게 잡히지 않더군요;; 말씀하신대로 이력서 상단에 적힌 나이가 무겁게 받아들여지나봐요.
애들은 돈 많이 들어갈 나이에 집값은 올라서 생전 받아본적 없는 대출을 받아야 하나 입이 바짝 마르고 스트레스 장난 아니더군요.
분야만 다를뿐 다들 그런 고민이 드는 나이인가 봅니다. 저도 지금 회사 끝나면 더 이상 개발자로 살기 힘들거 같다는 예감이 좀 슬픕니다.
한가지 궁금한점은 해외취업 경험이 있으신데, 나이제한이 적은 해외에서 다시 취업해보시는 어떠세요?
원래 하던 업역에서 벗어나는건 부담되어서...
저라면 1인기업 창업을 하고...
상황봐서 계속하거나 타 업체로 이직 모색하겠습니다...
그런데 분야가.. 뭔지 궁금하네요...
그래서 더 악착같이 붙어있으려고도 하구요.
저는 30대에 사회에 던져져서 꾸역꾸역 버티는데요. 오히려 지금은 자리잡아서 회사에서 오라고해도 안갑니다.
혹 누구는 이걸 생존dna 라고 표현하더군요.
본인이 가진 경력과 경험을 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고민해보세요.
이 노래 듣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게 되었고 공유하고 싶네요.
힘들때, 듣던 노래입니다.
노래를 들으시며 많은 생각끝에 힘이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의 경력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가장 좋지만 그 기회를 기다리다간 시간이 금방 흘러갑니다.
기업들에 이력서를 내는 것보다는 지인 추천 등으로 회사를 알아보시는 게 더 빠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미 그렇게 해보셨을 것 같고 유학 중인 자녀 문제까지 있으시다면
윗분들 조언대로 빨리 다른 기술을 익혀서 도전하는 쪽을 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는 이제 40대에 들어서는 프리랜서 영상제작자입니다
방송국에서 영상일을 하다가 현재는 프리랜서로 일하기도 하고 재취업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굉장히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가지고 계신데 카메라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게 부끄럽지 않다면
이를 바탕으로 유튜브도 한번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컴퓨터도 다뤄보셔서 금방 배우실것 같네요
저는 현재 제가 일해온 영상제작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중이고
이를 바탕으로 자기PR이 되어 영상제작을 의뢰받거나 협찬광고, 강의제안 등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많이 갖게 되었습니다
이걸 통해서 성공할 수 있다 이런건 아니고 새로운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듯 합니다
일단 응원의 말을 먼저 드리고요.
전기일 많이 추천들 해주셔서 한말씀드리면 지금까지 경력은 전기랑 연관성이 없으셔서 자리 잡으신다고 해도 유학간 자녀분들 서포트 할만큼 생각만큼 벌이가 되진 않아요. 그리고 현장에서 일하시는분들도 텃세가 상당합니다. 제로 베이스에 아시는분 없으시면 1~2년은 돈 얼마 못받고 배운다는 느낌으로 사람들이 기피하는 현장에서 해야되는데 그거 견뎌내기가 어렵더라고요.
어느정도 직급되셨던 분이 다 내려놓으시고 참고 하시기가 가능할까 싶어요..
미국은 나이가 많아도 교수 임용에 별로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정말 학교가 많아서요. 저도 최근에 50대에 임용되신 분을 봤습니다. 현장경험이 많으시니 장점으로 먹힐 것 같아요.
앞으로 살아가면서 결정하는데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될 것 같습니다 ㅠㅠ
그나마 괜찮은건 무기계약직으로 학교나 관공서 취업하는건데...
급여는 적습니다.
최저임금보다 조금 높은 수준일 겁니다.
무기계약직으로 취업만 된다면 65세까지 근무 가능합니다.
행정보조, 시설물 관리 등등의 잡무가 중심입니다.
IT 스타트업들 두드려보세요.
직접 찾으시는 것도 좋겠지만 헤드헌터도 활용해보세요.
정말 스타트업에선 선배님 같은 분들을 많이 필요로해요.
아니면 스타트업 창업지원이나 인큐베이터 등도요. 정말 필요한 능력이거든요.
직업엔 귀천이 없습니다. 환자를 내 가족처럼 내 부모처럼 잘 케어해주면 되는 일입니다. 폼잡고 돈 버는 일, ㅠㅠ 이제 우리 나이대에선 그냥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해서 일찌감치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