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지금은 부모지만, 제가 어렸을 때는 부모님이 핸드폰 검사같은건 딱히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사고는 많이 쳤죠. 보통 제가 사고친걸 부모님이 알때쯤이면 한두푼으로 해결가능한 경우는 없었다고 보는게.. 그리고 제 사고친 사실을 제 입을 통해서라기보단 외부에 의해 알게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다행히 저희집에서 해결 가능한 (제 수준은 이미 벗어난) 상황이라 어찌어찌 해결해주셨지만.. 얼마나 빡치셨을지.. ㅎㅎ 돈을 모아간다 싶으면 아들이 홀라당 해먹고.. (도박, 폭력, 이런건 아님니다 ㅠㅠ)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참 철이 없고, 일의 중요성도 몰랐고;; 그게 왜? 라는 생각으로 살았지만 성인이 되고나서야 부모님이 얼마나 빡치셨을지.. 가늠이.. 안 되는걸 알게되었습니다 ㅎㅎ;;;
부모가 자식을 양육하고 교육시키는 과정에 대해서 뭐 제가 왈가왈부 할 순 없겠지만 저두 딸아이 핸드폰 감시는 좀 그렇고 그냥 아이한테 무슨일이 생겼거나 난해한 일이 생겼을 때 저나 제 와이프한테 상의해주길 바라고 또 바라는 수밖에 없겠더군요.
저 부모는 자식을 못 믿는다기보단 그 시절 그들의 사춘기의 사고방식(누구나 미숙한 시절이 있었듯이..)에 대한 불신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rwxrwxrwx님 에스더라는 이름쓰는 사람중에는 천주교 신자도 있죠. 그래서 이름가지고 오해하는 분은 없으면 해서요.
IP 223.♡.8.27
11-03
2021-11-03 20: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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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고래님 자식 이름을 종교색 띄게끔 지은 자체가 자식에게 특정 종교를 강요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는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지 아이라고 마치 소유물 처럼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좋은 뜻으로 그런 이름을 짓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상황에서는 매치가 되네요
개인적으로 진짜 최악이에요 ㅡㅡ;
어차피 앞으로 볼꺼라는 생각이 들면 어떻게든 다 방법을 찾는데 피곤하게 뭐하는 짓인지...
부끄러운게 없다면 보여줘야 한다
니가 죄지은게 없다면 테러방지법에 떳떳하면 된다...
학원 다녔을 때 갑자기 핸드폰 두고 가라길래
수업 중에 핸드폰 안만지고 공부 열심히 하고 있다 했더니
어차피 학원에서 핸드폰 안만지면 필요 없으니까 두고 가라던....................
피쳐폰 시절부터 폰 잠금은 생활이었습니다
아무리 자식이라해도 존중해주어야하는 인격체인건데...
남친이 어떤데~도와주는척 관심있는척 하며
같이 공유해야....
평소에 관심 없던 부모들이 꼭 저럴때 싸우더라구요.
자식과 늘 시간을 많이 공유해야합니다..
그나마 아이가 반항할 줄 알아서 다행입니다.
부모도 공개를 해야죠.
"아버지 어머니 결혼 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책임은 누가 지실거에요?"
지금생각해보면 제가 참 철이 없고, 일의 중요성도 몰랐고;; 그게 왜? 라는 생각으로 살았지만 성인이 되고나서야 부모님이 얼마나 빡치셨을지.. 가늠이.. 안 되는걸 알게되었습니다 ㅎㅎ;;;
부모가 자식을 양육하고 교육시키는 과정에 대해서 뭐 제가 왈가왈부 할 순 없겠지만 저두 딸아이 핸드폰 감시는 좀 그렇고 그냥 아이한테 무슨일이 생겼거나 난해한 일이 생겼을 때 저나 제 와이프한테 상의해주길 바라고 또 바라는 수밖에 없겠더군요.
저 부모는 자식을 못 믿는다기보단 그 시절 그들의 사춘기의 사고방식(누구나 미숙한 시절이 있었듯이..)에 대한 불신이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아.. 부모님 사랑합니다;; 집에 놀러오실때마다 포옹 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ㅎ
/Vollago
개신교에서 에스더라고 씁니다.
가톨릭에서는 에스테르 라고 쓰고요.
그래서 이름가지고 오해하는 분은 없으면 해서요.
아이가 저렇게 싫어한다면...... 굳이.....
학폭당하는중...혹은 가해자인듯해서 그것이 걱정되서 보자는게 아니고..
이성친구.....
결혼은 안하는게 좋다면..본인들은 이혼하지 왜산데요.
원인을 알려주지 않고 결과만을 보여주니까요.
저 아이가 왜 신뢰를 잃었는지 대해서 얘기가 없으니 부모가 왜 저러는 지는 부모가 이상한 사람들이라는 결론으로 흐를 뿐이죠.
전 고등학교때 어머니가 담배 뭐 피우냐고 물어보고
아버지는 야 담배 피우러 가자 이러실 정도였으니까요...
제가 진짜 안 피운다니까 제 아버지가 저한테
뻥치지마 ㅅㄲ ㅋㅋㅋ 이러시는 분이라서 ㅋㅋ
현재도 친구같이 지냅니다 아버지랑
뭐 친구같이 지내는거까진 좋아도...
학생시절때 담배 피우는것에 대해서는 따끔하게 혼내야 된다고 봅니다 ㅡ.ㅡㅋ
일단 뭣보다 건강에 제일 안좋으니까요.
그러니까요 ㅋㅋ 저희 부모님이 하시는 말이
니 건강이지 내 건강 아니다 그리고 불법적으로 범죄
저지르지 말라고 ㅋㅋㅋ
그냥 저 내용 자체만 보고 얘기하면 될듯 합니다.
역지사지로 서로 스마트폰 보여주기라도 해야 할라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