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인사에 환멸을 느끼고 있습니다
직접적으로 제게 인사불이익을 준거는 아니지만 보고 있으면 결국 이용해 먹고 버릴 거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현재 상황은 회사엔 제가 꼭 필요합니다
회사에 빅엿을 먹이고 싶습니다. 지금 빠지면 분명히 곤란할텐데... 막막할텐데... 그 생각이 듭니다.
근데 아직 제가 시장에 먹히는지 나가보지 않아 가장으로써 퇴직을 먼저 얘기하는게 현실적으로 맞나 싶기도 합니다
일단 그만두고 재취업을 알아본다.... 내일 당장 출근해서 이번달 말 기준으로 회사 그만두고 싶다 말하고 싶습니디..
이게 정말 하고 싶은데...직원도 회사 손절할 수 있다는 거 당장 보여주고 싶은데...
현실과의 고민이 큽니다.
자다 깨서 이 고민 때문에 잠이 안오네요.
정말 멋있게 그만두겠다고 하고 싶은데... 현실과 고민이 크네요...
여태 직원 나갔다고 일 못하는 회사 본적이 없네요...
금방 찾겠지 하다가 1~2년 훌쩍 가버릴수도 있어요
“ 현재 상황은 회사엔 제가 꼭 필요합니다” 이부분은 절대 아니리고 생각하시고 계시는것이 좋습니다. 이 생각만 없애거나 바꿀 수 있다면 이직하면서 퇴사하는것이 즐거워집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미시길 바랍니다.
2. 현재 직장 퇴사 이후, 몇개월간의 공백이 예정되어 있으신거라면 하고 싶은 일 or 이직 직장이라도 면접보시거나 이직확정이후 옮기셔야 합니다. 직장 퇴사 이후의 삶은 여유가 없으면 생각하신것보다 훨씬 끔찍합니다.
급하게 뽑은 신입이 일을 더 잘 할수도 있습니다.
본인의 앞날만 생각하세요.
재직중에 더 좋은 직장+높아진 연봉으로 이직 확정하시고 사직서 던지는겁니다.
엿을 먹일려고 본인이 스스로 리스크를 감수하지 마십시오
먼저 그만두면 정말 고생합니다
경험자 얘기였습니다.
별말없이 봉투내밀고 나오는거죠
현실은 이미 사직생각이 드셨을때부터 쉽지 않았어여
회사 조직에 너무 크게 기대 마시고, 또 그런 회사때문에 손해보는일도 하지마세요.
사표 던지기 전에, 날 좀더 비싼값에 이용할 회사를 찾아보세요.
왠만한 회사는 절대 한사람 빠진다고 무너지지 않습니다. 일시적 타격이 있더라도 다 해결 되더라고요.
회사에 애착이 많으셔서 그러시겠지만, 월급 받은만큼만 일하세요..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