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회식을 싫어해서 어떻게 하면 빠지나 하던 사람인데, 팀장이 되고나니 회식하자는 직원들이 많아서 머리아프더군요. 그래서 한번은 괜찮은 음식점에서 점심회식, 한번은 저녁에 삼겹살, 한번은 부페, 이런 식으로 했는데, 그래도 저녁에 고기 먹는 회식을 제일 좋아하네요. 같이 참여하는 사람들이랑 정말로 원하는 걸 물어보고 그걸 따라 해보면 뭐든 나쁠까 싶긴 합니다. 결국은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거랑, 의견들이 충돌났을 때 적절히 조정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네츄럴픽
IP 125.♡.2.166
11-02
2021-11-02 12:19:22
·
@Xorn님 저도 회사생활 하면서 회식 진짜 싫었는데.. 사업 시작하고 대표로 있다보니 회식을 좋아하는 직원들이 이렇게 많다니... 하면서 놀라 기억이 있습니다.
오히려 회식 싫어하는 쪽이 마이너 감성이라는걸 회사 운영하면서 배웠읍니다.
IP 223.♡.175.191
11-02
2021-11-02 12: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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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츄럴픽님 제 주변지인들은 대부분 회식 좋아하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강제회식이고 싫어죽겠고 거짓말하며 빠지는 사람들 이야기들으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저런가 싶기도하고
바람별랑
IP 118.♡.11.253
11-02
2021-11-02 12:29:39
·
@네츄럴픽님 회사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일단 저희는 회식 거부가 다수입니다. 신입사원 들어올 때마다 비율이 증가하니, 오히려 윗분들이 놀라는 눈치더군요.
주변 지인들도 대부분 비슷하고 말이죠. "업무의 스트레스를 연장해서 받기 싫다." ...라는 입장들이기도 하고 ㅎㅎ "점심에 하던가, 워크샵도 당일로 좀." ...같은 의견들이 점점 늘어나네요.
네츄럴픽
IP 125.♡.2.166
11-02
2021-11-02 12:36:17
·
@님 아뇨. 하면 하고 말면 말자 라는 중도 표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회식 반대쪽은 과반이 안나옵니다. 제가 그래서 회식 싫어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마이너 라고 느꼈거든요.
AberSich
IP 115.♡.251.66
11-02
2021-11-02 15:48:59
·
@네츄럴픽님 이 말도 맞는 말씀
HolyFire
IP 218.♡.207.214
11-02
2021-11-02 15:54:05
·
@네츄럴픽님 이게 왜 그러냐면 회식 반대하면 왠지 아싸 같고 찐따 같고 해서 적극적 반대를 어필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제가 그래서 찐ㄸ...
@네츄럴픽님 제가 술 싫어하고 기름진 음식도 싫어하고 회도 싫어해서 회식도 싫어하는데, (회식가면 먹을게 없......) 저희 회사는 회식 참석은 자유거든요. 그래서 저는 분기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회식이지만, 회식한다 하면 거의 빠지려는 편인데, 원래 회식 잘 안가는거 다들 알면서도, 빠지겠다 그러면 다들 "아유~ 그냥 밥만 먹고 가~ 술 안권할게~"합니다. 회식 자체를 안좋아한다는 걸 잘 이해를 못해요. 그만큼, 클리앙 분위기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회식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은거겠죠.
@립톤그린티님 무조건 회식을 싫어한다고 정의하는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상황과 분위기가 어떠냐에 따라 다른 거지요. 저희는 회식하면 무조건 1인당 5만원 이상 메뉴에 술은 아무도 안마시고 2차라는 건 없다보니 요즘 팀원들이 코로나 풀렸는데 회식은 왜 안하냐고 아우성이라 오마카세 집에서 회식 잡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회식 가기 싫어서 안잡는 쪽인데요?
@Oruuung님 저희는 회식하면 무조건 1인당 5만원 이상 메뉴에 술은 아무도 안마시고 2차라는 건 없다보니 요즘 팀원들이 코로나 풀렸는데 회식은 왜 안하냐고 아우성이라 오마카세 집에서 회식 잡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회식 가기 싫어서 안잡는 쪽인데요? <- 라고 까지 부연을 달아야 하셨을 정도로 보통은 회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ㅎㅎ
아저씨들도 사람이니까, 뭐 먹고, 이야기하고 웃고 떠들고 싶은 마음이 있죠. 아저씨들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면 집에서 싫어해요. 쓸데없는 인간들 만나서 돈이나 쓴다고....
회사에서 뭐 한다그러면 집에서 뭐라 안합니다. 회사돈 쓰는 거니까...사람은 복잡해요. 나이든 아저씨들이 애들하고 놀고 싶어서 그러는 것만도 아닙니다. 애들이 노땅들 싫어하는 만큼, 노땅들도 애들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냥 고기에 술한잔 하고 싶은건데 핑계댈 것들이 별로 없죠.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로 하기 어려운 회사 이야기들도 필요할 때가 있다고 봅니다.
몇 년째 저희는 회식을 안하고 있네요. 워크샵 같은 것은 생각도 안하고 있고요.
SUNSET
IP 61.♡.35.231
11-02
2021-11-02 12:22:10
·
폴라티님// 그 술자리 원하는 사람들끼리만 간다면 아무도 뭐라 안할걸요 술자리에서 떠드는거 들어줄 들러리가 필요해서 회식만들고 필참 강요하는 분위기 만드니까 다들 싫어하는거죠...
@바람별랑님 네 당연한 말씀입니다. 가고 싶은 사람들만 가는 것이 맞죠. 저도 회식 극혐인데요, 어느 정도 술들이 취하면 informal한 정보가 튀어나올 만한 부분들이 있는데, 살다 보니까 그런 정보들도 미리 알면 좋겠다 싶은 것들이 꽤 있었어요. "쟤 짜르고 싶은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 "사장이 내년에 회사를 팔 생각이 있는 것 같아", "회사가 대출 받는대" 뭐 등등등이죠...사실 몰라도 사는 데 지장은 없는데요, 취해서 건물 틈에서 담배 피우면서 나오는 이야기들도 나름 가치가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런 거 있잖아요. 누군가가 뭔가를 알고 있는데...내가 미리 알고 있으면 나쁘지 않을 이야기가 누군가의 입 안에서 근질근질 거리는 느낌...
사실 저는 그런 거를 잘 못해서 성공을 못했다고 생각해요. 석박사 하는데, 교수가 이러쿵 저러쿵 해도 엥간하면 받아 주잖아요. 잘 받아 주고 입 안의 혀 처럼 굴어 주면...점수 따고, 일이 잘 풀릴 수 있죠. 물론 인생에 정답은 없는데요, 제가 살다 보니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eddyshin
IP 121.♡.114.243
11-02
2021-11-02 12:49:30
·
@폴라티님 사실 회식의 가장 중요한 건 술이 아니라 이런 정보죠. 멀쩡하게 회사에선 얘기할 수 없는 고급 정보들...뭐 회사가 그냥 실적이나 성과만으로 승진이 된다면 이런 정보가 필요 없지만 사람 사는 곳이라...
단순가공품
IP 39.♡.25.134
11-02
2021-11-02 13:27:26
·
@폴라티님 그런 이유라면 더더욱 회식을 금지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실력과는 무관하게 인사평가 등이 이루어진다면 회사차원에선 마이너스니깐요. 요즘과 같이 정보화 시대가 되지 전인 20세기에만해도 정보의 비대칭으로 기득권들이 서민들의 피를 얼마나 많이 빨아먹었었는지 생각해본다면 금지가 맞는거 같습니다.
@단순가공품님 말씀은 맞는 말씀인데, 그러려면 회사 밖 모든 사적 모임을 금지해야 할겁니다. 회식은 분기에 한번 할까말까한 저희 회사에도, 인맥과 파벌과 끼리끼리는 웬만한 드라마 저리가라입니다. 퇴근하고 끼리끼리 모여서 저녁먹고 술마시면서 많은 일이 일어나거든요. 저는 그런거 통해서 승진하고 성공하느니 그냥 정정당당하게 사원직으로 정년퇴직 하겠다는 소수부류라 다 무시하고 살지만, (그럼에도 착실히 열심히 살다보니 또래보다 승진도 빠른 편......아무 파벌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도 있거든요.) 가끔가다, 회사 공식적인 결정들이 술자리에서 결정되어 회의와 결재는 형식으로만 거치는 거 보면, 열불도 나고 짜증도 나고 그러죠.....
어찌보면, 그래도 회식은 회사 공식적인 정보(?)교류(?)와 인맥(?)교류(?)의 장이라는 순기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가공품님 "실력"이라는 것을 정의하기도 어렵고, 측정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다들 살아남는 데 바쁘기 때문에 "실력"을 어필하는 행동도 필요하다고 봐요. 대리급 정도 되는 애들이 자기가 타인보다 실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많은데요, 위에서 볼 때는 고만고만한 애들인 경우가 태반입니다. 실력 좋은데 내등에 칼꽂는 애들은 필요가 없죠. 능력이 조금 떨어져도 내 말을 잘 듣고, 지시한 대로 군소리 없이 하는 애들이 이깁니다. 비즈니스는 커뮤니케이션이 반 이상이라고 봐요. 저는 회식도 그런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물론 저는 회식 안하지만, 회식을 마다하지 않고,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 부하들도 경계하는 편입니다. 욕심과 야망이 큰 애들은 나중에 화가 될 수도 있거든요.
단순가공품
IP 39.♡.25.212
11-02
2021-11-02 17:28:37
·
@폴라티님 커뮤니케이션도 실력이라 인사에 중요하다면 근무시간내에 측정되어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퇴근 후 회식자리에서까지 별도의 스킬을 측정하려면 돈 을 더 주고, 회사 공지로 올려야 공평한 거 아는가 생각되네요.
그래야 직원들이 회사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위해 해당 스킬에 대한 자기개발을 하든 포기하고 이직을 고려하든 할 거 같거든요.
저도 회식을 썩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무조건적인 악이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원하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고 필요한 때도 간혹 있죠.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08:49:02
·
@님 아, 그러고보니 제가 너무 제가 다니는 회사를 중심으로 쓴 것 같기는 하네요 ㅎㅎ
나부터살자
IP 210.♡.41.89
11-02
2021-11-02 13:07:44
·
저도 회식이 나쁘다고 생각 안하는데.. 회식 분위기에 따라 다 다른가 봅니다. 우리는 술 강요도 안하고 집에 일있으면 가도 되고 참석 할 수 있는 사람끼리 가서 이야기하고 스트레스 푸는 분위기라.. 대신 회사에서 나온 회식비인지라 참석 안하는 건 자유지만 그 돈에 대한 권리는 참석한 사람만 행사할 수 있는거죠
하..나
IP 210.♡.223.46
11-02
2021-11-02 17:03:52
·
@클리앙공식최고인기남님 저희도 마찬가지인데, 1인당 얼마 하는 식으로 회식비가 나오는거라, 빠지는 사람이 많을 수록 먹는 사람들은 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는데, 왜 그렇게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나름 신경써주는거니 고맙긴 한데 말이죠......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08:50:21
·
@클리앙공식최고인기남님 회식이 진짜로 '업무의 연장' 으로 변하거나, 참석자에 대한 가산점(?)을 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인사 평가에 영향이 있거나, 술과 담배 그리고, 그런 분위기 자체를 싫어하는 이들에게 강요를 하는 것 등은, 아무래도 좀 바뀔 필요가 있죠. 회식이 싫다고 말하는 것 자체를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도 사라져야 하고 말이에요.
회식이라는게 그냥 소규모 단위로 하냐 어디 식당 룸 하나 빌려서 하냐의 차이도 크고 규모나 분위기가 천차만별이라 그 만족도도 다를 수 밖에 없죠. 전 대부분 3-40대 동년배들이고 서너명, 많으면 7-8명 모여서 1차는 고기먹고 2차는 간단하게 맥주로 입가심 하는 자리 정도라서 친구들 만나듯이 편하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회식 좋아 합니다. 낮에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는 사이들이라서 뭐 저녁 술먹는 자리도 부담 없네요.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08:50:44
·
@jj34님 맞아요. '부담 없는' 분위기라면 누가 싫어 하겠습니까 ㅎㅎ
베네일
IP 106.♡.177.194
11-02
2021-11-02 13:25:29
·
저희 회사도 원래부터 1달 1회 회식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대부분 맛난 점심 먹는 편입니다. 저희 팀은 팀장님부터 팀원들 모두 수다 좋아하고 회식자리에서는 회사일 얘기 거의 안하기로 암묵적인 약속이 되어있는터라 여건이 되면 한달에 한번은 회식 하는 편입니다. 팀원이 총 6명이라 4단계 때는 회식을 못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회식한다는 기대감에 날짜도 안정해졌는데 벌써 메뉴를 고르고 있습니다.
회사 행사도 저희 팀에서 기획하는 편인데, 회사가 최근 몇년사이 급성장해서 직원 수도 네배정도로 늘어나다보니, 직원들끼러 거의 남의 회사 직원 대하듯 하고, 부서이기주의도 심해지고 있는 터라, 뭔가 전체 행사로 조직 전체는 하나라는 인식을 심어줄 계기가 필요해서... 랜선으로 대체된다고 하지만, 실행해본 결과 이걸 왜하냐는 답변이 70%에 육박했습니다. 기업문화를 담당하는 팀에서는 참으로 고민인 주제입니다.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08:51:58
·
@베네일님 저희는 4~5년 사이 인원들이 새롭게 바뀌면서, 점점 회식/야유회/세미나/워크샵 등을 멀리하려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네요. 업무적 모임은 업무 시간에만, 회식이 하고 싶다면 점심이나 저녁으로 짧게 대체 등으로 말이죠 ㅎㅎ
따불로
IP 210.♡.233.2
11-02
2021-11-02 15:25:27
·
회식 좋아하는 사람 많습니다. 저도 사원때부터 회식 좋아라 했습니다.
요즘 같은 분위기엔 회식 싫어하시면 다른 일 있다 하고 빠지셔도 다들 이해할 것 같네요.
회식도 삶의 일부라 생각하는지라 위드코로나에 회식을 못하면 뭐가 위드코로나인가 싶네요. (그러라고 식당 인원 늘려준 거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08:52:46
·
@따불로님 전 사원 때부터 회식 정말 싫어해서... 1차조차 안갔었습니다 ㅎㅎ 물론, 그때는 지금보다 더 '회식을 왜 싫어해?' 같은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그래도 '싫어할 수도 있지.' 등으로 분위기가 바뀐 것 같아서 그건 좀 기쁘더라구요.
따불로
IP 210.♡.233.2
11-03
2021-11-03 09:49:08
·
@바람별랑님대부분은 '직원들 아무도 원하지 않는 건' 아니란 걸 댓글 보시면서 아셨겠네요.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확인되지 않은 가정 때문에 회식을 안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얘기를 안하면 상사는 알길이 없겠죠)
본인 팀에서는 정말 아무도 원하지 않는 걸 확인하셨다면,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고 다 같이 의견을 전달해보심이..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12:18:02
·
@따불로님 지금이라도 '전제' 를 수정할까 했지만... 그냥 놔두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군요 ㅎㅎ 암튼, 의견은 이미 전달해서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습니다만 그 속도가 참 느리네요. 팀을 넘어서 회사 전체로 퍼져가는 상황인데 윗분들은 절대 이해를 '안하실려고' 하시거든요.
한국에서 일할때는 회식이 싫었는데 일본에 와서는 회사돈으로 몇달에 한번 비싸고 맛있는거 먹을 수 있어서 좋아졌습니다. 차이가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는데요, 폭탄주 없음, 술 종류 통일 안해도 됨, 건배하고 잔 안비워도 됨, 소수인원 참가로 내가 먹고싶은 메뉴를 고를 수 있는 확률이 높음, 임원급 참가 안함, 이차이후는 자율참가 이정도네요.
싫다는 주장과 좋아한다라는 주장이 있다면 일반적으로 싫다는 것이 더 강한 감정이기에 행동으로 이어지더군요. 특히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그게 쉽다보니 이런 현상이 두드러지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세상을 판단하면 늘 판단착오를 하는것 같습니다. 비슷한 예로 결혼이라는 주제는 늘 부정적으로 나오지만.. 사실은 아닐수도 있지요.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08:56:38
·
@질러라라님 한 편으로는 '회식 등이 싫다.' 라고 말하면, 약간 아니꼽거나 or 사회 부적응자로 보거나 or 조직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or 반항적인 등으로 보는, 그런 분위기도 현실에서 회식 등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못내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그런 주장들이 인터넷으로 몰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도 생각해요 ㅎㅎ
이제는 회식문화가 많이 바뀌지 않았나요? 저희는 1차에서 맛있는 거 먹고 8시전에 끝내는 걸로 진행한지 좀 됐습니다. 물론 술도 먹고 싶은 사람만 먹는 분위기구요. 저는 이런 회식은 괜찮습니다만 예전처럼 건배사하고... 2차, 3차가고... 그 시절은... 끔찍하네요.
KeiGun
IP 168.♡.154.221
11-02
2021-11-02 16:21:24
·
@backtothebasic님 코로나 터지기 전까지는 말씀하신 2차 가고 3차가고.. 그런 회식 계속 해왔습니다. 바뀌는 중일지 모르지만 아닌 곳도 많아요 ㅠㅠ
바람별랑
IP 118.♡.15.108
11-03
2021-11-03 10:55:29
·
@backtothebasic님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그마저도 아예 선택제면 좋겠어서요 ㅎㅎ
한국의봄_0410
IP 1.♡.1.34
11-02
2021-11-02 16:08:52
·
저희 회사 대표로 취임해 주세요~~~ 벌써 스물스물 산행 회식 잡히기 시작하네요,, 연말 송연회도 할 기세네요
꿀모카빵
IP 14.♡.114.9
11-02
2021-11-02 17:06:37
·
산행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은 귀가 솔깃하네요. 산행후 시끄러운 회식은 싫어요. ^^@MOONO416님
바람별랑
IP 118.♡.15.108
11-03
2021-11-03 10:56:22
·
@MOONO416님 제가 취임하면, 회식, 세미나, 야유회, 워크샵 금지! 관련 비용은 직원들에게 분배! 점심시간은 2시간으로 변경합니다 ㅋ
KeiGun
IP 168.♡.154.221
11-02
2021-11-02 16:20:31
·
ㅋㅋㅋ 위드코로나라고 하니까 제일 먼저 그럼 회식? 이라고 반색하던 파트장 생각 나네요
바람별랑
IP 118.♡.15.108
11-03
2021-11-03 11:11:13
·
@KeiGun님 ㅋㅋㅋㅋ 저희 회사에도 있었음.
북경의남쪽
IP 115.♡.27.109
11-02
2021-11-02 16:21:10
·
저희는 회식해도 참석 자유에 참석 안하는 사람은 스벅쿠폰으로 지급 메뉴는 자유선택에 술안먹는 문화(마시긴 하지만 안먹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입만 적시는 수준 ㅠ)라 싫어하지는 않네요.
바람별랑
IP 118.♡.15.108
11-03
2021-11-03 11:11:32
·
@북경의남쪽님 아휴, 좋은 문화네요 👍
두번째산
IP 1.♡.229.234
11-02
2021-11-02 16:21:25
·
제가 회사를 운영해보니 회식은 필요하더군요. 저희 회사도 코로나 기간에는 회식을 거의 하지 않았는데, 그러다 보니 팀별로 오해가 생기고, 서로 싸우게 되고, 간단한 의사소통도 안되어 실수가 생기고 이런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아끼는 직원이 퇴사하게 되고, 팀별로 시너지 효과가 생기지 않는 등 단점이 있더라구요. 물론 억지로 술 많이 먹는 회식은 저도 반대하지만, 조직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간의 대화와 이해가 중요하고 회식이나 워크샾이 좋은 자리를 제공해 주는 것도 맞습니다. 제가 관찰해 보니 회식을 싫어 하는 직원은 타인과 어울리기 힘들어 하고, 그러다 보니 애사심이나 열정도 낮고, 업무 성과도 그저그런 경우가 많았습니다. 물론 술을 너무 좋아해서 업무 성과가 낮은 사람도 있지만요..
@두번째산님 회식을 싫어하는 직원은 타인과 어울리기 힘들어한다 그렇지 않습니다. 그냥 그 꼰대들이 회식 멤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신입들은 거의 대부분 회식 싫다고 얘기합니다. 그렇다고 타인과 못어울리냐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친화력 최고죠 협조도 잘해주고. 비슷한 직급끼리 알아서 회식하라고 카드 던져주고 신경안쓰겠다 그러면 엄청 좋아할걸요?
꿀모카빵
IP 14.♡.114.9
11-02
2021-11-02 17:08:39
·
@두번째산님 회식을 싫어하는 사람 중에 인재가 꽤 있습니다. 물론 어떤 업무인지도 중요하겠군요. 사교성이 좋아야 하는 업무라면 회식파가 비회식파보다는 좋겠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바람별랑
IP 118.♡.15.108
11-03
2021-11-03 11:17:24
·
@두번째산님 회식을 매일 두 번씩 해도... 오해도 생기고, 서로 싸우고, 간단한 의사소통도 안되고 그럽니다. 근데, 그건 그냥 그 사람들의 문제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신입 직원들, 회식보다는 개인 시간을 더 챙깁니다. 대신 일을 할 때는 확실하게 하고자 하죠. 그 과정에서 소통도 중요시하구요. (물론 사람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hercules
IP 14.♡.98.74
11-02
2021-11-02 16:21:43
·
그냥 하고싶은 사람들만 하시고 일얘기는 업무시간 중에 회의잡아서 하던가 하면 좋겠네요. 담배피러 나가서 뚝딱뚝딱, 술마시러 가서 뚝딱 이러지 말구요.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12:18:31
·
@hercules님 그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 업무 이야기 빼고 즐기면 충분하잖아요 ㅎㅎ
오나이스
IP 14.♡.47.132
11-02
2021-11-02 16:32:23
·
술 좋아하는 직원 중에 회식 싫어하는 사람 전혀 못 봤습니다. 술 싫어하는 또는 못 마시는 직원 중에 회식 좋아하는 사람 거의 못 봤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오나이스
IP 14.♡.47.132
11-02
2021-11-02 17:05:42
·
@NeverForget_0416님 아, 일반화는 아니고 경험을 말했던 겁니다. ^^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과 분위기가 있으니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12:19:01
·
@오나이스님 저도 가볍게 병이나 캔맥주 하나 정도 or 와인은 또 좋아해서... 하지만, 회식 등은 너무 싫어요 ㅎㅎ
ISLAY
IP 220.♡.45.7
11-02
2021-11-02 16:32:28
·
회식 좋아요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12:19:13
·
@ISLAY님 힝~ 전 싫어요~ 엉엉~
IP 125.♡.88.166
11-02
2021-11-02 16:32:42
·
점심 회식은 추천입니다.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12:19:36
·
@님 최고의 회식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맛있게 먹을 자신 있는데 말이죠 ㅎㅎ
IP 39.♡.28.43
11-02
2021-11-02 16:42:19
·
회식은 남의돈으로 비싼거 먹는맛인데요 이정도면 회식이 문제가 아니라 조직문화가 문제인듯
나부터살자
IP 210.♡.41.89
11-02
2021-11-02 17:25:45
·
@님 이게 정답인듯요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12:20:18
·
@님 그럴 수도 있겠네요. 확실히 신입들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윗분들의 이론과 대립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싶기도 하고 ㅎㅎ
보리
IP 58.♡.4.123
11-02
2021-11-02 16:53:36
·
회식 Vs. 선물 중 택일이면…선물쪽이 우세이지 않을까요? 그냥 회식만 놓고 찬반하면 회식 없애면 손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니…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12:20:38
·
@보리님 차라리 돈으로 주고, 퇴근 후의 시간은 보장해달라쪽이다보니 선물쪽이 아마도...
humanraza
IP 112.♡.187.50
11-02
2021-11-02 16:57:24
·
회식이 문제가 아니라 조직 문화가 문제지요. 저희는 1인당 무조건 5만원 이상의 메뉴에 필참은 없고 (누군가 안가면 돈을 더 많이써서 가는 사람이 좋아함) 술은 안마시고 2차라는 건 없습니다. 회식 안가냐고 할정도인데요.....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12:21:29
·
@Oruuung님 1. 오래 회사에 남아 있어야 우수 사원 2. 회식에 잘 참여해야 우수 사원 3. 주말에도 콜하면 출근해야 우수 사원 4. 점심시간에도 빨리 먹고 와서 일하면 우수 사원
회식은 좋은데(공짜고기 공짜술) 거기서 파생되는 온갖 부조리들이 싫은 거 아닐까 합니다.(술 따르라, 마셔라 강요 / 끝까지 함께가는 같이죽자 문화 등..)
워크샵같은것도 휴일 안끼고 가면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긴 한데...
저도 '요즘것들'에서 벗어나고 있어서 그런가 진짜 '아예 아무것도' 참여 안하려는 게 좋아보이지만은 않네요..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12:29:58
·
@Karl-El님 요즘 그런건 확실히 많이 줄어들기는 했는데... 각자 퇴근 이후의 온전한 개인의 시간 (주말 포함) 을 업무의 연장선에 두길 싫어하는거죠. 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밥먹어요
IP 223.♡.29.97
11-02
2021-11-02 18:22:43
·
사바사 회바회. 회식자리에서 함께하는 사람들이 좋고 즐거우면 회식에 긍정적이고 아니라면 부정적이겠죠. 저도 꼰머있으면 싫습니다만 지금 회사에서는 주기적으호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12:31:17
·
@밥먹어요님 직원들끼리 사이가 좋아도 요즘은 점심시간에 회식 or 이른 저녁시간에 회식을 선호하더군요. 워크샵도 당일치기로 아침 일찍 갔다가 저녁에 조금 일찍 돌아오는 것을 선호하구요 ㅎㅎ 새로운 직원들이 들어오고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면서 그대로 굳어가는듯 싶어요. 참고로, 전 그런거 다 떠나서 원래 회식 등을 몹시 싫어 했었습니다만...(^^;)
뚜용
IP 125.♡.74.84
11-02
2021-11-02 18:24:38
·
나는 그런사람 아니야
회식에서까지 업무얘기 하는 사람 아니라구!!
처음엔 진짜로 안하죠 ㅋㅋㅋ
술 몇잔 들어가면 어쩔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죠 그래서 업무의 연장이라고 합니다
중간 관리자의 위치에서는 죽을 맛이에요
하지만 저는 결단코 라떼는 말이야 하는 짓 따윈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주장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어버버버...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12:37:00
·
@뚜용님 저도 그래서 '라떼는 말이야' 라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아서, 거의 총대를 메고 앞장서서 하나둘씩 바꿔나가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ㅎㅎ
원주니
IP 39.♡.25.68
11-02
2021-11-02 18:32:14
·
그냥 맘 맞는 사람끼리 술한잔 언제든 하라고 하고 남은 돈으로는 팀원들 소고기나 사서 집에 들려보내는게..
바람별랑
IP 118.♡.65.167
11-03
2021-11-03 12:37:12
·
@원주니님 아아... 솔로몬이십니까 ㄷㄷㄷㄷ
heon2slow
IP 211.♡.82.243
11-02
2021-11-02 18:34:12
·
11월 되자마자...다들 회식 계획에 분주하네요.. 주체하는 사람은 관리자인데 정말로 그동안 많이 참았을 직원들을 위해 몸소 자리를 마련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착하신분인데..빈말로 회식못해서 아쉽다는 어린 직원들의 말을 그대로 믿으신것 같아요..ㅜㅠ
바람별랑
IP 222.♡.35.7
11-03
2021-11-03 22:11:07
·
@heon2slow님 바빠서 그나마 다행(?)이지... 아녔으면 회식 벌써 2~3번 했을 것 같아요 ㄷㄷㄷㄷ
덕적
IP 221.♡.228.163
11-02
2021-11-02 18:40:50
·
ㅜㅜ하 회식~~ 정말 업무의 연장이죵,
바람별랑
IP 222.♡.35.7
11-03
2021-11-03 22:11:24
·
@덕적님 그런 연장은 제발 좀 해가 떠있을 때 해주면 좋겠어요 ㅎㅎ
IP 125.♡.209.85
11-02
2021-11-02 18:47:25
·
점심시간에 맛집 가는 회식은 넘나 부럽더라고요...
바람별랑
IP 222.♡.35.7
11-03
2021-11-03 22:11:43
·
@님 그게 제일 부러운데... 그게 제일 안되네요 ㅎㅎ 인식의 변화가 너무너무 느려요. 어렵거나.
예전 연말에 새직장구하면서 웨딩뷔페쪽 두어달 헬퍼했었는데 예식외 단체 모임중 반은 다단계 느낌이 났던기억이..
바람별랑
IP 222.♡.35.7
11-03
2021-11-03 22:12:13
·
@토니디노조님 으억 다단계 ㅋㅋㅋㅋ
winterfool
IP 117.♡.24.154
11-02
2021-11-02 18:56:55
·
대면강의 멈춰!
바람별랑
IP 222.♡.35.7
11-03
2021-11-03 22:12:58
·
@winterfool님 강의는 정말 ㅋㅋ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바람별랑
IP 222.♡.35.7
11-03
2021-11-03 22:13:20
·
@님 그러니까요, 그러면 진짜 얼마나 좋아요. 술, 회식 싫어하는 이들은 스트레스도 안받고 말이죠.
우주대괴수b
IP 211.♡.143.48
11-02
2021-11-02 19:05:47
·
어제 체육대회, 마치고 전체 회식에 2차까지 끌려갔다온 1인입니다.ㅠ 벌써부터 일주일이 너무 기네요..
바람별랑
IP 222.♡.35.7
11-03
2021-11-03 22:13:34
·
@우주대괴수b님 아니, 위드 코로나라지만... 체육대회까지 하셨다구요? ㄷㄷㄷㄷ
Dr. Hoo...
IP 221.♡.7.61
11-02
2021-11-02 19:07:25
·
회사 규모가 커지면, 오히려 회사 차원에서는 회식을 장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ㅋ 회식 한다고 생산성이 올라 가는 것도 아니고, 회식비 지원 하느라 비용만 발생하니까요. 회식을 원하는 몇몇 목소리 큰 직원들/조직장들 때문에 관행상 회식비가 지원 되고, 이것 때문에 참여하기 싫은 사람들도 그냥 끌려 가는 거죠...ㅋ 뭐.. 차마 하기 싫다고 누가 총대 메고 얘기하기는 또 힘들고... 코로나가 핑계가 좋았는데, 위드코로나 한다니 또 회식 얘기가 스멀스멀 나오네요..ㅋ
바람별랑
IP 222.♡.35.7
11-03
2021-11-03 22:15:18
·
@Dr. Hoo...님 아주 벌써부터 긴장감(?)에 위염이 돋을 것 같아요 ㄷㄷㄷㄷ
나도라이더
IP 219.♡.106.149
11-02
2021-11-02 19:21:29
·
가끔씩은 회사 동료들하고도 밖에서 놀고 싶기도 하던데요. 그런 사람이 거의 없으면 회사 생할도 좀 슬플꺼 같네요.
바람별랑
IP 222.♡.35.7
11-03
2021-11-03 22:37:53
·
@bkorg82님 서로들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반강제' = '위에서 내려오는 일방적 통보' 들이 싫은거 같아요 ㅎㅎ
영차영차영영차
IP 118.♡.32.40
11-02
2021-11-02 19:31:50
·
벌써 해요ㅋ 고기 먹으러 가자고 ㅋㅋ 고기라서 거부를 못해서;;
바람별랑
IP 222.♡.35.7
11-03
2021-11-03 22:38:38
·
@영차영차영영차님 저도 고기는 진짜 좋아하는데... 고기 킬러인데... 그래도 회식은...
다온나
IP 161.♡.145.103
11-02
2021-11-02 19:40:38
·
회사마다 조직 문화가 달라 '회식'에 대한 '정의'가 참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정말로 업무의 연장선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많고 동료들과 맛있는 것 먹고 재미난 시간 보내면서 친밀감을 쌓는 시간으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긍정적인 회식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요!!!!
맞아요.
한 10년만 조심했으면...
법으로 제정되면 좋겠어요 ㅋ
진짜 아무짝에도 쓸모 없죠.
일이나 관계에 지장 1도 없고 ㅋㅋㅋㅋ
생각의외로 회식 원하는 직원들 과반은 나옵니다...
싫은 사람도 과반이나 되네요
회사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 직원들은 가볍게 점심으로 대체입니다.
회식, 야유회, 워크샵...
그런거 다들 싫어해요 ㅋ
맞아요.
차라리 과반끼리만 먹던가...
꼭 싫다는 사람들 강제하지 말고 말이죠.
오히려 회식 싫어하는 쪽이 마이너 감성이라는걸 회사 운영하면서 배웠읍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강제회식이고 싫어죽겠고 거짓말하며 빠지는 사람들 이야기들으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길래 저런가 싶기도하고
회사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일단 저희는 회식 거부가 다수입니다.
신입사원 들어올 때마다 비율이 증가하니,
오히려 윗분들이 놀라는 눈치더군요.
주변 지인들도 대부분 비슷하고 말이죠.
"업무의 스트레스를 연장해서 받기 싫다."
...라는 입장들이기도 하고 ㅎㅎ
"점심에 하던가, 워크샵도 당일로 좀."
...같은 의견들이 점점 늘어나네요.
제가 술 싫어하고 기름진 음식도 싫어하고 회도 싫어해서 회식도 싫어하는데,
(회식가면 먹을게 없......)
저희 회사는 회식 참석은 자유거든요.
그래서 저는 분기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회식이지만,
회식한다 하면 거의 빠지려는 편인데,
원래 회식 잘 안가는거 다들 알면서도, 빠지겠다 그러면 다들
"아유~ 그냥 밥만 먹고 가~ 술 안권할게~"합니다.
회식 자체를 안좋아한다는 걸 잘 이해를 못해요.
그만큼,
클리앙 분위기와는 다르게, 실제로는 회식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은거겠죠.
저희는 회식하면 무조건 1인당 5만원 이상 메뉴에 술은 아무도 안마시고 2차라는 건 없다보니 요즘 팀원들이 코로나 풀렸는데 회식은 왜 안하냐고 아우성이라 오마카세 집에서 회식 잡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회식 가기 싫어서 안잡는 쪽인데요?
오히려 제가 회식 가기 싫어서 안잡는 쪽인데요? <- 라고 까지 부연을 달아야 하셨을 정도로 보통은 회식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ㅎㅎ
조직문화가 자유롭다면 일원으로써 모두다 싫어하는 건 아니다는 말씀입니다.
"보통은" 이라고 말할 만한건 아니지 않나 합니다. 저희 내부에선 제가 특이한 사람이라서요.....
벌써 한 달 한 번 무조건 회식한다고 선언한 회사도 있더군요
으악! 끔직해요!
상상만해도 끔찍 ㄷㄷㄷㄷ
그냥 회식이 싫으신건가요?
둘다요
그냥 회식이 너무 싫습니다.
회식금지법 공약 내면...
선거운동 무료로 해주고 싶을 정도로 ㅋ
저희는 오죽하면 투표를...
그래서 1박 2일을 당일치기로 바꿨죠.
이젠 회식, 워크샵 삭제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해볼려구요 ㅋ
으악! 생각 멈춰 🤚 라고 외쳐야할...
저희는 회식할 돈을 나눠 달라고들...
술과 술주정, 담배 냄새, 고기 찌든 냄새,
교장선생님 훈화 같은 말씀들...
언제 끝날지 모를 건재사들을 싫어해서 ㅋ
아저씨들 친구 만나러 간다고 하면 집에서 싫어해요. 쓸데없는 인간들 만나서 돈이나 쓴다고....
회사에서 뭐 한다그러면 집에서 뭐라 안합니다. 회사돈 쓰는 거니까...사람은 복잡해요. 나이든 아저씨들이 애들하고 놀고 싶어서 그러는 것만도 아닙니다. 애들이 노땅들 싫어하는 만큼, 노땅들도 애들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그냥 고기에 술한잔 하고 싶은건데 핑계댈 것들이 별로 없죠. 이메일이나 사내 메신저로 하기 어려운 회사 이야기들도 필요할 때가 있다고 봅니다.
몇 년째 저희는 회식을 안하고 있네요. 워크샵 같은 것은 생각도 안하고 있고요.
술자리에서 떠드는거 들어줄 들러리가 필요해서 회식만들고 필참 강요하는 분위기 만드니까 다들 싫어하는거죠...
하고 싶은 이들끼리만 가면 좋을텐데.
사실 업무의 연장이라고 하지만...
그걸 싫어하는거거든요 ㅎㅎ
사실 저는 그런 거를 잘 못해서 성공을 못했다고 생각해요. 석박사 하는데, 교수가 이러쿵 저러쿵 해도 엥간하면 받아 주잖아요. 잘 받아 주고 입 안의 혀 처럼 굴어 주면...점수 따고, 일이 잘 풀릴 수 있죠. 물론 인생에 정답은 없는데요, 제가 살다 보니 그런 부분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라면 더더욱 회식을 금지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해 실력과는 무관하게 인사평가 등이 이루어진다면 회사차원에선 마이너스니깐요.
요즘과 같이 정보화 시대가 되지 전인 20세기에만해도 정보의 비대칭으로 기득권들이 서민들의 피를 얼마나 많이 빨아먹었었는지 생각해본다면 금지가 맞는거 같습니다.
말씀은 맞는 말씀인데, 그러려면 회사 밖 모든 사적 모임을 금지해야 할겁니다.
회식은 분기에 한번 할까말까한 저희 회사에도, 인맥과 파벌과 끼리끼리는 웬만한 드라마 저리가라입니다.
퇴근하고 끼리끼리 모여서 저녁먹고 술마시면서 많은 일이 일어나거든요.
저는 그런거 통해서 승진하고 성공하느니 그냥 정정당당하게 사원직으로 정년퇴직 하겠다는 소수부류라 다 무시하고 살지만,
(그럼에도 착실히 열심히 살다보니 또래보다 승진도 빠른 편......아무 파벌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도 있거든요.)
가끔가다, 회사 공식적인 결정들이 술자리에서 결정되어 회의와 결재는 형식으로만 거치는 거 보면, 열불도 나고 짜증도 나고 그러죠.....
어찌보면, 그래도 회식은 회사 공식적인 정보(?)교류(?)와 인맥(?)교류(?)의 장이라는 순기능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회식 안하지만, 회식을 마다하지 않고, 나한테 너무 잘해주는 부하들도 경계하는 편입니다. 욕심과 야망이 큰 애들은 나중에 화가 될 수도 있거든요.
커뮤니케이션도 실력이라 인사에 중요하다면 근무시간내에 측정되어야 한다고 생각 됩니다
퇴근 후 회식자리에서까지 별도의 스킬을 측정하려면 돈 을 더 주고, 회사 공지로 올려야 공평한 거 아는가 생각되네요.
그래야 직원들이 회사에 필요한 인재가 되기위해 해당 스킬에 대한 자기개발을 하든 포기하고 이직을 고려하든 할 거 같거든요.
술이 무조건인 저녁 회식,
윗분들의 훈화와 딸랑이들...
그런 것만 아니면 회식 좋죠.
사실 제일 스트레스가 그런 것들이라.
아악... 저랑 반대시네요 ㅋㅋㅋㅋ
12시 넘어서 3차 이상 가는 회식 좋아하는 사람은 몇 없을껄요?
1차에서 맛있는 음식먹고 슐먹거 빠이하는건 일반적인 회식이 아니고 회삿돈으로 맛있는거 먹는 타이밍이니 환영하겠죠
저희는 슬슬 세대가...
퇴근 후 1차도 싫어하는쪽으로,
교체되어가는 분위기네요 ㅎㅎ
진짜 회식 못해 죽은 귀신 붙었나 짜증나요
으으... 너무 싫어요.
회식 계획한 사람 몸살 걸려라!!!
“야야 백신맞아서 괜찮아 안죽어, 내 잔 받게”
정말 미개한 술문화 입니다
으악! 그건 너무 끔직해요!
아, 그러고보니 제가 너무 제가 다니는 회사를 중심으로 쓴 것 같기는 하네요 ㅎㅎ
저희도 마찬가지인데, 1인당 얼마 하는 식으로 회식비가 나오는거라,
빠지는 사람이 많을 수록 먹는 사람들은 더 맛있는 걸 먹을 수 있는데,
왜 그렇게 "밥이라도 먹고 가"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나름 신경써주는거니 고맙긴 한데 말이죠......
회식이 진짜로 '업무의 연장' 으로 변하거나,
참석자에 대한 가산점(?)을 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인사 평가에 영향이 있거나,
술과 담배 그리고, 그런 분위기 자체를 싫어하는 이들에게 강요를 하는 것 등은,
아무래도 좀 바뀔 필요가 있죠.
회식이 싫다고 말하는 것 자체를 이상하게 보는 분위기도 사라져야 하고 말이에요.
맞아요. '부담 없는' 분위기라면 누가 싫어 하겠습니까 ㅎㅎ
저희 팀은 팀장님부터 팀원들 모두 수다 좋아하고 회식자리에서는 회사일 얘기 거의 안하기로 암묵적인 약속이 되어있는터라 여건이 되면 한달에 한번은 회식 하는 편입니다. 팀원이 총 6명이라 4단계 때는 회식을 못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회식한다는 기대감에 날짜도 안정해졌는데 벌써 메뉴를 고르고 있습니다.
회사 행사도 저희 팀에서 기획하는 편인데, 회사가 최근 몇년사이 급성장해서 직원 수도 네배정도로 늘어나다보니, 직원들끼러 거의 남의 회사 직원 대하듯 하고, 부서이기주의도 심해지고 있는 터라, 뭔가 전체 행사로 조직 전체는 하나라는 인식을 심어줄 계기가 필요해서... 랜선으로 대체된다고 하지만, 실행해본 결과 이걸 왜하냐는 답변이 70%에 육박했습니다.
기업문화를 담당하는 팀에서는 참으로 고민인 주제입니다.
저희는 4~5년 사이 인원들이 새롭게 바뀌면서,
점점 회식/야유회/세미나/워크샵 등을 멀리하려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네요.
업무적 모임은 업무 시간에만, 회식이 하고 싶다면 점심이나 저녁으로 짧게 대체 등으로 말이죠 ㅎㅎ
요즘 같은 분위기엔 회식 싫어하시면 다른 일 있다 하고 빠지셔도 다들 이해할 것 같네요.
회식도 삶의 일부라 생각하는지라 위드코로나에 회식을 못하면 뭐가 위드코로나인가 싶네요.
(그러라고 식당 인원 늘려준 거라 이해하고 있습니다.)
전 사원 때부터 회식 정말 싫어해서... 1차조차 안갔었습니다 ㅎㅎ
물론, 그때는 지금보다 더 '회식을 왜 싫어해?' 같은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그래도 '싫어할 수도 있지.' 등으로 분위기가 바뀐 것 같아서 그건 좀 기쁘더라구요.
좋아하는 사람도 많은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확인되지 않은 가정 때문에 회식을 안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얘기를 안하면 상사는 알길이 없겠죠)
본인 팀에서는 정말 아무도 원하지 않는 걸 확인하셨다면, 아무도 원하지 않는다고 다 같이 의견을 전달해보심이..
지금이라도 '전제' 를 수정할까 했지만... 그냥 놔두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군요 ㅎㅎ
암튼, 의견은 이미 전달해서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습니다만 그 속도가 참 느리네요.
팀을 넘어서 회사 전체로 퍼져가는 상황인데 윗분들은 절대 이해를 '안하실려고' 하시거든요.
크으! 정답입니다!
저희 회사는 직원들이 회식 엄청 좋아해요.
특히나 20대~30대 초반 들이 계속 하자고 조릅니다...솔직히 힘들어요...ㅜ,.ㅜ
2차까진 어찌어찌 따라가는데...3차땐 먹고싶은 사람만 남기고 법카주고 도망갑니다;;
댓글들을 보니 회사마다 많이 다른 것 같아요 ㅎㅎ
좋아한다는 경우도 많고, 반대의 경우도 많고 말이죠.
저희는 퇴근 시간이 늦는 경우가 많아서 회식들을 정말 싫어하더라구요.
저희는 오히려 "또 워크샵가요? 왜? 당일치기 안됩니까? 1박 2일 말고..." 이런 분위기 ㅎㅎ
각 부서별 책임자들도 한숨만 쉬고...
으으...저렇게되면 저는 지옥행이겠네요... 가뜩이나 남자직원 적은데 산 가면 남자직원들은 죄다 셰르파가 되야합니다....ㅜㅜㅜㅜㅜㅜㅜ
저였으면 1인 시위 했을듯한 ㄷㄷㄷㄷ
ㅎㅎ
끔찍하죠.
회식 등이 없는 너무나도 행복한(코로나는 괴로웠을지라도) 시기를 보냈었는데, 후.
한 편으로는 '회식 등이 싫다.' 라고 말하면,
약간 아니꼽거나 or 사회 부적응자로 보거나 or 조직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or 반항적인 등으로 보는,
그런 분위기도 현실에서 회식 등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못내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 그런 주장들이 인터넷으로 몰릴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도 생각해요 ㅎㅎ
저희도 자율참석? 회식 해보면 70프로 이상 참가하더라고요
전 안가요 ㅎ
저희는 10% 정도?
대부분 회식 등은 빠지고 싶어하는 분위기네요 ㅎㅎ
참고로, 저는 1차만 참석하고 2차는 칼 같이 빠집니다.
(솔직한 마음으로는 1차도 빠지고 싶지만...)
밤10시까지가 부담없고 살짝아쉽기도 하고 좋았는데 말이죠
공감합니다.
울팀은 부담없이 마시자며 주말에 하자고 ㄸㄷ
이러다 1박2일로 섬에 들어갈지도;;;
으악! 으아악! 어떻게 1박 2일이나 ㄷㄷㄷㄷ
최고죠! 엄지 척!
저희는 비율로 따지면 3:7 정도?
윗분듷이나 좋아하시지...
그 아래는 다들 말 나올까봐 쉬쉬해요 ㅎㅎ
회식을 싫어하는 이들은 사실...
목소리 내기가 쉽지가 않아요 😭
참고로, 싫어하는 이들도 정말 많습니다.
저희는 1차에서 맛있는 거 먹고 8시전에 끝내는 걸로 진행한지 좀 됐습니다. 물론 술도 먹고 싶은 사람만 먹는 분위기구요. 저는 이런 회식은 괜찮습니다만 예전처럼 건배사하고... 2차, 3차가고... 그 시절은... 끔찍하네요.
많이 바뀌기는 했지만...
그마저도 아예 선택제면 좋겠어서요 ㅎㅎ
벌써 스물스물 산행 회식 잡히기 시작하네요,,
연말 송연회도 할 기세네요
제가 취임하면,
회식, 세미나, 야유회, 워크샵 금지!
관련 비용은 직원들에게 분배!
점심시간은 2시간으로 변경합니다 ㅋ
ㅋㅋㅋㅋ 저희 회사에도 있었음.
아휴, 좋은 문화네요 👍
회식을 매일 두 번씩 해도...
오해도 생기고, 서로 싸우고,
간단한 의사소통도 안되고 그럽니다.
근데, 그건 그냥 그 사람들의 문제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신입 직원들,
회식보다는 개인 시간을 더 챙깁니다.
대신 일을 할 때는 확실하게 하고자 하죠.
그 과정에서 소통도 중요시하구요.
(물론 사람마다,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그게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하고 싶은 사람들끼리 + 업무 이야기 빼고 즐기면 충분하잖아요 ㅎㅎ
술 싫어하는 또는 못 마시는 직원 중에 회식 좋아하는 사람 거의 못 봤습니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취향과 분위기가 있으니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저도 가볍게 병이나 캔맥주 하나 정도 or 와인은 또 좋아해서...
하지만, 회식 등은 너무 싫어요 ㅎㅎ
힝~ 전 싫어요~ 엉엉~
최고의 회식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맛있게 먹을 자신 있는데 말이죠 ㅎㅎ
이정도면 회식이 문제가 아니라 조직문화가 문제인듯
그럴 수도 있겠네요.
확실히 신입들이 하나씩 늘어나면서...
윗분들의 이론과 대립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싶기도 하고 ㅎㅎ
차라리 돈으로 주고, 퇴근 후의 시간은 보장해달라쪽이다보니 선물쪽이 아마도...
저희는 1인당 무조건 5만원 이상의 메뉴에 필참은 없고 (누군가 안가면 돈을 더 많이써서 가는 사람이 좋아함) 술은 안마시고 2차라는 건 없습니다.
회식 안가냐고 할정도인데요.....
1. 오래 회사에 남아 있어야 우수 사원
2. 회식에 잘 참여해야 우수 사원
3. 주말에도 콜하면 출근해야 우수 사원
4. 점심시간에도 빨리 먹고 와서 일하면 우수 사원
...하나둘씩 없애가고 있는데 쉽지가 않군요. 휴.
저 같은 경우는 팀끼리 단합이 잘돼서 모두 좋아했습니다.
조직문화, 구성원들에 따라 틀린거 같아요
물론 코로나 시국에 조심해야 하는건 맞습니다.!
저희는 거칠게(?) 표현하면 신구 갈등에서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ㅎㅎ
그쵸. 저녁 시간이 참 소중한데... 퇴근 후에 그 개인의 시간~ 캬아~
그걸 점심이나 이른 저녁으로 하면 얼마나 더 좋겠어요~ 엉엉~
저도 1년 365일 정말 회식이 싫...
우리 직원들은 회식하자, 워크샵 가자 난리인데;;;
정작 회식 하지 말자~ 워크샵 가지 말자~ 라는 직원들은 눈치껏 말을 아끼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그쵸. 조금 일찍. 소중한 저녁 시간은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말이죠 ㅎㅎ
으아아악! 너무 싫어요... 우리 이니가 가자고 하면 몰라도... 부들부들...
술 싫어하는 사람들은 짜증납니다.
그냥 먹고 싶은 사람들만 모여서 먹어야지 단체 회식이랍시고 남의 아까운 시간 뺏는 짓은 이제 그만 해야죠.
그게 정말 최선인데... 윗분들은 여전히 그걸 이해 못합니다.
무조건 모두가 모여서 뭔가 먹고 그래야 단합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세요.
정작 1년 365일 1차~ 2차~ 3차~ 를 가도 아무런 소용도 없을 때가 더 많은데...
저도 금요일 출발 -> 금요일 저녁 복귀면 OK입니다.
금요일 출발 -> 토요일 오후 늦게 복귀하는 상황이 자주 생기니까 싫어하는거죠.
참고로, 새로 들어온 직원들은 그렇게 가서 잔심부름하는게 싫어서 싫다고 확실하게 말하더군요 ㅎㅎ
제발요 😆
회식이래봐야 요샌 같이 밥한끼 술한잔 하는 정도가
대부분일텐데 그게 이렇게나 극혐할 정도시라니...;;
대체 어떻게 회식을 하는 회사길래..;;;
저는 같은 팀 직원들 다 좋아요~~
근데 반 강제성 회식을 싫어하는 이유는 멤버의 문제가 아니더라고요.
단어 그대로 반 강제이기 때문에 싫어하는 거에요...ㅜㅠ
그냥 반 강제성이 싫은겁니다.
회사 사람이나 분위기가 별로인게 아니구요.
무조건 모여서 먹고 마셔야 단합이 이뤄진다라는 마인드가 극혐인거죠.
회식은 대부분 자율적 으로 시행 하던데요
회식 저만 빠져요 ㅡㅡ
먹는 문화는 알아서가 제 신조라~~
25년차 직장인 입니다
막나가지는 않습니다만...
반 강제인 경우도 꽤 발생하거든요.
1년에 한 번이라도 싫은건 싫은거죠 ㅎㅎ
거기서 파생되는 온갖 부조리들이 싫은 거 아닐까 합니다.(술 따르라, 마셔라 강요 / 끝까지 함께가는 같이죽자 문화 등..)
워크샵같은것도 휴일 안끼고 가면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긴 한데...
저도 '요즘것들'에서 벗어나고 있어서 그런가 진짜 '아예 아무것도' 참여 안하려는 게 좋아보이지만은 않네요..
요즘 그런건 확실히 많이 줄어들기는 했는데...
각자 퇴근 이후의 온전한 개인의 시간 (주말 포함) 을 업무의 연장선에 두길 싫어하는거죠.
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직원들끼리 사이가 좋아도 요즘은 점심시간에 회식 or 이른 저녁시간에 회식을 선호하더군요.
워크샵도 당일치기로 아침 일찍 갔다가 저녁에 조금 일찍 돌아오는 것을 선호하구요 ㅎㅎ
새로운 직원들이 들어오고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면서 그대로 굳어가는듯 싶어요.
참고로, 전 그런거 다 떠나서 원래 회식 등을 몹시 싫어 했었습니다만...(^^;)
회식에서까지 업무얘기 하는 사람 아니라구!!
처음엔 진짜로 안하죠 ㅋㅋㅋ
술 몇잔 들어가면 어쩔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죠
그래서 업무의 연장이라고 합니다
중간 관리자의 위치에서는 죽을 맛이에요
하지만 저는 결단코 라떼는 말이야 하는 짓 따윈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편이라고 주장하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어버버버...
저도 그래서 '라떼는 말이야' 라는 핑계를 대고 싶지 않아서,
거의 총대를 메고 앞장서서 하나둘씩 바꿔나가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ㅎㅎ
아아... 솔로몬이십니까 ㄷㄷㄷㄷ
주체하는 사람은 관리자인데 정말로 그동안 많이 참았을 직원들을 위해 몸소 자리를 마련하는거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고요. 착하신분인데..빈말로 회식못해서 아쉽다는 어린 직원들의 말을 그대로 믿으신것 같아요..ㅜㅠ
바빠서 그나마 다행(?)이지... 아녔으면 회식 벌써 2~3번 했을 것 같아요 ㄷㄷㄷㄷ
그런 연장은 제발 좀 해가 떠있을 때 해주면 좋겠어요 ㅎㅎ
그게 제일 부러운데... 그게 제일 안되네요 ㅎㅎ
인식의 변화가 너무너무 느려요. 어렵거나.
참 대단해요 그동안 어케 살았는지..
저희는 부서장보다 한참 위에서... 역으로 내려오는 구조다보니 ㅎㅎ
으억 다단계 ㅋㅋㅋㅋ
강의는 정말 ㅋㅋㅋㅋ
그러니까요, 그러면 진짜 얼마나 좋아요.
술, 회식 싫어하는 이들은 스트레스도 안받고 말이죠.
벌써부터 일주일이 너무 기네요..
아니, 위드 코로나라지만... 체육대회까지 하셨다구요? ㄷㄷㄷㄷ
아주 벌써부터 긴장감(?)에 위염이 돋을 것 같아요 ㄷㄷㄷㄷ
그런 사람이 거의 없으면 회사 생할도 좀 슬플꺼 같네요.
서로들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반강제' = '위에서 내려오는 일방적 통보' 들이 싫은거 같아요 ㅎㅎ
저도 고기는 진짜 좋아하는데... 고기 킬러인데... 그래도 회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