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대였을때도 기성세대들이 20대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좋게 말해도 X세대는 이해못할 신인류 정도의 평가였고
직장에선 질서파괴범 수준으로 취급받았죠
정치적으로는 정치무관심층으로 비판받았고요
뭐 그랬습니다.
지금와서 보면 20대는 언제나 윗세대의 마음에는 안드는게 아닌가 싶네요...
저도 지금의 20대가 마음에 들지않을때가 있습니다.(나이 들었음의 증거일까요...?)
그런 마음이 들때마다 제가 20대였을때를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아주 쉽게 비난부터 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생각해보면 10년전에도 20년전에도 20대를 위한 특별한 '뭐"를 해준 시대는 없었던거 같습니다.
전에도 그렇고 잎으로도 그렇고 20대는 힘든 시간입니다. 재밌기도 활기찬 시간이기도 하죠.
또 예전보다 20대를 위한 정책이 많이 나와있어도 20대는 그게 좋아진 정책인줄 잘 모릅니다.
어느정도는 어쩔 수 없습니다.
그게 그전 세대와 다른점이죠. 그전 세대는 말그대로 진짜 총맞아 죽거나 굶어 죽지 않을려는 생존을 위해 살아왔다면, 저희 세대는 처음으로 정상적인 (상대적으로..) 20대를 지나왔고 이제 현 20대에서 우리들의 모습(그리고 앞으로 겪어야 할..)을 보고 있는거죠.
그러니 그냥 두기 안쓰럽고 어떻게 해서든 해주고 싶고 같이 정상적인 곳으로 데려가고 싶은거죠.
자신들에게 돌아올테구요.
그들이 살고 싶은 세상은 그들이 만들어야죠
누가 대신 만들어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때도 IMF다 뭐다 힘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20대는 더 힘들어보여요. 특히 군대까지 다녀와야하는 20대 남자들.. 화이팅입니다.
"OT날 참가 어려운사람 이야기 하세요" 란 말에
"스키장 시즌권 끊어서 안되는데요?" 해서 바로 "개또x이" + "관심사병" 취급받았던 동기가 생각나네요.
지금은 이 녀석이 꼰대의 대명사가 되어 있더군요 ㅎㅎㅎ
그때도 40대 선배분들은 저희 보면서 다 개념이 없다고 했었긴 하네요
X세대구나아아~~ㅎㅎ 하지만 동기들 지금은 전부 꼰대....
부모 밑에서 독립해서 행동하는 시대인데 그들이 뭘 알겠어요.. 저야 고등학교 때 좋은 국사 선생님을 만나서 옮은 정보 안 좋은 정보 구분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만약 그 때 그 국사 선생님을 안 만났으면 주변 상황을 봤을 때 아찔하네요...
그리고 민주당을 180석으로 만들어준 사람들 중에 20대도 포함됩니다.
언론을 저 상태로 두면 아랫세대는 끝임없이 자신들을 착취하는 사람들을 지지할 겁니다.
한 번 당하고 나서 깨닫겠죠. 그 한 번 당하는 것을 우리도 같이 당하는거구요 ㅋㅋㅋㅋㅋ
지금 그 계층의 불만이 여전하다면. 진보화 되었다고 얘기 할겁니다.
어른이 되었기에 다독거리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지요.
이 짤은 앞으로 만년쯤 뒤 인류가 우주를 누비고 다닐때에도 통용될것 같습니다. ㅋㅋㅋ
아이고 ~
느끼는것은 달라 보이네요
제가 20대때는 40대가 어른이었고
지금 40대는 싸가지없는 젊은놈이죠
20대가 쳐다보나 60대가 쳐다보나 마찬가지
티티엘에서 에러인가요? ㅠ.ㅠ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아재개그 멈춰! (Yo)
20대 여자는 과거 20대의 전통적(!!) 정치성향인 진보에 해당하고 20대 남자는 현재의 70대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해봤자 하루에 몇번인데 요즘 40대 후반은 다 인터넷 하고 있어서
내가 가는 커뮤니티 마다 요즘애들은 이래서 안된다라고 잔소리죠
님께서 20대 때는 인터넷을 20대만 했지만 지금은 20대도 하고 50대도 하니까요
내가 가는곳마다 이야기하면 유독더 미워 할수 밖에 없을꺼 같기는 합니다
시대가 달라졌으니까요 ㅜㅜ
어차피 20대가 40대 되면 "라떼는 말이야~"하며 꼰대 취급받지않을까 합니다.
서로 같은 나이로 살아보지도 않은 시대적 생각에 대해
옳고 그름을 따지는것 자체가 의미가 있을까? 합니다..
거기에 다 같이 잘 사는 방항으로 조금만 더 고민하면서 살아야겠다
이렇게 한번 더 생각해 봅니다.
조금 다르지만 비슷한 생각입니다.
기성세대는 20대를 지나왔지만
20대는 지금 지나가는 중입니다.
양쪽을 다 경험해본 사람이
한쪽만 경험해본 사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가
더 쉽고 자연스러운것 아닌가 합니다.
30대 되어서도 그러면 욕먹으면 되겠죠.
부럽다 그나이가! 젠장!
저도 이제 흰머리가 제법 많이 났는데, 그래도 저는 동년배 이상 꼰대들이 싫어요.
주변에서 보면 왜 그렇게 꼰대짓들 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