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취직 시장이 좀 암울하네요
뭔가 다른 대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주말이라, 여자친구와 둘이서 버벅대는 트레기2 를 간만에 켜서 넷플릭스를 켰는데 ... 밀린 메일들 알림이 우수수 오면서 ...
알림들이 무수히 오는데, 그중에 콜드메일과 면접제안 메일을 보고 컬쳐소크를 겪네요.
여자친구가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고, 계속 공부중인데 자신은 수 천자 글씨로 애걸복걸 해야 겨우 얼굴 들이밀 수 있는 면접장이 오빠한텐 그냥 열려있다며 충격을 조금 먹은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조금 달래주고 ...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것 같아, 같이 이런저런 ( 지금 경력 살려서 도움이 될만한 정규직 공고 ) 확인해 봤는데 답은 없군요
중소기업이 있지 않느냐? 싶지만 ... 급여와 근무시간, 등의 대우가 솔직히 아르바이트 하는게 나을정도인 업체가 많습니다.
공기업이나 국가기관 공고도 뽑아봤자 1명 2명 ? 거기에 기간직 채용 공고만 있습니다.
어렵겠지만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지하여 어떤 대책을 내어야 할 진 잘 모르겠지만 취업 적체가 좀 심한 것 같습니다.
힘들어도..본인의 자리가 있을거예요.
졸업하고 취준을 몇년하다가 겨우 계약직 근무하는데... 이게 옆에있는 정규직 분들과 동일한 일을 동일하게 하는데
다른 대우를 받는게 정말 이 아이에게 큰 상처였나 봅니다.
요
중소→중견 왔는데, 7년 걸렸네요/
이도저도 아니면 제가 키워준다고 개발하자고 했습니다
저도 밑지는 장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연봉이 적다거나 하는 이유로 잘 찾지 않는게 현실이구요.
청년내일채움공제, 중소기업청년 전월세보증금대출, 중소기업 청년 소득세 감면제도, 국민내일배움카드 ,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 등
stem공부가싫어서 대부분 문과를가죠
자체를 부정할순없어요. 한국만 그런것도 아니구요
오히려 대학을 취업학교라고 생각하는게 기형적일수도 있습니다..
인문학적 소양이 그다지 필요가 없는 사회 구조가 되는 것이 아닐까 해요.
천민자본주의 흐름으로 가는 것만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과가 중요하지 않은 과가 있나요??
대학을 취업학교라고 생각하니까 이렇게 판단하는거죠..
-> 소양을 '탁월함'으로 정정합니다.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문과의 전공 그자체는 굉장히 적은 수 일테고 문과도 전공을 정말 살릴것인가 아니면 기업에 취업을 할것인가를 일찍 정해서 문과전공 + 기업이 필요로하는 무언가를 재학중에 준비하는게 필요로 하지 않나 싶네요.
참 읽어보면서도 할 말이 잃게 만드는 말씀이시네요.
" '자발적 노숙자' 발언" 이라고 메모되어있는 분이네요
사고방식이 확고하신듯합니다
꼭 취직이 아닌 다른 길을 찾는것도 방법인거 같습니다.
대책이 뭐 있나요. 그게 아니면 다른 길 찾아야죠. 그래서 저도 문과 나와서 이과 공부 다시했습니다.
오히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 인류를 구원하는길은 이과적 이성이 아닌 문과적 감성에 달려잇죠
괜히 stem stem거리는거아니고 문과쪽에서도 이콘은 스템이니뭐니 하는거 아니에요
법 회계같은 미션크리티컬하거나 라이센스가 필요한게아니고선 문과인력 따로뽑아넣느니 그냥 성취도가높은 stem인력 교육시켜 박아넣는게 더 이득이라는걸 이미 학습했거든요
그걸 다들 안하려고 하죠. 그러다보니 면접을 봐도 사실 다른 지원자들과 다른 점이나
실무에서 활용할만한 능력을 갖춘게 없는데 굳이 돈을 더 주고 뽑아야 되냐 인거죠.
여친분에게 물어보셔도 아마 기존에 해오던 대로 공부해서 정규직 가려고 하지...
좀 더 컴퓨터쪽을 활용해서 본인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거나 하는 노력은 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대부분의 문과쪽 직무를 하시는 분들이 그런 경향을 많이 보이셨고, 그로 인해 일이 안풀려나가는
경우도 많이 보거든요.
페이퍼에 글을 많이 쓰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페이퍼 어떤 글을 어필하면서 방향성을 잡아 쓸거냐가
제일 관건 인 것 같습니다. 그런 글과 이력서를 지속적으로 넣어서 어필을 하고, 새롭게 뽑지 않는 회사여도
인사과에 이력서를 보내보는게 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고있습니다. 이력서 제가 봐줍니다.
전반적으로 자리 자체가 적고, 경력을 살리기가 어려운게 또 지금 상황에 안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력서를 지속적으로 보내보는건 말해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막상 해보니 수학도 적성에 잘 맞던데 뭐하러 문과 갔나 하는 생각에요.
비슷한 학벌 친구들과 비교해봐도 크게 차이납니다. 문과는 정말 갈 데가 없어요.
하지만 본인이 좋아하는 일 하도록 두고 싶은데, 그게 어렵네요
우리나라에 9급 공무원 준비하는 사람이 이렇게 많나 하고 깜놀할겁니다.
산업구조가 대부분 제조업이다 보니 문과 전공은 일부만 필요한게 사실이죠. 안타깝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