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제가 트위터에서 팔로잉하는 요리사 지인이 어떤 다른 계정 글에 남긴 트윗을 타고 가보니... 제가 전혀 모르던 SNS 세계가 있더군요.
생각보다 많은 부부 들이 서로 남편, 아내를 공유하며 약속을 잡고 성행위하고 후기를 글이나 생방송 비스무리한걸로 올리고, 이 부부들 계정을 팔로잉하는 숫자도 어마어마 하더군요.
그 와중에 일부는 모 사이트를 사용해 그 일상들을 돈을 받고 팔기도 하는 것 같고요. 합법인지 불법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이렇게 서로 부부 커플들이 무슨무슨 까페를 성지처럼 다녀오는 것 같고, 그런 행위들을 카톡으로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트윗으로 올리고.
성적 취향을 존중해야 한다고는 하지만 어린 청소년들에게 이 부분들이 그냥 클릭 하나면 전부 쉽게 노출되는 건 걱정입니다. 합법 성인물의 판타지한 스토리가 현실은 다르지 않다, 즉 합법 성인물 내용이 현실이다 라고 일반화시킬 꺼리를 주는게 아닌지 그런 인식을 심어줄까 걱정이 되더군요.
몇 일 전에 합법 성인물 제작, 수입, 판매에 대해서 터부시 하는 우리나라 문화에 대해 제가 한탄하는 글을 썼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성인물은 SNS 뒤에서 일어나는 여러 실제 섹스 영상에 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군요. 제 글은 그냥 귀여운 수준이네요.
제가 나이가 들어서 꼰대가 된건지 뒤쳐진건지, 아직까지 이런 문화가 생리적으로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이런 부부 스와핑(?) 외에도 수많은 SM 플레이 및 노예 구한다느니, 주인 구한다느니 하는 글을 보면 걱정이 됩니다. 성인물이 정식으로 유통되지 못해서 일어나는 반대급부 현상인지 뭔지 잘 모르겠네요.
너무 설명이 자세한데요...
물론 태생 상 그것이 메이저하게 될 일은 없겠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론 우려가 되긴 합니다. 뭐 우려한다고 뭐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건 없지만요.
근데 국내에서도 횡행하는 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결혼한 사람들이 저런다는 건 결국 과거의 소라넷과 다를바가 없지 않나요?
아무리 성욕이 왕성할지라도...제 기준엔 끔찍합니다. -.-;;
저런 식의 타부, 금도를 넘는 수준의 자극이 아니면 아예 흥분을 느낄 수 없는 불쌍한 사람이란 생각까지 드네요.
감당이 안될 것 같은 세계더군여.
쓰레기통이 없어지니 쓰레기가 여기저기 퍼지더라..인건지..ㅜㅜ
무방비하게 노출되던데 무섭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많은 취향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하던 거 계속 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입니다.
실제로는 성매매나 장기매매일듯합니다.
뭐 유난히 성적 탐험심이 강한 부류도 있으리라 추측은 됩니다.
문란하고 타락한다는 걱정이 되는건 저도 일말의 걱정은 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실제 저런사람이 존재한다 해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길 것 같긴 해요.
프랑스의 싸드 후작인가 하는 사람도 당대에는 정신병자 취급을 받았지만
요즘 프랑스에서는 싸드를 위대한 문필가로 재조명하는 운동이 활발하다고 하더라고요.
불륜 커플들이 하는걸로 아는데요..
이러면 좀 말이 될 것 같아요.
어떻게 부부가 그럴 수 있을까 싶습니다. =.=;; (끔찍)
그런데.... 의외로.. 프랑스 쪽은 부부가 서로 애인을 가지고 공개하고 하기도 한다네요.
참 이해하기 힘든 문화인데...
모텔비를 왜 남자가 내냐며 전혀 이해 안된다고 아연질색하던 지인 보고 사고방식이 저렇게 다를 수 있구나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