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서울시청입니다.
설계만 5번을 하고 건설비만 3000억이 들어갔는데 결과가 처참합니다.
건물 자체의 디자인도 구린데다가 앞에 구청사와의 조화도 엉망....
고층건물을 한옥스타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했으면 주변 덕수궁과 조화도 이룰 수 있을거 같고
아니면 차라리 구청사와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했으면 평타는 쳤을거 같은데 말이죠.
바로 서울시청입니다.
설계만 5번을 하고 건설비만 3000억이 들어갔는데 결과가 처참합니다.
건물 자체의 디자인도 구린데다가 앞에 구청사와의 조화도 엉망....
고층건물을 한옥스타일로 재해석한 디자인으로 했으면 주변 덕수궁과 조화도 이룰 수 있을거 같고
아니면 차라리 구청사와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했으면 평타는 쳤을거 같은데 말이죠.
A sana mens sana in corpore sano
건축가 유걸의 계획안과 결과물은 매우 크게 차이납니다.
건축업계의 구조적인 문제이고요.
요즘은 그래도 좀 개선되긴했습니다만 건축설계자가 아무리 잘해도 턴키식으로 시공회사가 결정권을 갖으면 저런 결과가 나올수도 있습니다.
찾다보니 흥미로운 기사가 있네요~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933306
파도 / 처마 모양을 형상화하는데 이를3차원적이기보단 2차원적으로 해석해서 시공한점이나
특히 건물 측면은 일반 알루미늄 패널 건축물과 별반다르지 않은 모습을 등을 감안해서 말씀드려봤습니다
일제시대 건물?을 덮치는 형태라 맘에 들어요
실용성, 심미성, 역사성 다 잃은 느낌..
현재 신축중인 종로구청사가 저는 만점이라고 봅니다
최소한 하나는 건저야 하는데 진짜 모든걸 다 잃었죠.
만약에 어떻게 잘지어서 이쁘게 나오고, 건축자재를 잘 써서 냉난방 효율을 극대화했다해도 층수와 평수가 한계가 있어서 애초에 시청을 대체한다는 목적성을 달성 할 수 없는 건물인거였죠.
시민 살인무기입니다..
주차장만 10층 만들고 필요한 만큼 서울시에서 쓰고
나머지는 다 임대 주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합니다
신청사 건축 시점에는 문화재 보호를 위한 법안이 많아져서 13층 이상 지을 수 없는 곳이었죠.
애초에 시청사를 지을 부지가 아니었던거죠.
상징성만 잘 남겨두고 다른 곳에 별관을 제대로 지어서 대체했어야 맞는 답안인..
개인적으로 가장 실용적인 부분인거 같고요
저의 지역구에서 남는 사무실에 웹툰 작가들 사무실로 주는거 같은데 효과가 큰거 같아서요
서울에서는 공간이 돈이자 복지니까요 주차장 문제도 해결하고 ㅎㅎ 마음이 그렇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정면도 구시청 건물하고 같이 보면 또 ???? 했구요. 굉…장히 알 수 없는 건물인데다 위압감이 아닌 위협감이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