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왔다가 집에 가려고 6시 30분 버스를 예매했습니다.
복합터미널에 잘 도착해서 6시 30분 출발 버스 확인하고
화장실 갔다가
버스를 탔습니다.
그런데 30분이 넘었는데 출발을 안하네요?? 뭐지??
그리고 제 자리에 다른 사람이 옵니다.
여기 제 자리인데요
엥??
제가 예매한 버스는 30분 출발인데 타고 있던 버스는 40분 출발이었습니다!!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 30분 출발 버스가 바로 옆에 주차를 해서 헷갈렸나 봅니다. 그걸 왜 헷갈리나 싶긴 한데…
왜 버스를 탈 때 qr찍는게 그 버스에만 없었던건지,
아니면 보통 버스 출발전에 버스 입구에서 검표하던데 왜 그 버스는 그러지 않고 그냥 타라고 했는지…
일단 버스를 잘못턴 제 실수니 뭐 어쩔 수 없지요.
비싼 취소 수수료를 내고 다시 예매하니 9시 40분 출발입니다.
원래 버스를 탔으면 9시에 집에 도착했을텐데…
남이 그랬다고 하면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하냐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을텐데 제가 그런 실수를 했네요.
어…대전 복합터미널 참 멋지게 잘 만들었구나 생각하면서 남은 2시간 40분 뭘하나 고민이 됩니다.
다들 그러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귀가 잘하시길 바랍니당
액땜 했다고 생각하세요
이번주에는 좋은 일이 생겨준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10분 간격으로 배차가 있는 차량들은 잘못 탈 경우가 있을 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399690CLIEN
징징거릴 시간에 정신차리고 빨리 대안을 찾았어야 하는데 징징거린 덕분에 다이어트님으로부터 대안을 구했습니다 ^^;;
그런데 또 실수를 했네요.
8시 동서울로 출발 버스를 예매하고 7시 50분에 도착했는데 어라? 경부터미널로 가는것도 있네요??
그런데 20분거리에 있길래 8시를 취소하고 8시 21분 경부터미널로 가는것을 예매합니다.
정부청사 반대쪽으로 20분을 걸어서 기다리는데 8시 21분이 되어도 버스가 안옵니다. 왜 안오지? 티켓을 다시 보니 9시 21분이었네요?!?!
둔산터미널에서 경부터미널로 가는 다음차는 매진이라 다시 동서울로 가는 8시 50분차를 예매하고 탔습니다. 그래도 복합터미널에서 9시 40분에 출발하는것 보다는 집에 빨리 도착할 것 같습니다.
정말 믿을 수 없고 오래 기억에 남는 날이 될 것 같습니다 ^_^;;
이 와중에 이번달 데이터 다 소모했다는 문자가 오고(이미 며칠전에 리필1회도 했고)
보조배터리가 없는데 14%남았네요. 하하핫
주변에서 맛있는 저녁 드시고 출발하세요
ㅠㅠ......
정말 어메이징한 날이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