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클리앙을 이용하고 있는 20대 남자 대학생입니다. 처음 전자기기관련해 클리앙을 알게되었는데, 정치에 관심이 많아지고 정치라는게 정말 재밌어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20대 남자중에 소수가 되어버린 민주당과 이재명 지지자입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보면 소위 MZ세대라 불리는 20대 30대에서 국민의 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 지지율을 넘어서 윤석열, 특히 홍준표에대한 지지율은 놀라울 정도 입니다.
이런상황에서 20대가 왜 이런 성향을 보이는지에 대해 저의 주관적인 생각을 끄적여 봅니다.
(* 2030의 관점으로 적은 글입니다.)
1. 한 번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세대.
지금의 20대 그리고 과거의 20대였던 지금의 30대는 무한경쟁 속에 살아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한 번이라도 제대로된 인정을 받는 경험을 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소수의 시험 합격자나 유튜버 연예인등 능력자, 돈 많은 부모 만난 금수저 외에는 사회적인 인정이나 성취욕구를 체울 수 있었을까요? 저는 20대의 보수정당 지지 이유는 인정받지 못했던 사회적 경험에 있다 생각합니다.
2. 무한 경쟁 사회
지금 2,30대는 대학진학률이 80%에 가까운 수치를 보이며 대다수의 사람들이 강한 입시를 경험하죠. 저도 그렇고 학창시절 인정받을 수 있는 아주 큰 거의 유일한 수단은 공부잘하기 였습니다. 정확히는 시험점수 잘 받기 였죠. 선생님들의 진로 관련 이야기나 꿈, 어떻게 삶을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들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왜 좋은 대학에 진학해야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충분히 들을 수 있었죠. 하지만 좋은 대학이라고 하는것의 기준이 정확히 뭔지 모르지만, 소위 인서울이라는 대학을 기준으로 잡는다면 수능 2등급, 약 11%의 학생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에 배제된 약 79%의 사람들은 재수를 하거나,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한 실패자로 스무살을 시작합니다.
3. 인정받지 못하는건 참을 수 있었다.
인정받지 못하는건 참을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항상 배웠던 입시과정을 통해 우리 세대는 능력주의와 자유시장경제의 가치를 높게 배웠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가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그 친구들이 높은 급여를 주는 대기업에 합격하는 일은 당연하고 공정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좀 부러워도, 자격지심 느껴도, 아 내가 공부를 열심히 안해서, 내가 더 열심히 안 살아서 라고 생각하고 참을 수 있었습니다.
4. 인정받기 위한 몸부림.
그래서 인정받기위한 공정한 과정으로 재도전합니다.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고 공기업에 도전합니다. 그러나 합격자 수는 한정적이고 모두가 합격할 수 는 없죠. 그렇다면 무엇을 하면 좀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학벌도 안되고 엄청난 유튜버가될 능력도 없고 시험도 안된다면 돈이라도 많이 벌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식, 코인에 도전합니다. 사실 이부분은 꼭 인정받기 보다 정말 살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중소기업 급여로 집마련이 불가능한 현실.)
5. 인정받지 못하는건 참았는데 이젠 먹고사는것도 위태롭다.
부동산 가격 폭등,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 등의 요인으로 지금의 우리 세대는 인정 받지도 못하는데 먹고 살기도 힘듭니다. 그들도 사람이고 연애하고 싶고, 결혼 하고 싶고, 가정 이루고 싶습니다. 그런데 중소기업에 들어가 200만원대 월급으로 시작해 집을 살 수 있을리는 만무하고 주변에 잘나가는 친구와의 격차를 보면 급여만 기본 두배 넘게 차이납니다. 부모님이 물려주실 자산이 있는 친구와 생각하면 20년은 뒤진 것 처럼 느껴져요. 그래서 이젠 참을 수 없습니다.
6. 우리의 말은 누가 들어주는가?
이런 상황에서 그동안 배웠던 세계관인 공정, 시험, 능력주의, 자유시장주의 논리를 공감해주며 재도전의 기회를 주겠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홍준표이죠. 정확히 알고나면 홍준표도 진심으로 위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디테일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그는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상황을 이해준다 느끼거든요.
7. 민주당은 안들어 줬나?
네. 친구들의 표현일 빌리면 민주당이 집권도 하고, 180석도 있는데 도대체 뭐가 나아졌냐고 반문합니다. 나는 여전히 취업은 힘들고 입시도 힘들고 부동산 폭등에 작은 불씨의 결혼 희망 마저 사라졌다 표현합니다. 그리고 오히려 페미정책 등으로 안그래도 힘든데 군대 간것도 인정 안해준다 느끼죠.
8. 그건 민주당이 그런게 아니야. 너가 잘 몰라서 그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이것 역시 중요한게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워딩은 더 격한 반발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입시를 그렇게 했는데 얼마나 더 공부해야하는지? 민주당 정권이면서 언론은 왜 니네편으로 못만드는데? 라는 반문만 나오죠.
9. 이제야 우리가 케스팅보트가되었다.
압도적인 국힘 지지를 보이니 언론에서도 다뤄줍니다. 민주당에서도 조금씩 신경 (다른 표현으로는 이제야 좀 위협느끼나보네), 반응을 보입니다. 네 한번도 인정받지 못한 세대가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인정해줍니다. 지난 이준석 당대표 당선시에 제 주변 친구들은 쾌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중요한 시험에서 합격한 것처럼 기뻣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인정받은 것이죠.
- 클리앙에서 활동하는 우리 세대 분들이나 그 윗 세대 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학습효과보다 중요한것은 누가 내말을 가장 잘들어주는가? 인것 같습니다. 가출이 잘못된것은 알지만 가출한다고하면 부모님이 뭐 때문에 그러는지 말이라도 들어준다 하면 비유가 맞을까요
그렇다고 밥대신 방사능 폐기물을 먹겠다고 외치면 답이 없죠..
주변에서는 이미 너무 설치다 정치 밴당해서
일단 52시간제 같은걸로 빌드업중입니다.
멍청함에는 약이없네요
반갑습니다! 저와 비슷한 처지인 분이 계셨군요 ㅠㅠ주 4일제 빌드업도 괜찮을 것 같네요
52시간 폐지
재난지원금 100만원으로 빌드업중이네요
근데 이거 하나는 확실한 게, 민주당이 20대에게 잔인하고 전쟁터를 보여주고 있다면 그 쪽은 단언컨데 지옥을 보여줄 겁니다. 이거 정말 확실해요. ㅎㅎ
이준석이 20대 편인지는 모르겠지만, 설사 그렇다 할 지라도 이준석 혼자는 못 해요.
20대는 어떻게 해야 하냐면 제3세력을 스스로 만들어야 해요. 민주당이나 국힘에 의지하면 안 됩니다. 민주당은 한계가 있고 국힘은 단언컨데 완벽한 반대의 선택입니다.
경험하면, 생각은 달리지겠죠.
지금보다 더 시궁창 간은 현실에서 구르면서....
뭐, 그래도 괜찮다니...
한 단어로 요약하면 '인정투쟁'이지요
실제로 정치인이나 정당에 대한 기대는 거의 없을겁니다.
주 52시간 이상 노동,포괄임금제,주5일제 폐지 많이 하세요
그냥 지금부터 미리 하시지 그래요 회사에서 이쁨받고 좋으실듯 합니다
그리고 이명박근혜 집권시기만 없었어도 지금 훨씬 살기 좋았을겁니다
남성정책, 여성우대정책은 저 역시도 화나는 정책입니다 민주당에서 바로잡을 의지가 있나 싶기도 하구요
그래도 빨간당 놈들은 아닙니다 시대가 역행될거에요
진짜 민주당 이건 고민해야합니다.
그에대한 인식차이는 세대별로 '여성의 군복무'라는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는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 일하는건 민주당이지만, 그걸 언론화하고 이슈선점했던건 국힘이었죠. 언론지형도 민주당불리한데, 이슈선점도 못했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냥 정치적인 문제로 민주당이 추진하는건 반대로 진행하는데도 그건 안보고 무조건 민주당만 욕하는것도 웃기죠.
그나마 40대는 민주 - 국힘 - 민주 정권을 겪으면서, 그 차이를 경험적으로 느꼈지만, 20대는 아직 그정도까지 겪지는 못했습니다. 그냥 지금 여당이 못한건 못한거에요. 상대평가가아니라 절대평가로요.
그걸 민주당은 고민해야한다는 겁니다.
상대적으로 쟤내들보다 잘한다고 주장해봤자 안먹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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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세상...의 90% 정도는....
윤석열/홍준표가 몸담고 있는 '토착왜구당' 때문에 이리 된 건데, 참을 수 없어서 그들에게 의지한다구요?
의지가 아니라, 자기 발로 '지옥불'에 들어가는 거군요.
그 지옥에서도 더 떨어질지옥이 존재하고,
그 아래 지옥으로 밀어 넣으려고 준비하고 있는 게 '윤석열/홍준표' 등이라는 겁니다만...
뭐, 지금 내 현실이 지옥이니, 모두 불태워버리겠어~ 라는 거라면... 아주 적절한 선택이 되겠죠.
뭐, 결과가 말해주겠죠.
이업계도 몇년전부터는 신입도 최저시급이상으로 지급받고있습니다.
이런것 하나만 가지고 말씀드리긴 뭐하지만
지금 40대이상인 사람들도 20대부터 꿀빨지는 않았다는걸 말씀드리고싶네요.
먹고 살기 힘들어서 52시간 폐지, 최저임금 동결을 주장하는 홍준표를 지지하는건 생각이 있으면 말도 안되구요
더민당은 진보정당인가? 생각해보면 아닙니다. 보수에 가까운게 아니라 그냥 보수정당입니다.
국민의 힘은 보수정당인가? 를 보면 또 그것도 아닙니다. 어느 보수 세력이 휴전상태인 자국의 종전을 반대할까요.
보수화가 아닙니다.
캐스팅 보트가 되기위해 국민의 힘을 지지했다면 똘똘한 생각이라고 볼 여지가 있지만 진심이라면 매국화라고 보는게 더 맞지 싶습니다.
저는 2030의 30세대이지만 우리 윗세대의 삶이 우리보다 편안했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먹고 살기 쉬운 세대는 없습니다.
먹고 살기 쉬운 부유한 계층이 있을뿐이죠.
지금까지 민주당 정부에서 뭐가 약했는지를 분석하고 적극적으로 개혁해야죠
그러니까 저쪽에서 척만해도 넘어가는거고... 그걸 20대 남성만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20대 현실이 이런걸 어떻게 합니까 그걸 설득하는것도 민주당이 할일이죠.
제대로 홍보 못한것도 민주당 잘못 맞습니다. 저쪽은 그렇게 프레임을 짰고요.
지금의 20대는 무엇이 불만인가??
가장 대표적인게 입시도 있을거 같아요.
수시제도는 각종 단점들이 많았었고 이번정부 들어서야 정시확대가 이루어지고 있죠..
군인에 대한 처우 개선, 급여인상도 아주 좋지만
아직 군에 가지 않은 그들에 대해서는 확 와닿지 않죠.
오히려 이미 군대 다녀온 30~40대들에게 와 좋아지네! 라는 임팩트가 더 강해지는...
게다가 계속해서 힘들어지는 취업의 문
ㅇ수저, ㅇㅇ충으로 대변되는 계층간 격차.....
80년대 90년대 초반만 해도 공부만 잘해서도 개천에서 용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습니다.
이미 사회에 나와있는 우리들?로서는 이해가 어려운거죠
사실 이런 계층간 차이(?)는 이명박근혜 10년간 쌓여온것들이지만
그에 대한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파격적인 개혁들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또하나 그 흔한? 학폭문제조차도 확실히 바뀌지 못했습니다. 180석이 집권여당인데두요...
이건 3살 5살 아이키우고 있는저도 불만이긴 합니다.
유은혜 교육부는 고작 촉법소년의 연령을 1세 낮추는걸로 했던데 그게 중요한게 아닌데 말이에요 ㅠ
그렇다고 20대들이 딱히 윤이나 홍이 좋아서 지지하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180석 밀어줘도 크게 바뀌는게 없네? 이게 큰거 같습니다...
상식과 공정은 그것대로이고 민주당이 20대들에게 해준게 없다는 그것대로 따로 생각하는 것 같더라구요.
양심상 민주당을 싫어하지만 국힘을 지지할 수는 없어서 투표를 포기하려는 아들은 현재 몹시 감정적으로 현 정부여당을 바라보고 있어서 설득은 뒤로 미뤄두고 있습니다.
20대 중 특히 남성들이 민주당에게 등을 돌린 이유는 우리가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아이들에게서 듣는 말이더라고요.
1. 칭찬(인정)해 주세요.
2. 힘들어요. 응원과 위로가 필요해요.
3. 잘못은 어른들이 한 것 같은데 피해는 우리가 보는 것 같아서 억울하니 사과하세요.
4. 아직 세상물정 모른다고 어리다고 잔소리 꼰대짓 하지 마세요.
5. 기타등등
지역이 호남이라 그동안 보고 듣고 자라온게 있어서 국힘을 찍지는 못하겠고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아들을 설득해야 하는데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 아이 말이 일정부분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홍준표가 이해해준다는 부분은, 홍준표가 야당이어서 책임질 일 할 필요가 없고 듣기 좋은 말만 할 수 있어서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국힘이 여당이 되면, 그때는 민주당이 또 어려운 세대를 위로해 주는 부분이 커질 것 같구요..
9번에서 캐스팅보트가 되었다고 표현하신 것이 개인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포인라고 생각합니다.
2030전체가 어느 진영에 얽매이지 않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서, 어떤 면에서 발언권이 약했던 세대인 2030의 정치적 영향력을 높여가는 과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진영이 여당이 되든,
당분간 2030은 야당 성향이 강하지 않을까 예상하는데, 실제로 어떨지 매우 궁금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는 인정 받은 세대가 없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과거에도 무한 경쟁 사회 였었습니다.
지금도 무한 경쟁 사회 입니다.
우리는 출발선이 다 다르다 라는 것을 인지 했으면 합니다.
즉, 시험이 무조건적으로 다 공평 하고 공정 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인정 받으러 사는 것은 삶이 아닙니다.
부동상 가격 폭등? 부동산 정책이 잘못 된 부분 도 있겠죠.
그런데 부동산 가격 을 폭등 시키는 주된 요인 중 하나는 남들이 그렇게 돈을 버니, 나도 그렇게 해서
돈 좀 벌어 보자 라는 사람들 욕심 때문 이죠.
즉, 부동산 을 주거 하는 개념으로 보지 않고 돈을 불리는 도구 로 사용 해서 이런 꼴이 난거죠.
지금은 그게 원천적으로 막혀버렸죠... 부모의 재산, 능력이 청소년들의 진로에 결정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도 부모의 재산, 능력이 청소년들의 진로에 엄청난 영향을 주었죠.
지금은 그게 눈에 확 띄는 거구요.
지금도 공부만 잘 하면 성공은 할수 있죠. 다만, 자기 자신 보다 더 공부 잘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라는 것을 쉽게 눈에 보이죠.
기업들 눈 도 엄청 나게 높아 졌다고 해야 할까요. 과거 에는 어느정도 수준이 되면 채용을 해서
기업 에서 교육을 시켜가면서 일을 시켰는데 이제는 이미 완벽하게 준비가 다 된 사람을 채용 하려고
하죠.
열심히 살아왔는데 인정받기도 매우 어려울 뿐더러 양극화 문제느 열심히 일해도 경제적인 기반을 쌓기가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니까 이러한 현상이 나타난다고 보고 있습니다
국힘 쪽 지지율이 높은 이유는 국힘을 좋아하긴 보다는 반민주당 정서와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으로 보여지고 있고요
갠적으로 보았을때 최선의 방법은 일단 언론개혁에 힘쓰는건 필수이고 청년들이 체감하는 정책을 마련하고 실시하고 윗세대 분들의 경우 청년층에게 "이명박근혜 시절 안겪어봐서 그렇다" 라고 하지말고 "이런 문제는 전적으로 우리 기성세대에게 책임이 있다" 고 하면서 공감해주고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대불문하거 각박하거 힘든 세상에서 잘 살아오셨으니 정말로 고생많이하셨고 조금씩 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겠습니다!
제가 70년대 생인데 저더러 6.25 전쟁 안 겪고 보릿고개 안 겪어 봐서 철없는 소리 한다고 하면 저도 엄청 화가 날테니까요.
제가 대학 다닐 때 데모하면 고생 덜해서 그런다. 끼니도 못먹던 시절 지낸 어른들도 있는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데모한다고 하던 소리와 별반 차이가 없으니까요.
20대 목소리에 정말 공감하고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민주당이 다 잘하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도 마찮가지구요.
그래도 선은 지킵니다. 그 선이 뭐냐면 자유롭게 국민들이 살 수 있게 하는거죠.
불과 10여년 전에는 인터넷에 경제 안 좋다하면 구속되고 사찰 당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다른거 다 제쳐두고 뽑지 말아야 되는 이유가 있는 당이 있는거죠.
언론을 왜 자기편 못 만드냐고요?
그게 정상이란 생각은 안 해봤는지 반문하고 싶네요.
민주 정권에서는 언론 자유도가 높아지고 보수정권에서는 바닥을 칩니다.
어떤게 정상일까요? 친정부 언론을 위해 언론의 자유도를 해쳐야 될까요?
국짐당이 예전부터 겉으론 많이 신경 쓰는척한 거 압니다.
예전에도 손수조 이영민 같은 사람들 있었죠.
전 국짐당 정권에서 한번도 그들이 국민을 위한다는 생각이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국짐당의 가장 큰 지지층 아시나요? 60대 이상 노인입니다.
국짐당은 노인정 난방비 지원을 중지했죠.
20대가 국짐당을 뽑아서 국짐당 정권이 되었습니다.
과연 홍준표나 윤석열의 공략대로 될까요?
특히 홍준표는 대통령 공략은 다 지킬 수 없다라고 얘기합니다.
그들에게 일반 국민은 본인들을 위한 도구일 뿐 절대 국민들을 챙겨주지 않습니다.
민주당과 국짐당은 상호 보완적이지 않습니다.
뭘 잃고 뭘 얻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늘 그렇듯 선택은 본인 몫입니다. 제가 강요할 수도 없구요.
하지만 30-40이 왜 국민의 당을 극혐하는지에 대해서도 찾아 보셨으면 좋겠네요.
과거를 알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소외당하고 살기 어려워진 사람들은 그게 진실인지 정직인지 이런거 안따집니다
위로받고 싶고 그게 설사 거짓이라도 믿고 싶고 지지하고 싶은거죠
이런정도 일줄은 저도 몰랐고 누구도 몰랐을 겁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현재 4050세대 분들이 2030이던 그 시절에도 늘 무한경쟁, 인정받기 위한 몸부림은 처절했었습니다.
좀 더 정확히는, '내 말을 들어주고 위로받는 느낌' 때문에 저쪽을 지지한다기보다는
내 삶을, 내 환경을 이렇게 만들어놓은 기성세대에 대한 복수심이 더 클 거고
그래서, 그 기성세대가 지지하는 민주당에 대한 반발로 저쪽을 지지하는 거겠죠.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 세대 전체가 이른 시기부터 인정받으려면 공공의 적이 필요하고 그것와 싸우는 행위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총독부도 독재정권도 없죠.
2. 1020은 입시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할 순 있습니다. 하지만 입결 높은 대학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실패자로 보는 그 세계관에 순응하면서 이걸 바꿀 순 없습니다. 당연히도 입시는 인생을 결정짓지 못하니까요.
3. 이러니 언에듀케이티드 소리가 나오는 건데 여러분의 잘못은 아니고 교육이 잘못되었네요.
4. 취업에 실패했다고 경마 배팅에 뛰어든 형국입니다. 현실이 힘든 건 맞지만 인정욕구의 수준이 지나치게 높은 건 아닌가하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5. 이제서야 공감하는 문제의식이 나옵니다. 기업이 고용을 줄이고 노동소득은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며 상속은 지나치게 인생의 치트키가 됩니다. 그래서,
6. 기업이 고용을 늘리지 않도록 노동시간을 늘릴 것이고 사회복지는 줄일 것이며 상속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이 없는 후보를 지지합니다?
7. 자기들을 이렇게 만든 건 민주당이기 때문이에요?
8. 그런데 그 범인이 민주당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9. 어쨌든 언론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언론에 대한 비판의식은 관심을 받는 것에 비하면 아주 하찮은 가치이기 때문이죠.
저는 이게 일관성 있는 행동으로 보이지 않고 기업&언론 연합체가 만든 세계와 리얼월드 사이에서 약자성을 취사선택한 기이한 정체성으로 보입니다. 그게 이 세대의 잘못은 아닌데 성인인 이상 스스로에게 선택권과 책임능력이 있는 것도 현실이에요.
사실적인 분석이고 그들 세계관의 일그러짐을 아주 잘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이재명 후보는 20대와 소통할 방법부터 찾아야겠습니다.
20대를 위한 정책(?) 같은게 있었던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20대에게 귀담아 들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는 합니다.
민주당아 일 좀 하자!
심지어 20도 아니고, 글쓴분 개인 의견일 뿐이죠. 자꾸 나이 뒤로 숨지 마세요.
그들의 아버지뻘 IMF 세대의 그들 나이때의 좌절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이 나라 이사회에 끼친 해악으로 단 한번도 침해 받은 경험이 없는 그들에게 기성세대가 야당에게 가지고 있는 분노를 어떻게 설명해야 합니까. 굳이 386세대의 눈물은 차지하고요
당신들이 어렵게 살던걸 왜 우리에게 강요하냐. 시대가 변했으니 시대에 맞게 사는거지….
우리가 보릿고개에서 굶기를 밥먹듯하는걸 바라느냐
전반적으로 사회수준이 높아지고. 메스미디어 영향으로 보는것 등 눈은 높아졌고 현실은 시궁창이고…..
교육 시스템에. 집값에…. 너도나도 일확천금에 돈번다는데 나만 제자리 걸음….희망을 어디에도 둘수없는거죠
특별히 국짐이 이쁘다거나 한것보다도 홧김에 서방질한다고….너만 아니면 돼 이런거죠
좋은세상 공정한세상 기회있는세상 만든다더니 너들이 한게 이거냐. 뭘했냐 한거나있냐
그놈이 다 그놈이고 똑같애가 된거죠.
문제가 어려워 보이네요. 잘잘못을 따지는게 어려울 정도로 감정적으로 틀어진겁니다
민주당 그동안 너무 무능력했던건 사실이고 문제인 대통령만 힘들었지요
언제인지 이곳에서 비슷한 내용을 쓴적이있는데 정말 큰일입니다
20대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들은 그동안 얼마나
챙김(?)을 받았는지 확인을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20대가 바라는 이상향이 무엇인지 전혀 알수가 없습니다.
사회가 10대 때 부모님이 본인들에게 해주셨던것 처럼 20대에게 대해주기를 바라는건가요??
국짐당에서 20대에 직면한 여러 현실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정책에 반영할지 모르겠으나, 어느 정권이던
현재 20대에 직면한 현실을 바꿔주기는 어렵습니다.
그런 20대를 위해 다른 세대들이 희생할수도 없구요.
도대체 뭘 원하는건지..
20대가 왜 지금 집값 걱정을 하는지 이해가안되네요.
그래서 원하는가 뭔가요?
돈 많이 벌 수 있는 환경을 달라는 건가?
보수는 20대 돈 많이 벌게 해준데요?
120시간 노동하면 52시간 보다는 많이 벌긴 하겠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