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전효성씨 관련 글 보고 든 생각인데
제 주변의 여자사람친구들 물어보아도 꽤 높은 비율로 치한을 만나거나 약한 정도~ 강한정도의 성추행 등을 당한 사람이 많더라구요.
동네에 유명한 변태놈이 있었다는 얘기나... 성범죄자 주거지 주변인 경우나 기타 일상 공간에서 무서워 할법한 일도 많았고...
뭐 바바리맨 본 사람 비율 같은거야 압도적일거고..
제 고등학생때를 생각해봐도 체육선생 놈이 여학생 은근은근 보고 만지고 하는 짓거리를 목격했었죠.
(물론 남자는 때리셨으니 공평하게 이런저런 폭력을 하셨다고 해야하려나요)
어떤 불안감들과 피해의식이 없으면 좋은거겠지만 있을법한 상황인데...
너무 예민하게 반응할 필요는 없을것 같습니다.
제가 딸이나 여동생 가진 아빠라도 집 앞이 어둡거나 변태 한번 치한 한번이라도 만났다면 맨날 등하교 데려다주고 그러고 싶을 것 같은데..
물론 남자도 같은 종류 혹은 다른 종류의 폭력에 많이 노출되어 있지만...
만약 단순 수치로 비교해보면 남자가 남자를 여자보다 더 많이 패겠지만, 여자가 남자를 남자보다 더 무서워 할 수 도 있는거죠...
그걸 비슷한 수준이다 남녀 똑같다 피해의식이다 할 필요 없이 같이 고민하고 두려울 일 없게 바꿔나가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음 넓게 가지자구요. 무슨 이슈 나올때마다 그래서 넌 페미구나? 이런 식으로 쳐내고 잘라낼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이상한 사람이 많으니..
근데 정의로움?을 강조하면
사회전반적으로 범죄 방지가 될듯한데
혐오로 가면 범죄방지가 안될텐데 싶습니다
헤어진 이성에 의한 스토킹 피해로 한동안 경찰청에서 제공한 gps 추적기 까지 들고 다녔어요.. 트라우마가 지금도 여전히 남아 있어요.
전 여성들이 불안한 마음 가지는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이것을 가지고 갈라치기 하는 놈들이 나쁜 놈들이지.
뭐 여러 미디어에서나 실제 본인 경험에서 워낙 안좋은 상황을 많이 보니...
조금 불쾌해도 그럴법하다 하고 배려해줘야죠 ㅜ 저도 가끔 겪는것 같습니다 그런 일. 전 그냥 앞서가려고 하는 편..
이렇게 이야기 하면서 지나가는데 갑자기 전화벨이 울린다면
역효과가 아닐까요
남자 여자 100명씩 있는 마을에서
남자 하나가 10명의 여자를 성추행하면
남자입장에선 100명 중 1명이 쓰레기라고 생각하는데
여자입장에선 100명 중 10명이나 피해자라고 생각하니
서로의 생각차이가 발생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여성들이 남자들의 생각보다 성추행이나 바바리맨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다는 뜻입니다.
남자들 상당수는 본인의 주변에 그러는 사람이 잘 안보이고
(혹은 하더라도 숨기고)
뉴스로만 접하다보니 여성들이 성희롱이나 성추행에 얼마나 잘 노출되는지 모르고...
그래서 남자들은 여성들이 과민반응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고 느꼈습니다.
사회구조를 형성하는 구성원으로서 모두가 문제에 책임이 있죠. '나는 범죄자 아니니까 문제와 상관이 없다' 이 생각이 나한테 왜 뭐라 그러냐는 심리만 강화시키고 있고, 결국 너네 여성들의 문제일 뿐이다라는 전개가 되어 상황을 악화시키는 데 일조하고요. 그러면 이 문제에서 여성들은 고립됩니다. 여성들의 외침을 마주할 때, 문제 해결을 위한 공감과 공유보다는 '오해받는 거 짜증난다'가 우세한 현실이 안타까워 적었습니다.
공포를 부추기는 사람들로 인해 공포감을 더 크게 느끼고 그걸로 남녀를 갈라치려는 게 문제죠.
//예전보다 더 치안이 안 좋아졌나? 생각해보면 더 좋아졌으면 좋아졌지 나빠지지는 않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모든 인간을 혐오하진 않지요.
여자들의 두려움은 깊이 공감하나
그걸 남자들 일반에게 돌리니 문제죠.
그냥 세상인 소수의 나쁜 사람과 다수의 선량한 사람이 있는건데.
성폭행까지 가는 게 다른 나라에 비해 크게 적을 뿐이지.
제 여자친구 옷에 정액 어느새 묻은 것만 몇 번이고, 밤길에 택시 탔다가 기사가 허벅지에 손올리고 주무른 일, 팬션에서 속옷이 사라지고 등등 일상적으로 겪은 성범죄가 많습니다.
아 생각해보니 회사 동료가 회식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모텔로 강제로 끌고가려고 했던 적도 있네요.
이런 "사실"들로, 더 많은 것들을 호도하거나 갈라치기 하려는 게 문제지 공포심을 갖는 것 자체를 말도 안 되는 일로 치부하는 거야말로 폭력입니다.
저는 남자라 바바리맨도, 와서 만지고 도망가는 사람 못만나 봤지만,
많은수의 여성들이 그런경험이 여러번 있죠.
길거리는 안전하지만 성범죄자는 더 잡아서 처벌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계급문제를 세대문제로 슬쩍 바꿔버리는 것처럼 사회 전반적인 인식문제를 젠더문제로 치환해버리는...
그것을 남성 일반에 대한 혐오로 부추기는 것이 문제이기도 하고, 펨코같은 일베 주축의 커뮤니티 여성들의 그런 공포심을 비아냥 거리거는것도 문제죠.
일베야 원래 약자에 대한 혐오정서가 기반이지만 클량에서도 여성 문제라면 다 페미라고 몰아가는 단순한 성별 싸움으로 사고하는 수준의 의견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ㅋㅋㅋ
어느 순간부터 종종 정도가 아니게 되었습니다. 실체가 없었던 여성 혐오가 진짜로 실체가 생긴 수준이에요.
우리나라의 실제 범죄 경험률은 유럽 국가보다 훨씬 낮지만 범죄 불안감은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자극적인 언론 보도와 ‘가짜뉴스’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여가부가 그렇게 유도한거죠
여가부에서 하는 모든 행위를 성대결관점으로 이어질수 밖에 없습니다.
제 동생은 집 앞 골목에서 괴한이 덮쳤는데 황당하게도 손을 물어 뜯고 도망갔구요.
남녀 가릴 것 없이 밤길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는데 여자들은 직접 겪은 게 있으니 그 경험이 더해져서 더 무서운데 그 사실을 말하는 것만으로 페미 어쩌고 하면 그냥 입 다물라는 거죠.
언제부터 이런 얘기하기도 무섭게 됐는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문제겠지만 참 불편합니다.;;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32&tblId=DT_13204_501
성희롱 안당해 본여자가 손에 꼽을 겁니다.
한번씩은 다 경험있어요.
신고할수도 없는 일들이 많아요..
저도 한번이 아니라 5회 정도 있구요.. 그런일들이 여성들 사이서 공유되고 당하고 그러다보니
항상 불안감은 늘 어디서나 가지고 있어요
클리앙 기준으로 본다면… 믿었던 인사가 국힘 인사의 갈라치기에 동조하는 모습이라고 하면 비슷하지 않을까요.
심장이 벌렁거리고 쿵 내려 앉아요..
그리고 제가 당해본 변태새끼들은 연령도 다양했고
옷도 말쑥하게 잘 차려 입은 사람들도 있었으며
심지어 잘생기고 허우대 멀쩡한 청년도 있었습니다.
겉모습만 봐서는 도저히 구분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대부분의 남성이 선량한 시민인걸 알면서도
인적이 드믄 어두운 밤길엔 어쩔 수 없이 공포를 느낄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이런일을 당해본 여성들이 정말 많습니다.
과민반응으로 몰게 아니라
더 나은 해결책을 찾기위해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세상 모든 범죄는 남녀노소 유전,무전을 떠나 다 함께 방지해 나가야 하는거잖아요.
제발 성별 갈라치기좀 그만했음 좋겠어요..
선거 다가오니까 또 시작이네요..
그 백인들이 얼마 전까지 한국을 식민지배했었고,
지금도 경제력이 차이가 나서 한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성매매도 하고 성폭력도 가끔 일어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보면
여자들 심정이 이해가 좀 되긴 할까... 라는 상상을 가끔 해봅니다.
음 한국남자를 싫어하는 걸로 읽으시다니... ㅠㅠ
공감과 배려는 상호작용입니다.
일방적이어야 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제 글과는 상관없는 측면에 관심이 있으신 거겠지요.
당연히 이해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것에 반대한다는 글을 쓴 게 아닌데 좀 다른 측면에 더 관심이 있으셔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여성문제에 있어 빠지지 않는 이슈가 성매매입니다. 이걸 악질적이라고 하실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 건지...
성매매가 남성의 강요로 이루어지는지, 성매매 여성들이 피해자 입장인지 등에 대한 건 제 댓글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입니다. 제가 그렇지 않다는 글을 쓴 것도 아니고... 위 댓글들에 말씀드린대로 제 글과는 다른 측면에 더 관심이 있으신 걸 갖고 (혹은 다른 데서 화가 나시는 걸 갖고) 제 글에 끌고 와서 생각을 하시고 계신 것 (혹은 화풀이를 하시고 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본문 글에서 언급되고 있는 게 성추행 같은 주제인데, 그걸 쉽게 입에 올린다고 하시니, 역시 좀 본문글이나 제 글과는 거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넷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클릭주의. 기사 사진은 모자이크 상태입니다.
https://m.news.nate.com/view/20210928n10652
또한 이런 것도 진짜 이상하더군요. 도둑이 들지도 모르기 때문에 조심을 하는 사람들이 있고, 조심하라고 말하는 것도 물론 참견이나 잔소리라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지만,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여자들한테 밤길 조심하라고 말하면 그게 여성이 잘못하지도 않았는데 왜 가해자 편을 드냐는 식으로, 여성이 성폭행을 당하면 여성탓이 있는 거냐며 따집니다... 뭔가 많이 이상하죠... 도둑 조심하라고 하면 도둑편을 드는 건가요?
아무튼 왜 문제가 되는지에 대해서는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걸 그냥 페미네! 라고 왜 정의하려고 드는지 말입니다. 결국 여성이 사회적인 피해자라는 포지션을 가지고 페미라거나 여러가지 관련 집단의 이익을 위한 하나의 프레임 만들기가 아니냐는 거죠.
가드레일 등등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사회는 노력하지만, 결국 교통사고로 사람은 매일 죽죠. 그래서 우리는 모두 운전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는 거죠. 그런데 운전하다가 죽을 것 같아서 두렵다는 얘기를 한다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는 거죠. 사회가 해줄 수 있는 한계가 있고 개인이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밤길이 무섭다는 얘기를 보면 사회가 해줄 수 없는 것을 해주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을 문제삼아서 사회가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려고 든다는 거죠.
근데 궁금한게 전국적으로 바바리맨이 그렇게 골고루? 포진해있다면 그렇게 비정상적 자기과시? 하는 이상한사람의 비율이 일정하게 있다는것이고...
이제는 감시카메라 블랙박스 폰카 등의 발달로 없어졌다면
그 일정비율의 이상한사람들은 어떻게 욕구충족을 하는걸까요?
인터넷에서 그러고 있을까요?
그냥 문득 궁금해지네요.
바바리맨 대신 몰카로 넘어갔을까 싶고요.
한적한 버스에서 앉아있는 내앞에 바짝서서 자기 거시기 꺼내서 내 어깨에 붙이면서 문지르고 외투로 양옆가리고 있던놈은 아직 살아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중3때였는데 너무너무 무서워서 시공간이 일시정지 하는 느낌을 처음 받았었는데....
창밖에 얼굴을 고정시키고 몸에 식은땀이 쭉흐르고 버스문열리는 소리 나자 뛰쳐내린 저를 대견하게 생각합니다.
퍽치기? 같은거 당해 뭘 빼앗기는건 물론이고 머리같은데 맞아서 크게 다칠까봐요
이게 싫으면 여자는 여자만 있는 행정지구를 만들어서
나가야 합니다.
역사상으로 한 번도 해결되지 않은 치안 문제를 성별 갈라치지로 가져오는 것 자체가 에러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