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입시제도는 너무 복잡해서 학부모가 깔짝 알아보는걸로는 답이 안나오고
학원에서 그거만 매일같이 들이파야 뭔가가 보일지경이기때문에
공포마케팅도 가능하고 정보의격차로 여러모로 학원에서 빼먹을 여지가 많은데
수능일원화 돼버리면 '수능잘보면 대학잘간다' 이건 누구나 다아는거니까 그걸 못한다는겁니다
그러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느냐
잘하는건 기본이고 가격도 싸야 경쟁이 된다네요
그리고 이게 이뤄진 시장이 토익이라고 합니다
과거엔 토플이니 텝스니 뭐니 뭐가 많았는데 토익으로 교통정리 끝나면서 피터지는 경쟁을 하고있죠
그리고 수능의 장점중 하나로 패자의 납득가능성을 꼽더군요
수시는 납득이 안되는데
수능은 니가 점수 더 낮음. 끝 하면 납득한다고.....
입시상댬이랑 입시설명회도 많이 차지하죠.
지금같은 입시제도를 뚫는 꼼수는 아예 유치원일 때 부터 선행학습과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겁니다.
애시당초 입시제도의 목표가 오랜 시간 개개인의 학생 평가에 있어서 학창시절 전체를 반영하여
몰아치기나 선행학습의 효과를 줄이자고 만들었더니,
아예 유치원부터 입시학원이 만들어준 시나리오대로 학생을 굴려서 가르치고 있죠. -_-;;
이걸 부모가 대단하다고 해야 할 지, 입시학원이 대단하다고 해야 할 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수능과 다르게 지금은 정말 돈이 없으면 뚫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 학생들 사이에 생기는 느낌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런 입시컨설팅은 상대적으로 고비용을 부가할수있는것인거고요. 오히려 학원이라는 교육청아래로 들어오면 사교육비는 단가라는게 있기떄문에 마음대로 받을 수없습니다.
꼼수를 써서 1시간가르치는데 2시간 가르치는것처럼 신고할 수있지만 그런 부분들은 나중에 적발되면 다돌려줘야합니다.
지금의 사교육증가현상은 부모가 바빠서 보육개념, 1인자녀가 늘어나며 몰빵, 그리고 본인들의 과거경험으로 어렸을떄 시키자(영어,수학)등일것 같은데... 만약 수능몰빵이되면 여기에 수능과목들이 모두 추가가되어 어린나이에 사교육비가 더 늘어나지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가 느끼는 수능시대와 지금의 가장 큰 차이점은 최상위 학생층, 그러니까 전국 0.5프로 이내의 학생층에 일반 학생이 들어갈 가능성이 예전과 다르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일반학생이 들어갈 가능성은 부모의 재력유무가 가장 크지않을 까 생각합니다. 정시,수시를떠나서.... 예전과 지금의 학력격차는 상상이상입니다. 수시던 정시던 돈이 제일중요하고요
지금 수시입시는 솔직히 엉터리 편법입시 투성이라 규정짓습니다
결국은 있는사람들만 유리한 엉터리 제도.
더 한심하고 답답한것은 이걸 민주세력,진보진영쪽에서 수시제도 강화 주장하는 인사들이 상당히 많다는부분입니다. 1선 현장에서 애들이 얼마나 불만가지는지 이걸 들여다보지않는거같아요
어떻게든 그 좁디좁은문 들어가 살아보겠다는 사람들의 그 심정 안다면 수시입시에대해 결코 좋게볼수가 없습니다
요즘은 이것저것 다 챙겨야 한다는 듯한? 느낌의 제도라 학부모들이 고생이지 싶습니다. 대학이 별게아닌데...
학생때 생각해보면 대학가면 다 끝나~ 이러지만 대학 들어오면 다시시작인것을...
정시 100% 되면 강남구 및 대치개포도곡동 집값 날아갑니다
지방에도 머리 좋은 학생 물론 있죠.
그런데 전문직, 경제력 막강한 부모님이 힘껏 지원해주는 강남학생 이기는건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대치동에 널리고 널린게 학원,과외 인프라니깐요.
아무리 머리나빠도 대치과외,학원 1년이면 기본 공부습관부터 달라집니다.
수시야 말로 지방학생들을 위한 소중한 기회입니다.
정시 100%는 지방 교육의 붕괴를 불러옵니다.
수시는 꼭 있어야 합니다...
뭔제도를 가져와도 돈으로 꼬라박는거 따라가는건 힘들죠
중국처럼 아예 전체금지를 한다해도.....알아서 뒷구멍 팔거구요
단 한번의 조금이라도 미끄러지면 다시는 기회조차 박탈시켜버리는 그런 편법 입시제도는 아무리 정당화할려해도 인식은 이따위 입시보다 차라리 정시 수능으로 보는게 낫다 이게 지금 애들의 전반적인 분위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것도 부모님 인맥따라서 천차만별이에요
로봇..이나..발명품...뭐시기.. 학원 처럼 수시 포트폴리오 맞춤 진행 해주는곳도 있고요
지방 학생들위한 3+3 농어촌 수시 배려전형 지금보다 더 많이 늘어나야 합니다..
지금처럼 대치동의 힘이 더 세진 이유는 수시나 논술과 같이 지방 학생들이 쉽게 실력을 늘릴 수 없는
입시 방법의 확대에서 왔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취지 자체는 어릴때부터 쌓아 온 능력 전반에 대한
평가를 하자는 것이었는데, 그래놨더니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유치원부터 아이의 인생을 시나리오를 만들어
관리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이렇게 하나 저렇게 하나 뚫릴 바에야, 그리고 촘촘하게 막으면서 점점 더 그 촘촘한 시나리오에
맞추어 아이들이 마리오네트 인형처럼 교육받을 바에야, 적어도 평가 기준 자체가 일정한 수능이 훨씬 더
좋은 제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수능 횟수를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가 아닌가 하고요.
예전 수능때보다, 유치원부터 어떤 생각으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공부를 해 왔는지를 묻는 지금의 제도에서는
전문직, 경제력이 막강한 부모의 지원을 받는 강남학생을 이기는게 훨씬더 어렵습니다.
/Vollago
차라리 각 지방별 인구비율로 입학정원 할당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그리고 국립대는 무조건 학비 무료로 가야죠.
개인적으로 알바로 수리논술 수업쪽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매년 시간이 갈 수록 아이들이
생각하는 방법을 키우는 방향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교수를 속이는 방향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대답 자체는 잘 하는데, 다들 답이 같아요..논술인데 다 같은 답을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다 같습니다. 사용하는 예시도 같고...
이런 상황을 보고 있자니, 한편으로는 대치동 학원가가 대단해보이기도 하고, 부모가 대단해보이기도 한데,
그 사이에서 지쳐가는 그리고 로보트처럼 변해버리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서글퍼집니다.
여기서 조금만 삐끗하면 기회조차 박탈시켜버리는데
이걸 왜 자꾸 민주,진보세력에서 수시제도 강화같은소리나하는건지 참 답답합니다. 대표적으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시민단체,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님이 대표적이죠
저같이 국짐,극우,뉴라이트 매우 혐오하는 사람 입장에서 속많이 터집니다
결국 저쪽이 정시 강화 이슈 선점해 애들이 속아넘어가지않습니까..
어제 상담한 어머님이... 영유 2년차에 현재 사립초다니는데
그 이야기하시더라고요.... 시간낭비한것같다고 초반에 비해 나중에는 쓰는 돈만큼 결과가 나오지않으니
정시...온라인 1타강사 누구에게나 오픈되어있다 EBS 있다
이런말 들으면.... 똑같이 정보의 평준화라는 생각으로 요새 주식강의, 뭐 기타 돈버는 강의 누구에게나 열려있는데 왜 안할까 생각합니다..
수시제도가 보완점이있으면 그걸 보완해가면서 하고 만약 필요하면 정시비중을 늘려서 가도되지않을까생각하고요
100% 수능... 우리야 뭐 또 수능볼일도없고...내가 했던거니까 전문가입장에서 말을 할수있겠지만... 글쎼요
다들 그때가 좋은건지... 모르곘네요
한국 사립초교는 입학시험이 금지되어 추첨으로만 입학합니다. 한국에 계신거 맞나요?
제가 대치동 한가운데서 애들 키우는데... 반포나 압구정의 애초에 목표가 아이비인 초일류 엘리트면 모를까 맥시멈 영유정도지 이 극성이라는 것에서도 12년 포트폴리오는 잘 못 봤습니다.
말로만 정시정시 하지 말구요.
하다하다 납득 가능성이란 추상적인 말까지 동원되는거 보면 별달리 이유가 없나보다 싶네요.
정시를 왜 줄여왔는지에 대한 고민은 해봤는지 모르겠어요.
수시제도에서 제일 위력있는 사람은 학원이 아니라 고3담임입니다.
다 카더라 이런다더라 하면서 객관화 시도하시는데.
애 안 키워보고 자신의 생각을 공감받으려 하시는거 다 티납니다.
학원은 수시제도를 매우 싫어합니다. 수시는 학교와학부모에 공이 있어요. 도대체 어느 나라 학원 선생말을 들으신 겁니까?
보는사람도 없을 긴영상 첨부하는거 취향 아니라 안했었습니다
대충 앞쪽 20분정도가 글내용입니다
따봉이 받고싶었으면 클리앙에서 좋아할만한 정치이슈갖고 글쓰지 이런거 안쓰죠
https://soomgo.com/profile/users/711879?from=%EC%A7%80%EC%A0%95%EC%9A%94%EC%B2%AD%EC%84%9C
이런거도 뜨는거보면 아직도 강사 하긴 하는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