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때에 쓴책을 60대에 목차는 그대로 두고 문장은 다 새롭게 썼다고 하시네요. 와~
20대에 책을 우연히 쓰고 베스트셀러로 만들고, 유시민의 천재성은 어디까지입니까.
"전두환시절에 경찰에 쫒기고 있어서 할일도 없고해서..."
요즘 어느 미친놈(?)은 전두환 정치 잘했다고 당당히 말하는 놈도 있던데...
주문 하나 넣어야 겠습니다.
[나무위키 유시민 페이지]를 보니
대표 저서로는 유명한 베스트셀러인 거꾸로 읽는 세계사(1988년)가 있다. 일개 대학생이었던 유시민의 이름을 전국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바로 그 책이다. 교양서적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100만부나 팔렸다. 당시 초중고교생들에게 필독서로 꼽힐 정도였고, 90년대 후반 대입 본고사 및 논술 고사 시절에도 배경지식용 기본 필독서 중 하나로 꼽혔다.
알릴레오도 한번 봐보시고, like도 하나 해주시고.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기도 잘 체우셨고,
책을 다시 쓰며 20대 고민했던 일들을 지금 다시 고민해 보셨을 것 같습니다.
다시 정치평론도 시작하시고 정치로 한발짝만 다가오시면 좋겠습니다.
목차:
서문: 오래된 책을 다시 펴내며
1 드레퓌스 사건: 20세기의 개막
2 사라예보 사건: 광야를 태운 한 점의 불씨
3 러시아혁명: 아름다운 이상의 무모한 폭주
4 대공황: 자유방임 시장경제의 파산
5 대장정: 중화인민공화국 탄생의 신화
6 히틀러: 모든 악의 연대
7 팔레스타인: 눈물 마르지 않는 참극의 땅
8 베트남: 마지막 민족해방전쟁
9 맬컴 엑스: 검은 프로메테우스
10 핵무기: 에너지의 역습
11 독일 통일과 소련 해체: 20세기의 폐막
에필로그: 알 수 없는 미래
"나는 역사의 발전을 예전처럼 확신하지 않는다."
마음이 찡하며 여러 감정이 다 뭉쳐져 있는 느낌입니다.
제가 다시 읽을 생각으로는 구매하지 않지만, 선물한다면 구매해야겠네요.
이 상품은 어느 서점일까요?
(걔네들이 읽었을지는 모를 일이구요 ㅋㅋㅋ)
http://www.yes24.com/eWorld/EventWorld/Event?eventno=209065&scode=036YES24
덕분에 다시 읽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주문해야겠어요
이 책과 함께 박원순 전시장님의 "내 목은 매우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 도 강추합니다. 세계사 관련 교양은 이 두권이 기본이지요
제1장의 드레퓌스 사건을 읽으며
제작년부터 벌어진 일이 연상이 되어
마음이 참 무겁더라구요
세계사가 이렇게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문장자체가 어려운 문장이 전혀 없기에 누구나 읽기가 쉬울뿐더러 이해도는 훨~높여주는 귀한 책입니다.
양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