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소기업을 다니고 있으며 입사한지는 몇 개월되지 않았습니다. 내일이 결혼식인데 집 근처입니다. 직원 대부분은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합니다. 직원들 아마 3~4명 정도 가리라 추측합니다. 저는 별일정이 없는 상태입니다. 가지 않고 축의금만 전달해도 될지, 가서 얼굴을 비춰야 할지 고민이네요. 가끔 보는 사이라면 고민하지도 않을텐데, 매일 보는 마주치는지라 더욱 고민이네요.
코로나때문에 꺼려지면 식사는 안하더라도...
긴가민가 싶으면 하는게 맞습니다.
/Vollago
대체로 찝찝하다 생각될 때는 하는게 정답입니다.
당연히 갔다와야죠.
경조사에서
기쁜 일에 참석해주면 기억에 남고
슬픈 일에 참석해주면 마음에 남는다고 했습니다.
밥먹으러 댕겨오세요
코로나가 걱정이시라면 식사는 생략하시면 되구요.
신입이 찾아와줬다는 점 때문에 임원분께서도 고마워하실 겁니다.
"오 이친구는 입사한지 얼마안됐는데도 임원 경조사를 다 챙기네?" 라고 좋은 인상 받으실겁니다
사람을 뽑거나 발탁하는 프로세스가 절대로 완벽할 수 없기 때문에
안정 장치로 뒤로 활발히 레퍼런스 체크 합니다.
(이걸 나쁘게 표현하면 연줄이라고도 하고요)
누군가가 발탁 승진이나, 이직 등으로 그 사람 어때?라고 레퍼런스 체크 했을 때
저런 작은 경조사마다 꾸준히 참석한 사람이 있다면
일단 성실성과 사회성은 보장한다고 말해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은 인생의 큰 줄기가 바뀔 수도 있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