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유툽을 가도 댓글 진짜 더러워서 못보겠네요 ...
제 기준으로는 분에 넘치는 소비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는 많군요
mb 가 인식을 많이 고장내놓은 것 같기도 하고요 .... 실제 본인이 갚을 수 있는 비용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내년에 DSR 규제가 1월부터 시행이로 바로 코앞까지 온 상황인데
어느 유투버가 연봉 예시로 든 계산값이 4천만원이었거든요
4천만원이 2.5억까지밖에 못빌린다 (??)
물론 집값이 미친건 맞습니다만.
궁금해서 계산해보니
4천만원 연봉일때 신용대출 없다는 가정에
2021년 실수령액 표로 봤을때 2,896,943 만원 실수령하고 ...
거기에 매달 108 만원 정도를 30년동안 갚아야 하는 돈 인데 ... 이게 '밖에' 라는 말이 붙을 금액인가...
다른사람들은 저렇게 자산을 불리고 있던건가 ...
그런데 왜 자기들은 서민이라고 하지 ... 하나도 없는 내가 서민 아닌가...
온갖 잡 생각이 드는군요
쓰고나니 금요일 아침이네요 ... 또 주말 부동산 쿨타임인가봅니다 ㅜㅠ
사용한 계산기
https://www.finda.co.kr/loans/debt-repayment-calculator
실수령액 표
https://work.calculate.co.kr/actual-annual-salary-table/
DSR 계산
http://xn--989a00af8jnslv3dba.com/dsr
이상우 오윤섭 아기곰 삼토시 글만 보세요.
그리고 30년동안 다 갚아서 완납하는 거 아닙니다.
부지런한 자에게 기회가 오더라구요.
주말임장 힘드시겠지만 홧팅입니다.
현실은 그 집에 30년 살 일이 없죠 보통 가족구성원이 늘어나거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어떤 시기에는 이사를 가게 되고
그 시기에 정리하게 되니 원리금 상환중에서 원금을 제외한 부분을 그냥 월세내고 산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다들 얼마나 위험한 랠리를 하는지 아무런 의식이 없는 것 같아서요
그래서 부동산 규제 나오면 죽어라 매달렸나 ... 이해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제서야 미래를 생각하고 있어서 예전은 잘 모릅니다 ... ㅎㅎㅎ
집같은 조언을 해 주실 어른분들이 계시지도 않고 ,,,,
고시원살다가 원룸살다가 이제 전세집으로 이사왔고 그 다음으로 결혼하고싶은 여자친구가 생겨서 그래도 1주택 에서 편하게 살고싶은 생각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른사람들이 지금껏 해온 거래 방식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겁니다.
규제나 이런 부분들은 배울 수 있는데 사람들이 어떻게 거래하는진 잘 모르니까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다른사람들은 어떻게 거래하는진 알 방도가 잘 안보이는군요 ㅜ.
장점은 주담대가 제일 안전한 대출이라는 겁니다. 가계대출 부실 걱정 다 헛소리에요. 주담대 터질일 없습니다.
현대 신용사회의 기본인 대출의 나쁜 면만 보고 계시네요...
래버리지 좋지만 갚을 수 없는 빚이라는게 좋은가 ? 하는 의문입니다.
아무리 자본주의에서 인플레가 기본이라 실물자산의 가치는 당연하게도 우상향한다는 대전제 아래에서도 감당이 안되는 빚은 아직 멈칫멈칫 합니다.
아무래도 imf 회복기가 성장기여서 뇌리에 박혀있나봅니다 ㅋㅋㅋ
어떤부분이 엉망인가요
그래서 빚을 크게 내서라도 큰 집 비싸고 거래가 많은 집을 사는게 맞다고 생각함니다.
근데 지금 정책적으로 큰 변곡점이라고 생각해서 변동에 대한 리스크매니징이 당연히 필요한데 .... 그래서 더 골치아픈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자료 찾아가며 공부한 내용보다가
실제 알아보니 많은사람들이 저걸 감당이 가능할까 ? 싶은 빚을 지고 거래했고 그게 되어왔다는걸 알게된게 조금 놀랍고 무섭네요 (....)
그래도 우상향 축하드립니드
우선 댓글 달다가 저 자신이 리스크매니징에 대한 생각을 심각하게 한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소득없던 월은 없으나, 소득원이 없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매일 하며 살아와서 위와같은 생각을 했나 보군요.
그런데 30년간 월 108만원이 낼 수는 있는 금액이지만 쉬워보이지 않는건 아직 제가 어려서 그런거겠지요 ?
15년 뒤에 불가피한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15년 뒤의 집값이 어떻게 되있을까요 정말 어지간해선 지금보다는 올라있을거고 그때 월 108만원 상환이 감당이 안되면 팔고 exit 하시면 되는거에요
그러면 적어도 15년간은 월 108만원이라는 돈으로 주거비와 적금을 한번에 해결한거고 집을 팔면서 그 차액까지 손에 들어오겠죠
그리고 15년이나 30년뒤의 108만원이라는 돈의 가치가 지금과 똑같을지를 생각해보신다면 저정도 상환액은 전혀 기간과 월 상환액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돈의 가치는 하락하고 그에 비례해 현물 자산의 가치는 오르고, 경제가 성장할수록 금리는 낮아지고 급여도 상승하기 때문에 대출을 최대한 받아 집을 사는게 이익이죠.
원금 상환은 저축, 이자는 월세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한데, 거기에 집값 상승이라는 어마어마한 보너스가 있습니다.
30년 주담대 갚을 동안 원금은 안 오르지만
30년 동안 전월세도 안 오를까요?
당장 2년만에 전세가 2배 된 곳이 수두룩한데요
집 안 사고 주거안정성을 아예 포기하거나,
집 사고 소비를 줄이거나
실거주하신다고 하시면 집값의 변동이 커도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반면 자가로 인한 거주안정은 굉장히 크죠.
글쓴님 기준으로 분에 넘치는 소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하셨는데
지금은 이자로 나가는 백만원이 이해가 안될지라도...
점점 전세는 사라지고 월세로 전환되는 중인데 월세로 나가는 비용이 점차 커지게되면
비용은 비용대로 나가고 거주안정성조차 없는 상황이 되버릴 수도 있어요...
결국 선택은 본인 몫입니다.
지금은 대출 막히면 집 쳐다도 못볼 사람들만 남은거 같네요.
추가 대출 규제 이야기만 나와도 난리가 나잖아요.
최근에 잔금대출만 조정되도 어려움에 빠지신 분들이 많은것 같은데,
매매는 말할 것 도 없죠. 앞으로 집 팔기는 아주 어려워 질겁니다.
강동구 2015년 3억 전세입자로 6년 사는거랑, 갭투자 1억 했던 집주인 기존 3배 자산 격차가 시간이 지나 지금은 반대로 3배 됬습니다. 상대적으로 열토막 난거죠.
현금 하락기에 현금만 몰빵 쥐고, 장기로 버티는 거는 대하락장을 기다리고, 인버스 들고 코스피 1700에서 지금까지 존버랑 비슷해요.
자산과 현금을 섞어 들고 있어야 겨우 양쪽 위기에서 중립입니다. 빚없는 전세가 LTV100 만큼 자산운용차원에서 리스크가 큰 포지션이고요.
와 오징어 게임 비유..
지난날에 제가 참 멍청했군요.
혹시 경제 관련해서 이런이런 키워드를 공부하라고
추천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아니면 책이라도..
제 수준은 경제학 지식을 완전히 미천하고
그나마 공부했던것도 가물가물합니다.
감사합니다.
장하준, 나심 탈레브처럼 반례를 찾아서 기존 우세해 보이는 주장의 부실함을 찾아가는 과정이 시장을 이해하는데도 필요해 보여요.
그 시장의 player로서 신라젠 꼭지에 사신분들, 2014년 자가 파시고 전세로 외곽으로 나가신 분들, 의전원 대신 유학가서 바이오 포닥된 분들 모두 행복하려고 내린 의사결정이지만 시장과는 어찌보면 반대로 간 분들의 의사결정 모델에 결여된 변수를 찾아서, 그 가중치를 영점조정해서 모델을 다듬는 게 예측의 확률을 높이는데 필요해 보여요.
그렇다면 현금가치하락에 따른 자동 물가상승이 일어나고, 부동산이 깔고 앉은 토지의 가격도 물가에 따라 자동으로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1주택은 인플레이션 헷지 혹은 애셋 파킹이라고도 표현하지요.
여기에 변수(개발, 정책)가 생겨서 토지의 가격이 아닌 토지의 가치까지 상승하게 되면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지는 구조입니다.
대한민국 경제가 장기적으로 망할 것이라는데 베팅하는 것이 아니시라면, 1주택은 필수라는 의견 드리고 싶고요, 장기적 관점에서 레버리지를 최대한 활용해야 통화팽창에 따른 화폐가치하락을 제대로 방어할 수 있기에, 정부에서 허락하는 한도라면 최대치의 대출을 받으시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본주의 오징어 게임에 강제 참가한 상태이니 일단 자신과 가정의 생존을 지켜내야하지요. 현실이 마음에 들던지 안들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