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크리안*wwwknow*님」 크리안님께 무한 칭송을...
클리앙의 제일 좋은 점 중 하나이자, 클리앙의 유니크함 중 하나는 바로 "빈댓글 문화" 입니다.
물론 일부 분들은 "그놈의 빈댓글" 이라고 하면서 발끈 하기도 하지만요. 원래 방귀낀 놈이 성내는 법이지요.
누군가는 왜 빈댓글을 받느냐고 하고
누군가는 왜 글이 좋은데 빈댓글이냐고 하고
누군가는 왜 빈댓글이 아니라 제대로 된 토론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일부는 그런 분들의 댓글로 박제 주소를 올립니다.
왜 빈댓글을 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첫번째로는 이 사람은 아무리 좋은 글을 쓰더라도 사실은 해악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두번째로는 그 사람이 어떤 글을 써도 무의미하게 하기 위한거죠.
클리앙은 커뮤니티 입니다. 커뮤니티 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좀 더 좋은 이미지로 남고, 팬심(?)도 생기게 되지요. "네임드" 라고 불리는 분이 생기고요. 그리고 그렇게 인기를 얻는 사람의 글은 조금 이상해도 사람들이 쉴드를 치기도 하고요.
문제는 바로 이런 부분입니다. 이상한 사람이 세탁을 하고 + 인기를 얻으면서 + 커뮤니티를 조금씩 장악하고 + 티카티카를 하다가 + 커뮤니티를 분탕질/진흙탕으로 만들기 때문이지요.
그런 와중에 빈댓글이 생기면 이상한 사람들이 인기를 얻기도 전의 새싹일 때 잘라버리는 것이지요. 심지어 박제로 하다가 티카티카를 하는 것도 발각이 되게 되고요.
물론 빈댓글 달리던 사람이 마음을 바꿀 수 있습니다. 정말 ㅁㅊㄴ에서 새사람이 되기도 하고요.
근데 솔직히 사람은 그리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X이 비료가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X으로 남는거니까요. 아무리 좋은 포장을 해도 결국 내용물은 X인겁니다.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빈댓글은 나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00중의 1의 옥석을 건지자고 99를 넘치게 하면, 그냥 X밭이 되는거지요. 그리고 X이 아니라 새사람이 될 정도면, 솔직한 사과라도 한 마디 하는건데, 저런 X 중에서 그런 x이 없다는게 문제이기도 하고요.
사람을 볼 때는 그 사람의 현재가 아니라 과거를 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정적인 모습이 아니라, 그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점처럼 이어서 현재까지 그려보면, 그 사람의 본질이 보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에서 새는 바가지는 밖에서도 새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빈댓글이 많이 달리는, 특히 빈댓글 가운데 박제된 주소가 나온다면, 그 사람은 일단 경계하고 배척하셔도 좋다고 봅니다.
세상은 넓고, 커뮤니티에도 사람은 많고, 여러분의 시간은 한정적인데, 그런 X에게 시간을 허비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슬슬 벌러지들이 모이기 시작하는 상황입니다. 별별 ㅁㅊ 이야기를 하고, 갈라치기를 하려고 할 것입니다.
특히 클리앙은 그 화력의 상당수가 모일 것이 뻔하고요.
그러니 최대한 깨어있으시길 빌어봅니다.
휘둘리는 자가 아니라, 휘둘리지 말라고 외칠 수 있는 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헛소리에 시간낭비 감정낭비 하지마세요~
전 메모는 열심히 하고있는데요, 신고하는 요령 좀 알려주세요 ㅎ
저도 게시글은 대충 읽는 경우가 있어도,
빈댓글 달린 유저는 왜 빈댓이 달렸는지, 이전 글들은 뭔지 꼼꼼히 확인하고 메모할때가 가장 흥미진진합니다.
강력한 자정작용을 위한 강력한 무기가 빈댓글이라고 봅니다.
빈댓글의 순기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예시를 몸소실천중 ㅋㅋㅋ
할일이 그렇게 없는지
인간매미 처럼요
차라리 돈이라도 받으면 좋은데 무급 인생은 매우 불쌍하네요
공감합니다.
클리앙이 반말이나 욕을 못해서 그렇지 토론은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특히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 여기 주류의견이 아니면 그냥 빈댓글만 주루룩 달리기 때문에 토론이고 머고 없습니다.
그러면 어떤 분들은 상식적인 글이 아니라서 그렇다는데
클리앙의 주류와 다른 모든 글들이 전부 비상식적일까요?
그 와중에 억지스러운 주장도 있지만 상식적인 글 역시 빈댓글이 달리고 있고
그렇기에 상식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도 점점 클리앙 주류와 다르면 올릴 분위기가 못되는 겁니다.
상식적인 부분에 대해서 +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글이 올라오면 상당히 좋은 토론이 오고 갑니다.
물론 그냥 조중동만 보고 이게 맞는거다 라고 하는 생각 없는 글에는 빈댓글이 달릴 가능성이 있지만요. 그것을 보고 내 생각이 잘못되었나? 내가 뭔가 이상한가? 하고 생각하는 사람은 한 번 더 검색하고 생각해 볼텐데, 그러지 않은 사람이 대부분인 것이 현실이지요
총량제가 이재명 발언에서 나온 그 자영업 총량제인가요?
그리고 이런 사람이라는 건 총량제를 비판했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마지막에 꼴불견이라는 단어때문인지요?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 '꼴불견' 단어가 바로 튀어나오는 분과 정상적인 대화가 가능한가요?
정치적인 토론이 없다는 겁니다.
특히 현 정부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고는 여기서 토론이 불가능하다는 것이고요.
꼴불견이라는 단어가 토론에 쓸만한 단어는 아니지요.
그런데 저 정도 단어를 정치적으로 여기 주류 의견에 부합하는 사람들이 다른 쪽 사람들에게 사용하면 문제 안삼아요.
심지어 선거철에는 경상도 혹은 대구 지역 비하 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고 글 역시 삭제가 안되거나 삭제되더라도 한참 걸립니다.
호남 지역 비하는 보기도 힘들지만 보이더라도 바로 신고 삭제되고요
보고 있으면 내편이랑 적을 구별하는 것이지 상식이나 논리를 따지는게 아닙니다.
이와 같은 선상에 있는 것이 정치적인 글에 다는 빈댓글이고요.
클리앙도 오유나 엠팍꼴 났을겁니다
오유 엠팍이 명박 그네시절 국정원과 알바들의 공격에도
뛰어난 자정능력으로 버티다가
결국에는 무너져 저 꼬라지가 났죠
클리앙의 빈댓글 성공으로 엠팍이나 다른 사이트에서
빈 댓글 시도 했는데 몇 일 못가서 다 실패한 것 보면
클리앙이 대단하다고 생각
지금 알바들이 점령 못 한 사이트가
딴지와 클리앙 두 군데 뿐인데 딴지는
김어준총수의 홈그라운드라는 특수성 때문에
알바 점령이 쉽지 않았겠지만
클리앙은 진짜 빈댓글이 지켜준거죠
그래서 주기적으로 빈댓글 공격하는 글이 올라오구요
그럼에도 저는 사실은 해악한 사람이고 무의미했다는 걸까요
거기에 힘 실어주시는 건 어그로가 받을 일일 수당에 협조하시는 거고요.
빈댓글 남발이 아니란 걸 박제로 증명하는 건 참 쉬운 일입니다. 귀찮다고 빈댓글 하나만 달지 마시고 제일 처음엔 링크를 다는 겁니다.
박제글 링크가 담긴 메모가 적절한 수단 아닐까요.
박제 링크 한두 개에 빈댓글로 작전 전의 상실하게 되는 건 기본 루틴이죠.
그냥 본인들 심기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글 하나에 바로 빈댓글 달아버리더군요.
저번 보궐때 선거져서 하도 열받아서 정부인사 한번 비난하는 글 올렸더니 바로 줄줄이 빈댓글 달리더군요.
메모 기능으로 빨리 구별이 가능하니까요.
여기 댓글중에 메모가 보이니
이해가 쉽네요
빈댓글에 대한 교과서로 써도 될듯 한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
감정에 호소하고 비아냥대고 쓸데없는 문장 질질 늘여서 무슨말인지 못알아듣게 하고
결국 보는사람들 피곤하게 만듭니다. 소위 진흙탕싸움이라고 하죠.
토론 하고 싶으면 할 수 있는 커뮤니티 널렸습니다. 거기가서 하면 되는거고요.
저는 다른 데서 저런꼴을 하도 많이봐서 클리앙의 빈댓글문화가 좋습니다. ^^
확신의 확장 같아보입니다
아 물론 제 글엔 빈뎃 달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