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때문에 죽은 거까진 아니지만 심각한 부작용으로 제 조카가 고통 받고 있습니다
사촌형이 올린 건지 형수님이 올린 건진 모르겠지만, 청원 좀 부탁 드립니다 ㅠㅠ
S대도 재학 중이라 집안의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 조카인데 어제 소식 듣고 너무 안타깝고 슬프더라고요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1979
솔직히 왜 저런 어투로 글을 올렸나 싶긴 하지만 집안 정치 성향 보면 그러려니 싶긴 합니다;
본적이 그 쪽 많은 지역이거든요;;
아무튼 정치적인 거 떠나서 군대에서 백신 맞으라는 거 맞았고, 1차 때도 저런 부작용이 있었으면 2차는 신중하게 고려했어야 할 텐데 그렇지 못 했으며, 2차 접종 후 저런 고통 겪고 있는데 백신 때문이 아니라는 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주변에 강직성 척추염 걸린 사람을 알고 있어서 얼마나 고통스러울지도 짐작도 가고요
조카가 기적적으로 건강 회복하면 좋겠습니다 ㅠㅠ
정말 조카에게는 꽃길만 있을 줄 알았는데 믿기지가 않습니다
이 글이 조카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
상황이 안타깝네요
조카도 백신 때문에 그런 거라고 인정을 받는다면 그렇지 않은 거보다 무언가 더 도움이 될 거고요
건강해서 현역으로 군대도 간 조카가 때마침 발병한 거지, 백신이랑은 연관이 없다는 얘기는 너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저 중 각종 관절 통증 등은 확실히 군대와 연관이 있어 보이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하기엔 일단 저런 글도 있네요
최근 여러 사례로 저도 필요 이상으로 날카로워져 있는 것 같네요. 다소 공격적인 댓글 죄송하고요...
조카분 건강이 어서 회복되길 바라겠습니다.
전역후 나타났다는 통증을 제외한 증상들 자체도..
대표적으로 면역력 심하게 떨어졌을때 생기는 증상인거 같습니다.
(대학-대학원때(10- 12년전) 저도 앓았던 증상이고, 거의 2년간 병원 다녔던지라..)
냉정하게, 백신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을것 같아요
면역력 얘기 하시는데, 백신 맞기 전/후 충분히 휴식을 할 수 있게끔 해서 면역력이 좋았던 상태였는지도 알 수 없고요
사촌형네 입장에선 멀쩡한 아들 군대 보냈더니 몸이 저렇게 되어서 돌아온 겁니다
1차 때 저 정도로 부작용이 있었다면 2차를 안 맞게 했어야 할 거 같은데, 군대에서 경솔히? 2차 맞으라 했고 사병 신분에서 거부도 못 하고 맞았다가 저렇게 되었습니다
현대의학이 환자와 질병의 문제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지는 않지만 청원 케이스는 백신과는 아예 상관 없는 질환입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셈인데…
물론 조카분 쾌유를 바랍니다만
모든걸 백신탓으로 돌리는게 안타깝습니다..
저야 다른 글들이 어떤 식으로 쓰여졌는지는 모르겠고요
군대에서 접종 전/후 충분히 면역력이 좋라질 수 있도록 휴식이 주어졌는지도 궁금하고요, 건강했던 20대이고 지병이 있던 것도 아닌데 따로 약 먹은 건 없지 않을까요?
대표적으로 정신분열병 = 조현병...
원래 생기면 20대에 생기는 병인데
하필 군대와 시기적으로 맞물려서
군대에 보내놨더니 -> 정신분열병을 얻어 왔다
라고 억울해하는 분들이 많죠... 물론 심정적으로는 당연히 이해가 가지만요
강직성 척추염은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입니다
포도막염은 강직의 대표적인 합병증이구요
저도 20대초반 군 훈련소에서 증상이 발현하여 확인판정 받았구요
백신의 연관성은 솔직히 잘 모르겠고 강직성척추염은 스테로이드계 약물 처방과 물리적 근육이완 치료외엔 현재 완치방법이 없습니다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 이해하지만 우선 초기에 약물치료 잘 받고 수영등의 운동으로 일상생활에 빨리 복귀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포도막염의 경우엔
https://m.blog.naver.com/mondakjn/222458062176
이런 글도 있긴 하더라고요
제가 알던 강직성척추염인 분은 30대 후반에 그러셨고, 그게 이미 10년쯤 전 일인데, 그간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좀 나아진 부분 있을까요?
쾌차하시길 빌겟습니다.
코로나 백신이 정상적인 절차를 못밟은걸 모르는 분도 있습니까?
당연히 필요한 절차를 급박한 상황 때문에 생략했으니 안정성에 물음표를 가지는건 이상하지 않은거죠.
급한 상황에 백신 급하게 쓴걸 문제 삼는건 아닙니다. 상황이 그러니 필요한 일이죠.
그런데 무조건 백신 무오류론을 들고 나오는건 정부에도 득될게 없습니다.
인정할건 인정하고 빠르게 대처하는게 오히려 신뢰를 심어주는 길이죠.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할말 없구요.
다만 이게 백신 부작용이라면 백신 맞고 나서 3일 뒤에 벼락에 맞은 거나 신호위반 차량에 치이거나 물에 빠져도 백신 부작용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1차 후 그런 거까진 그렇다 치더라도, 2차 후에 더 심해졌으니깐 더 의심스러운 거고요
(본인이신점을 모르고 쓴 내용은 일부 고쳤습니다.)
백신 맞으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자가면역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논리는 얼핏 솔깃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ㅠㅠ
조카분과 형님 내외께는 코로나 이전에 발병하여 투병중인 다른 환자 및 보호자들과 치료와 관리에 대한 정보를 나누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필이면 군대에 있는 동안, 그것도 접종 후에 증상들이 일어났으니 심리적으론 더 힘들 거라 생각됩니다.
그러고 보면 저도 군대 있는 동안 몸 안 좋기도 했는데, 그 전엔 건강했었고요.
전 그래도 지금은 괜찮아졌는데, 조카도 괜찮아지면 좋겠네요 ㅠㅠ
사촌형네의 맘이 짐작도 안 가네요 ㅠㅠ
사촌형네 맏이는 의료과실로 장애 얻어서 장애 판정 받고 군대도 안 갔거든요(오른손 제대로 못 씀)
멀쩡했던 둘째도 군대 보냈더니 그 기간 동안 저렇게 되었으니깐요
이보다 낮은 레벨의 부작용이 눈에만오는 시신경염입니다. 백신 부작용 카페 가보시면 시야 흐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이정도는 시신경염 판정받기전 전초전 상태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