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기 낳으면 경력 끝인게 현실. 불이익받거나 잘릴까 두려움. 출산휴가와 육아휴가 쓰기도 상당히 눈치가 보임
2. 아이 키우는데에 돈이 너무 많이들고, 출근하면 맡길데가 진짜 애매함. 친정이나 시댁에 맡기는 것도 하루이틀이죠.
제 주위에 결혼은 하고 아이 안낳는 사람들께 물으면 다 이 대답합니다. 집얘기하는 사람은 당연히 있겠지만 제 주위에선 아직 못봤습니다.
그만큼 이 두 문제가 심각하단 거죠.
이거 두개만 해결해주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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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대적으로 외벌이는 돌이킬 수 없다 생각합니다.
자본가들의 욕심 때문에 맞벌이로 내몰린 60년대 미국이나
그 모델을 그대로 따라가는 우리나라나 똑같은 문제를 직면해서
나온 해법이 달라서 문제라 봅니다.
미국은 이민으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만,
우리나라는 국민정서 상 이민자를 무한대로 포용하는건 쉽지가 않죠.
그래서 전 남은 단 하나의 방법은 통일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이 심각한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말이죠...
경력유지 하면서 직장생활을 할수 있는게요
/Vollago
전 아이없는 세상으로는 돌아갈 수가없는데요.
누가 짐인거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티비에서 몇십 몇백 짜리 옷과 장난감, 경험을 하게 해주는데 나는 해줄 수 없는 박탈감과 정작 함께 하지도 못하고 한창 부모손탈때에 어린이집을 반강제로 보내야하는 심정은 이루 말할 수 없죠.
물론 내 아이를 보며 행복하겠지만, 미래에 나갈 경제적인 부담과 육아와 교육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걸음 나아가며 받은 스트레스들이 짐일까요? 내가 힘들기 싫어서 이핑계 저핑계 대며 다른길을 찾는건 아닐까요.
결혼을 못했거나 난임/불임이거나..
기혼인데 아이가 없는 분들은 늦게라도 병원을 다들 다녀오셨더군요.
이런저런 사회 문화적인 이유가 있지만 직접적인 원인은 30대 중반 이후의 늦은 결혼과 첫 출산이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애기를 키우다보면 자신의 시간도 없고 둘중하나는 제대로된 직장을 다니기 어렵다가 가장 큰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결혼해서 애낳고 가정 이루는게 당연한 사람의 삶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젠 안 그런 세상이 된거죠.
이유는 많습니다.
경제적 부담으로 인한 자발전 비혼, 혹은 경제적 여유로 속박받지 않기 위한 자발적 비혼.
인터넷 시대가 되면서 선동이든 뭐든간에 다수가 설파하는 여론에 굉장히 많이 영향받습니다.
예전에는 직접 겪어봐야 알 수 있었던 상황들을 간접적으로 미리 다 경험해볼 수 있게 된거죠.
특히나 젊은 세대는 인터넷에서 죽는 소리 많이 듣고 자라서 결혼은 모르겠지만 출산에는 더더욱 소극적일것입니다.
이유야 어떻든간에 개인의 삶을 어느 정도 보장해주는 사회적 여건과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는 한에는 출산률 회복은 어렵다고 봅니다.
완전 천지개벽하듯이 육아 시스템이 바껴야 합니다.
본문 글보다는 이 댓글이 더 맞다고 생각되네요.
저희 회사 예를 들면, 경력단절 거의 없고... 출산휴가, 육아휴가 자유롭고.. (남직원도)
회사 얼집 있어서 유아부터 2~30만원으로 저녁까지 봐주고
조식, 중식, 석식까지 애들 식사까지 다 챙겨주지만..
출산율은 외부랑 비슷합니다.
그냥 아이에 대한 생각이 바뀐거라 보이며.. 이유도 다양해서 정부 대책도 고민 많이 해야할듯 합니다
그럼 아프리카는 살기편해 출산율이 높은걸까요?
한국도 밤에 전기 안들어오거나 자주 끊기면 출산율은 올라갈겁니다.ㅋㅋ
육아휴직 후 복귀를 보장하고 이와 관련한 인사상 불이익이 있을경우 징벌적 배상을 때리면 좀 더 나아지리라고 봅니다.
동시에 2명이 육아휴직 하면요?
이런거에 대한 답이 없는 이상 불가능입니다
어찌되엇든 평소에 6시간만 일하는 사람도 7시간 일하면 기분 나빠요.
8시간 근무여서 1시간 쉰다고 해도 일단은 일이 늘어 낫잖아요. 그 사람들에게도 보상해줄건가요?
기한이 없는 사무직이면 모르겟지만 납기일 정해져 잇거나 생산직은 불가능입니다. 너무 이상론이네요.
그럼 공무원은 혈세를 퍼먹는 짓을 하는 걸까요?
한사람의 일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buffer로써 작용할만한 인원의 충원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너무 빡빡한(=효율적인) 인력풀인 회사가 있다고 치고, 사원 한두명이 사고가 났거나 휴가를 갔다고 합시다.
그럼 그 회사가 못굴러가거나 그 시간 충당을 다른사람에게 잔업을 하라고 해서 떼운다? 그거 자체가 이상한 회사입니다.
어짜피 회사의 운영이라는건 대부분 어느정도 잉여인력자원을 상정하고 해야하는 겁니다.
그걸 안해서 문제가 되는거구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실거 같습니다.
그래서 계약직 공무원 뽑잖아요. 그거 빵꾸 메울려고. 결국 그만큼 계약직을 더 뽑자는 이야기 인게 그게 맞는 방향인가요?
그리고 위에서 말한거 처럼 버퍼가 1-2명인데 3-4명이 동시에 출산휴가쓰면 결국 업무과다되는건 똑같아요. 임신 순번 정해서 합니까
문제를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시는거 같네요.
결혼 한 가정의 대부분은 최소한 하나에서 둘을 기본적으로 자녀계획을 세우게 되던데..
문제는 결혼을 안하니까..말입죠~
제나이 43에 주변에 제 지인들의 30퍼 정도가 아직 미혼인데..
30대나 20대를 보면 더 낮겠죠..
결혼한 이들을 보면 보통 두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게 기본이구요..
잘 살든 못 살든... 말입니다..
근데, 집 문제 해결하면 맞벌이 안할 수도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