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자랑 타임인것 같아서
이전에도 글 한 번 올렸었는데요.
저야 뭐 혼자 살고
아직까지 이렇게 크게 돈 나갈 것이 없어서 딱히 부족하지 않게 살아오긴 했지만
일이라는 것도 20대 방황하고 그러느라 30대 들어서 시작했고
30대 중반까지 실수령 160도 안되는 급여 받으면서 빠듯한건 사실이었죠.
무엇보다 사람들한테 직업을 설명하기도 복잡한
그냥 제대로 인정도 못 받는 그런 일이기도 했었던지라
그 핑계로 소주 쳐 마시고 그럴 때도 많았고요.
근데 참 사람 일이라는게 어떻게 될지 모르는게
제가 하는 일 특성상 코로나 시국에 들어오면서 일이 좀 많이 바빠지더라고요.
그러면서 제 직업도 알려지기 시작하고
그간 쌓아 온 노하우도 있다 보니까 자문료도 받게 되고 해서 갑자기 여유가 좀 생겼어요.
그러다 올해 생일을 맞아서 그간 이런저런 이유로 정기후원 중단 했었는데
생일에 주말이라 어디 갈 곳도 없고 해서 생일 때 휴가 가려고 한 돈으로 기부를 했어요.
그때 얼마나 기뻤던지...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고 있었을 때는 돈을 모으다가도 사고 같은게 생겨가지고 못하게 되고 그랬는데
입금 하고 나니까 너무 기쁘더라고요.
다음에 이만큼씩만 할 수 있도록 계속 열심히 하자 동기부여도 되고
그간 먹고 마신 술병만 모아뒀어도 더 큰 기부를 했을텐데...하는 반성도 하게 되고요.
근데, 신기한 건 저때를 기점으로 일이 끊겨가지고 10월까지도 계속 놀고 있다는 슬픈 이야기...
그래도 뭐 또 준비하다 보면 기회가 오겠죠 뭐.
엄지 척! 입니다.
실천하는것도 어렵죠. 감사합니다
제 PC에 오래 전부터 아래 싸이트가 즐겨찾기 돼 있습니다.
http://www.1004cc.net/sub05/sub05_03.php
저도 꾸준히 타인을 위한 일을 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인연으로 수입이 일정치 않으니까 정기후원은 못하고
여유 생기면 기부 하는데,
덩치인증을 하게 되는 사태가 생기더라고요. ^^
소주만 맛깔나게 드시는 분이 아니시네요.
맛있는 거 많이 드시고 즐겁게 술 드세요!!
본문에 기쁘다는 표현이 몇 번 나오는데 이 글을 읽은 저도 기쁘고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다들 연봉글 올릴때 기부 인증도 같이면 최고 일듯합니다
쉭님은 마음도 멋진 분이시네요!!!
나눔의 기쁨을 이 글을 통해 깨닫고 배우고 갑니다.
멋지세요👍
개인 정보 관련하여..
자랑하는 사람도 기분좋고 보는 사람도 기분좋고
어제 오늘 본 자랑 게시물 중에 가장 가분 좋아지는 게시물입니다
그리고 제일 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