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자체적으로 생성된게 아니라 지구의 자식에 가깝기 때문에 달에 있는 광석이 지구와 별다를게 없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채산성이 높지 않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달을 탐사할 이유가 더 이상 없다고 하더군요.
일전에 몇 번 인간이 달 착륙 했을 때,
달 뒷면 4계절 그늘진 크레이터에서 온 외계인( 지구인의 후손? ) 이
' 우리집에 왜 왔니~왜 왔니~왜 왔니! ' 라고 따졌는데
' 헬륨3 가지러 왔단다, 왔단다~! ' 하긴 좀 머쓱에서 안가기로 했다는게 학계의 정설입니다...
- from 평평족 -
한국도 참여중이죠
https://www.koreascience.or.kr/article/JAKO201708260281603.pdf
우선.. 이야기하신대로 지구의 조성과 달의 조성이 거의 유사하기에 굳이 "지구에서 달로 가서 채굴후 다시 지구로 가져오는" 행위는 채산성이 맞지 않는 건 맞습니다.
헬륨-3의 매장량은 향후 핵융합 발전의 상용화시 중추가 되는 최중요 자원인 건 맞고 달에선 헬륨-3 및 헬륨-4 이외엔 딱히 그닥이다라는 것도 분명 과거 7~80년대 시점의 탐사결과 결론으로는 맞습니다.
하지만, 90, 2000년대 이후에도 계속된 탐사선 탐사결과...
달 극지에 희귀금속류가 의외로 풍부히 매장된 것이 확인되었고, (이건 달자체 유래보단 대기가 없는 달에 충돌한 여러 운석등 외부 유래가 누적 축적된 것으로 추정중입니다.) 가치는 충분한 상황입니다.
그 외에 기존 지구에서도 얻을 수 있지만 지구로 다시 가져오기엔 채산성이 떨어지는 자원들도 새로운 사용방안이 부각되기 시작했습니다.
달을 넘어선 화성 및 그 너머의 심우주 탐사를 위해 "지구"에서 탐사선을 직접 쏘아올리는 것보다 "달"에서 발사하거나 달을 중간기착점으로 삼는 방안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지구에서 강한 중력을 이겨내고 로켓으로 쏘아올리기 보다 달에 기지와 생산시설을 두고 달에서 자원, 자재를 생산 가공후 탐사에 이용하는 게 저렴하게 먹힐 수 있다는 계산을 내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달 표면 영구정착기지 건설을 염두에 둔 "미국"만이 아닌 중국 러시아의 달 영구기지... 미국 줄을 탈지 러시아 줄을 탈지 고민하는 유럽... 심지어 인도, 일본도 통밥 굴리기 시작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소행성 등을 캐치해서 달궤도로 가져와서 자원채굴하는 방법까지 연구중이고 미국은 일부 소형 소행성을 달궤도로 끌어오는 실험도 계획중이죠.
그러기 위해선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산소와 물이 필수불가결한데.... 달 극지 및 일부 달 표면 지하에서 상당량의 물성분을 획득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와서 달표면 영구정착기지와 달궤도상 우주정거장 건설에 현실성이 부여되기 시작한 겁니다.
에너지원으로는 태양광 발전도 가능하고 SMR류의 초소형 원자로를 달로 가져가는 방안도 고려중입니다.
달의 모든 자원을 지구로 들고 오는 것만 생각하던 과거와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채산성이 높은 자원은 지구로 끌고 오고 지구로 가져오기엔 그렇지만 달 및 달궤도에서 소모할 자원을 지구에서 비싼 비용을 내고 가져가는 게 아닌 달 현지에서 조달하는 경우의 채산성이 현실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달탐사 개발에 다시 시동이 걸리기 시작한 겁니다.
제가 전반부만 적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