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순간부터 아주 신기하게 생각한 거지만..
국짐당은 별의별 사고를 쳐도 “보수”라는 미명으로 가려지고 쉴드가 됩니다. 섹누리라 불리울 정도로 엄청난 양의 성적 비위, 수많은 토건 연관비리, 블랙리스트, 자원외교 비리 등등등.. 사고가 끊이질 않아도 민주당만큼 지지율이 나옵니다.
민주당은 대부분 잘 하고 그 와중에 작은 실수만 있어도 종북빨갱이라고 십자포화를 맞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한국 역사상 최초로 민주진영에서 당선된 것이 얼마나 힘이 들었을지 상상도 안가네요.
과연 이런 뿌리깊은 악습이 언제가 되어야 고쳐질지…
지나고 나서 민주정부는 한 게 없다는 식으로 보도하는 세태도 아주 흔하죠.
아무리 범죄 비리 망언 넘쳐나도 언론이 보도 안하면 그만이고 검찰이 수사 안하면 그만이니 이런 환경이 그저 고마울 수 밖에요.
청렴 공정 이런건 신경 안쓰고 살아도 되니까요.
무관심 했을때에는
근심걱정 없었는데
깨시민이 되고 나서는 그리고 클리앙을 알고 나서는 너무 속이 상합니다^^
빚 갚고 나라가 좀 괜찮아지면 ㄱㅅㄲ들이 정권 받아가서 다 털어먹고
무한반복 중 입니다
투표 잘 해야할 이유입니다.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였는데 적폐들을 협치의 대상으로보는,
좃중동에 벌벌 떠는 민주당 의원들 덕분에 시원하게 말아먹었습니다
그땐 절망감이 엄습했었는데요.
그때보단 나은 지금입니다.
변화의 속도가 만족스럽지 않지만 제가 성인이 되고 정치와 사회에 관심을 갖고
바라본 지난 30년간 세상은 분명히 나아지고 있습니다.
매국 기득권 세력의 위세가 대단해 보이지만 서서히 기반이 무너지고 있는 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