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 정도로(당장 수중에 버스비도 없는 수준?) 금전적으로 부족해본 적도 없고...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사람의 차에 탄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가고...(히치하이커도, 드라이버도)
이래저래 앞으로도 진짜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아니면 죽을 때까지 해볼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외국 여행하는 유투버 영상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
일단 그 정도로(당장 수중에 버스비도 없는 수준?) 금전적으로 부족해본 적도 없고...
어떤 사람인지도 모르는 사람의 차에 탄다는 것도 이해가 안 가고...(히치하이커도, 드라이버도)
이래저래 앞으로도 진짜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아니면 죽을 때까지 해볼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외국 여행하는 유투버 영상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
촌이라.....
친구 두명이 같이해서 저까지 3명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인적 뜸하고 그런데에서는 가능한것 같습니다.
대학생들이라 어려보여서 태워줬던것 같기도 하고요.
아주 옛날 일이네요.
전 서울이었습니다..
시골이라서 버스정류장에서 집까지도 너무 멀고
한참을 걸어가야 해서
차 있는 동네 사람들이 태워주곤 했어요.
도로에 걸어서 가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목적지에 데려다 드리곤 했어요.
시골이라 버스 정거장도 잘 없고, 배차 간격도 너무 길어서...
원점회귀하지 않고 종주해야하는 코스가 있는데요.
이럴 때는 방법 없이 택시를 부릅니다.
생각 같아서는 지나가는 차를 얻어타면 될 것 같은데...
또 처음에는 그럴 생각으로 등산을 시작하고 안전하게 날머리(목적지)로 내려왔지만,
얻어타려고 손을 내밀다 말고 또 택시 부르게 되더군요.
모르는 사람에게 동승 요청하는 게 잘 안되더라구요.
막차 타고 겨유 7사단 후방 cp에서 내려 복귀 버스를 기다리는데.. 30분 기다려도 안오는 차 ...
결국 근처 들어가서 전화해보니.. 제가 전역한줄 알고 배차를 안낸 우리 행정병... 덕분에 지나가는 레토나 손흔들고 잡아서 소초까지 복귀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하사 선탑자고 페바시절 안면이 있어 흔쾌히 태워줬던 기억이 납니다.
넘나 감동 3시간 거리를 40분만에 주파...
매일 걸어다니다
트럭이나, 소 달구지라도 얻어 타는 날은 로또 맞은 날이였죠..
한겨울에 트럭 뒤에서 바람맞으면 볼이 찢어질것 같았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도민분이 태워주신 트럭 짐칸에서 본 풍경은 버스에서 본 거랑은 사뭇 다르더라구요. 동영상으로 남겨놨는데 다시 보면 당시만큼은 아니어도 웃음이 나요. 따뜻하고 행복한 기억이었습니다. 사람이 대한 믿음도 생기고요.
갑자기 무릎 통증으로 걷기가 힘들어서 지나가는 현지인 아저씨 불러 오토바이 뒷자리에 얻어 탄 적은 있네요
대중교통은 커녕 택시 같은 것도 없는 곳이어서 선택지가 없었어요
히치하이킹 너무 위험하니까 절대 하지말라고.. 절대 절대 하지말라고..ㅎㅎ;;
생각해보면 진짜 위험한 짓이었어요..;;
동네 아줌마들이 가다가 차세워서 많이 태워 줬어요..
걸어서 나가다보면 읍내가면 타라고 아저씨들이 먼저 물어보셨네요
200x년 군대에서 휴가나 외출 나갈때
콜택시는 조금 그래서 인근 버정에 있으면 군인들 터미널가면 타라고 아저씨들이 태워주시고 그랬네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챙겨주는 그 고마운 느낌만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모르는 사람에 대한 믿음을 갖게 해주는 고마운 시간들 이었습니다.
몇년동안 거의 매일 했기 때문에 1,000번 이상은 하지 않았나 싶네요.
가정동 오거리쪽에 사셨나 보네요. 89년도면...어이쿠...삼화고속도 없었겠네요...
손을 들어 태워주십사 했더니.... " 서울로 가요? 나도 서울가는 길인데. 그냥 같이 가요. 심심했는데."
....얘기를 나누다 보니... 옆 대대 대대장 사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