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삼십분 전쯤에
출장복귀길 기차 타고 와서
길은 아니고 흡연장에서요...(죄송합니다. 못 끊었습니다 ㅠ.ㅠ)
담배 한 대 피우는데
옆에서 같이 담배 피우던 여성 한 분이 갑자기 픽 쓰러졌습니다.
소지품이 사방에 다 흩어지고
난리가 났는데
흠 진짜 단 한 사람도 부축하러 가지 않더군요..ㄷㄷ.. 저도 반사적으로 흠짓...까지는 했는데 이성이 억제..ㄷㄷ
쓰러진 여성분이
바로 못 일어나더라구요..
한참후에 몸을 일으키다가 휘청...
일어나서 또 휘청..
술마셨나 했는데 그런 기색은 아녀 보이고
냄새도 안 나고 이윤 몰라도 굉장히 불안해 보이더라고요...
걱정스러워서 저를 비롯해서 사람들이
엠블런스 불러드리냐.. 역에 안전요원이 있을 것이다...
걱정해주고 흩어진 소지품도 다 주워드리고...이랬는데요..
대부분인 남자들은 신체접촉 안 하는 가운데서 최소한의 도움줄 일을 찾고
한둘밖에 안 되는 여자분들은
깜짝 놀라서 일으켜주려 갈 생각까진 못하는 거 같고..ㄷㄷㄷ
여튼 아무도 부축하러는 안 나서더라고요...
저도 똑같은 놈이면서도
씁쓸하더라고요..
이게 대체 뭔 짓인지..ㅠ.ㅠ
여자분들..
농담 아니고 쓰러지려면 여자분들 많은데서 쓰러지세요....도움 못 받습니다.
담배 피다가 쓰러지다니 무슨일인지 모르겠군요
진짜 더 말을 붙이기 힘드네요. 괜찮길 바라길 뿐이네요.
진짜 제 옆에서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저는 어떻게 할까 고민해봐도 잘 모르겠어요
저도 술취한 여성 분 도와줬다가 경찰에서 여러번 연락오고 귀찮게해서
내 여자 가족아니면 안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막줄에서 글이 이상하게 느껴져버리네요
여자분들 진짜 쓰러지실거면 여자 많은 곳에서 쓰러지시는게 나을듯요
그러다가 여자분이 다른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어서 신고하는순간,
부축하거나 붙잡은 남자분 인생은 아주 드라마처럼 변해버립니다.
여적여에요.
저도 여자지만
애기랑 같이있는 부모들많거나 가족단위있는 장소가 아니라면 여자들 이기적인편이라는걸 매번 느낍니다.
cctv등 증가가 있어도 여자분이 불필요한 신체접촉 성추행으로 고소 해버리면 끝입니다 ㅡㅡ...
걸어가다 또 쓰러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나섰다간 본전은커녕 쪽박 찰수도..
일단 의식이 있으면 도와드릴까 묻고 시작하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 바로 조치 시작합니다.
저런 경우는 일단 주위 의자나 바닥에 옷만 깔아두고 눕혀드리고, 가방등으로 머리만 괴어드린 뒤, 여자분들께 도움 요청해서 꽉 조여있는 부분만 풀어달라고 해도 대부분 괜찮아지십니다.
혈액 순환 위해서 벨트 부분을 열거나 하는건 주위 여자분들께 도움 요청해야 하지고, 주위 분들께 바로 119 불러달라고 지명해서 도움 요청하면 다들 도와 주시는데 문제 생겨본적 없습니다.
세상을 너무 각박하게 살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119 전화하는 경우 지시사항에 따르는 것으로 옷 풀르는 일이 필요해서 한다면 그 부분은 문제 없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