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불가능할거란 얘기는 알고있습니다. 이미 대선 몇달남았다고 예전부터 내세우던 공약을 철회하겠어요.
하지만 제 생각엔 이지사의 부동산정책은 현정부 부동산정책 시즌2가 아닐까 싶습니다. 크게 기조가 달라진 느낌을 못받습니다.
이번 정부가 정책을 약하게 펼쳐서 이렇게 된게 아니라 잘못된 방향으로 펼쳐서 이렇게 부동산으로 인한 표손실을 보고 있는건데,
사실 이지사의 정책도 크게 궤를 다르게하지 않는단 생각입니다. 주변에 지인도 이지사가 된다고 집값이 잡힐거라고 확언 못하더라구요.
뭔가 남는 기간 동안에라도 실질적으로 부동산가격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조언을 받아 추가 및 기존정책 수정했으면 하고, 민주당은 일 좀 잘 해서 대선 전까지 하락분위기를 좀 이끌어내야 정권 재창출할수있지않을까싶네요..
8월 첫글에 이은 두번째 글 축하합니다. 모두 부동산 글이네요!
물론 이런 말을 할수 있죠. 사람들은 서울 아파트를 살고싶어하지 경기도 임대아파트에 살고싶어하지 않는다.
당연한 소립니다. 누구나 더 돈 많이 가지고 싶고 좋은 환경에서 살고 싶죠.
근데 현실에 타협을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데 희망만 줄 수 있다면 그 이전 단계의 불편은 충분히 감수할 수 있습니다.
원룸 월세 몇년 살며 돈 모으면 투룸 월세 갈 수 있고, 그렇게 몇 년 더 살면 원룸 전세, 투룸 전세, 아파트 전세와 같이 '나아갈 수 있다' 라는 희망을 주는 것이 중요하고, 이게 가능해지려면, '투기소득'을 잡아 근로의욕을 상실치 않게 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에 임대아파트만한 정책이 없다고 봅니다. 그 투기 전국민이 100년 할 수 있게 만들 수 있는게 아니라면요.
사실...부동산으로 돈 벌라고 해도 못 버는 사람들 투성이긴 했지만서도...
그냥 언론에 놀아난 건가...
아무튼 부동산이 걸림돌이긴 합니다. 무조건 안정! 공급! 이렇게만 외친다고 될 일도 아닌거 같습니다.
하다못해 저도 우리집 부동산 좀 펑펑 올랐으면 좋겠으니깐요. 양도소득세도 안냈으면 좋겠고.
사람의 이기심을 만족시키는 공약은 진짜 어려운 것 같습니다
현정권 기조대로만 계속 해줬으면 한다는
글을 썼으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