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창간 57th 미래를 말한다
릴레이 인터뷰 (8)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美·中 국력 차이 고려 않고 이념에 치우쳐 친중노선 택해
대전환기 맞은 韓..선도국 도약하려면 '생각하는 힘' 필수
국민 관리·통제하려 말고 되도록 많은 부분을 허용해야
▷오늘날 외교에서는 어떻습니까.
“미국과 중국을 대하는 한국의 모습을 보면 명청 교체기 조선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현 집권세력은 미국과 중국 사이의 현실적인 국력 차이는 고려하지 않고 이념적 지향성에 의해 친중 노선을 따르고 있죠.”
▷친중론자들은 17세기 신흥 강국이던 청을 중국에, 가라앉는 명을 미국에 비유합니다.
“명청 교체기엔 청나라가 명나라를 압도한다는 사실이 명확했습니다. 지금은 중국이 미국을 압도하나요? 경제력으로 보나 군사력으로 보나 자유의 수준으로 보나 중국은 아직 미국에 훨씬 뒤처져있습니다. 이성적으로 보면 어디가 강국인지 명확한데도 우리는 민족주의, 사회주의, 북한과의 동포주의와 같은 이념에 의해 친중 노선을 타고 있죠. 이렇게 현실보다 이념에 따라 외교관계를 가져간다는 점에서 오늘날 한국과 명청 교체기의 조선이 같다는 의미입니다.”
▷이념과 명분에 사로잡힌 원인이 뭘까요.
“우리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이 길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남들이 생각한 결과를 받아들이는 데 급급했어요. 특히 진영논리에 갇혀 스스로 생각하기를 거부했죠. 진영에 갇히면 생각할 필요가 없어요. 이미 정해진 진영논리를 누가 큰 소리로 내뱉느냐, 얼마나 많이 확대·재생산하느냐가 중요하죠. 국민 모두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입니다.”
▷생각하는 능력이 없으니 자꾸만 과거로 회귀하는 느낌입니다.
“생각하는 사람은 질문합니다. 질문하면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미래로 나아가죠. 반대로 생각 능력이 없는 사람은 대답에만 빠져 있어요. 대답은 이미 있는 지식을 그대로 되풀이하는 일입니다. 대한민국 위정자들은 질문하지 않고 대답하는 훈련만 하고 있습니다.”
▷산업화·민주화 이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은 무엇입니까.
“중진국에서 선도국으로 넘어가는 일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산업혁명이 무르익은 1820년대 이후 중진국에서 선도국으로 넘어간 나라는 한 곳도 없습니다. 한국은 경제적인 수준만 보면 중진국 최상위 레벨까지 올라선 유일한 나라가 됐습니다. 경제력만으로는 선도국이 될 수 없습니다. 생각하는 힘을 바탕으로 정신적 진보가 있어야 하는데 이념에 의한 진영정치가 심해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국가 미래를 논의할 장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국가 레벨을 논의할 실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국가 레벨의 사유라는 것은 이성적 사유입니다. 국가는 실체적인 조직이고 법률에 의해 작동되기 때문이죠. 반면 민족은 감정적인, 상상의 공동체입니다. 한국 정부는 국가보다 민족을 우선시하려고 합니다. 국가 레벨의 이성적 사유가 불가능한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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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에서 철학과 교수라는 인간이 인터뷰 씨부리는 소리인데, 참 가관입니다.
대체 어디가 친중이라는건지 저는 도저히 모르겠거든요. 오히려 문재인 대통령은 철저한 친미 노선이고, 큰틀에서 미국과 대립갈등한적도 없고 미국의 주요 요구안들에대해 잘 따르는 시각쪽인데.
아마 저쪽에서 친중이라 몰아붙히는 근거랍시고 들이내미는게 중국과 직접적인 충돌,대립을 피하는것과 미일한 동맹(미일동맹 중심에 한국을 하부구조에 두는구조라 '한미일 동맹'이라 표기안하고 보다 좀 더 직설적으로 표기)에 반대한다는 입장. 그거때문에 저쪽에서 몰아붙히는거같아요.
저런 되도않는 인간들이 '학자'행세하고 다닌다는게 참..
저쪽 인간들 얘기대로하면, 한국이 어떻게될지.. 참 볼만할듯합니다.
중국한테 또 따귀맞고... 참 ㅄ같은 시절이였죠. ㅠ_ㅠ
명이 지금의 중국이라면, 청나라에 해당하는 나라가 도대체 어디란 말일까요?
지는 해 일본?
오히려 뜨는 해는 대한민국이라고 생각되는데 말입니다.
뭔가 억지로 끼워맞추려는 느낌이네요.
저런 것들이 교수랍시고 아무말이나 씨부리고 있다는 현실이 코미디죠
교수님 늙어 힘드시겠지만 좀 나와서 사람들이랑 말도 섞고 하세요..집에 박혀 책만 읽지 마시고..
/Vollago
그리고 국힘의 안상수 등도 마찬가지구요.
국민의 힘은 반미정당이라고 보는 게 합당하다고 봅니다.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하는데 나이가 먹어도 저런 소리하는 거 보면 생각하는 훈련을 안하고 육체적 쾌락을 즐기셨나 봅니다
딱 봐도 조선일보만 읽는 사람이네요.
진짜 아무리 교수님 명예를 지켜주고싶어도 뒷방 늙은이소리가 안나올수가없네여
post 김형석입니다.
/Vollago
'근거'만들기 용이죠.
정치 저관여층들의 단톡방 근거용이겠네요.
몇 달 전 하버드 미쓰비시 교수 같은...
명청교체기는 뭔 뜬금없는 소리인지 모르겠군요. 멍청...한 소리지
아휴..
이유가 뭐죠?
???: 암튼 친중임!
북 중이 합작해서 남침용 땅굴 300 개 파놓았다는 주장이 곧 등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