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수술이라는게한국하고 비슷할거 같습니다 ㅋㅋ
예약시간이 되어 Surgical Center에 도착을 하고 수속을 합니다.
가운을 갈아입고.. 누워있으니 마취과 의사도 오고..
여기저기에서 와서 컨디션 물어보고 확인하고 갑니다.
마취과의사님 넘 아름다우시고 친절하셔서 거기 푹 파져있었는데
집도의가 오셨습니다.
유뤠디?
암뤠디..
애니퀘스쳔?
노 썰….
그리고 팔에서 느껴지는 시원함…
오 팔이 좀 시원한데?? 그리고는 기억이 없습니다.
눈떠보니 수술은 끝나있었고 지금 걸어나와 동료 차 얻어타고 집으로 가는길입니다 ㅠㅠㅋ
똥꼬질환은 처음에 몸살처럼 옵니다…
몸살인줄 알다가 갑자기 아프고 난리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빨리 발전하는거 같습니다.
말하기 부끄럽고 이게 진짜 난감하긴한데
자연치유는 절대 안되므로 빨리 병원가셔서 처치를 받으십시오!
자연 치유를 많이들 기대하시고..
절대 안되는건 아니라지만.. 아마 그때까지 기다리기 전에 영혼이 먼저 파괴될거 같습니다.. ㅎㅎ;
오… 초반(?)에 빨리 직감 하면 가라앉일 수 있군요. 전 몸살인줄 알고 몸살약 먹다가 -.-;:;; 어떻게 손을 쓰지도 못했네요. ㅠ
링크가 안 열려욥!!
치질이라면 ... 요즘 다음날 퇴원입니다 ...
다만 집에서 보름정도 지옥을 맛보는것이죠 ...
아 ... 저는 점심시간즈음 수술
그리고 다음날 오전에 퇴원했습니다.
안아프다고 무통 주사를 조금 일찍 뺐는데 그 다음날부터 지옥을 맛봤죠 ㅎㅎ
기계를 넣어서 뭘 깎죠 ㅋㅋㅋㅋㅋㅋㅋㅋ
흉악한 비용인지ㄷㄷ
병원비는 청구서를 받아봐야 알 수 있으나…
지금까지 입장료(?)만 $570 들어갔습니다 ㅎㅎ
넵 농양수술이었습니다 ㅎㅎㅎ
요기서는 Perianal Abscess 또는 Anorectal Abscess 라고 부르는것 같았습니다.
메타뮤슬 가루 한통 사서 하루에 한숟갈씩 물에 타먹기도 하고...
시리얼은 스마트 브랜 같은 걸로...
오오 감사합니다
그리고는 어깨를 툭툭 쳐주시고 가는 그 뒷모습이 정말 믿음직해보였습니다 ㅠ
아 어리석은 생각이었지만 회사에 알리고 병원에서 수술 받고 하기까지 넘 부끄러웠습니다 ㅠㅠ
아유 그래도 입대전에 터져서 얼마나 다행입니가
입대후에 터졌으면 어우………
어이쿠. 농담이었습니다 ㅠ 아마 딜 잘하셔서 그보다도 반값에 해결되시길 빌겠습니다. 제 와이프도 수술했는데 재발하더라구요. 부디 예후 좋으셔서 항상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이게 생기는 순간 필연적으로 나중에 치루가 생긴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거 같습니다 ㅠㅠㅠㅠ
기도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해요!! ㅎㅎ
근데 한국 들어와서 같은 부위 재발해서 재수술 했습니다..ㅡ. ㅡ
관리 잘 하세요~
수술 밖에는 답이 없으며 종양이 항문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에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저 역시도 치루로 고생을 했었고 재발해서 재수술까지...
경험이 있는 거의 모든 분들이 재발에 의한 재수술 경험이 있으시던데, 혹시 재발 했을 때는 처음보다 빨리 알아차리고 더 빠른 처치가 가능하셨었나요??
전 업그레이드 된 똥꼬를 가진 수퍼휴먼입니다!
저도 몸살+열이 나고 똥꼬 주름에 덩어리가 잡혀서 큰 병원 외과 갔더니 다음날 그 수술을...
엉덩이에 종기 가끔씩 나시는 분들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