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작하네요.....
'왜? 우리가 오징어 게임을 먼져 가져갈수 없었을까??'
'왜? 넷플릭스는 200억 투자하고 1조를 벌수 있었을까??'
'왜? 우리가 만들고 1조 대박 혜택 못먹었을까??'
ㅋㅋㅋㅋ
진짜 꼰대 윗분들 웃긴게
항상 현 국내 제작 시스템, 방송사 갑질에 대해서 문제 제기할때는 갑인 방송사 편 들다가,
드디어 제대로 게임체이저가 나와서 기존 판 엎고,
이익을 다 가져가자~ 그때서야
'아이쿠~~ 오징어 게임 No.1 최고 콘텐츠 - 넷플릭스가 이익 다 가져가~'
.........
오징어 게임 성공한 이유는 2가지 입니다.
- 넷플릭스가 제작사 절대 망하지 않을만큼 넉넉한 200억의 제작비를 주었다. (본 제작비 국내 평균 대비 28배 이상 과하게 투입 - 제작사 절대 망하지 않는 패에 창작의 자유 얻음, 돈많이 줬다고 콘텐츠에 1도 간섭 안함.)
- 넷플릭스가 전세계 OTT No.1 이라 전세계에 공급망으로 뿌렸다...
(그에 비해서 국내에서는 예전부터 국내OTT 1개로 합쳐야 그나마 전세계 플랫폼 기업과 경쟁 된다고 노래를 불러도 업체끼리 자기 이익만 생각하고 논의 다 파토)
.......
이제 디즈니+ 들어오면 이거 레파토리 나옵니다.
'디즈니+ 까지 공습~~~ 이미 전세계 공룡 OTT에 늦어버린 한국 OTT 시장'
ㅎㅎㅎㅎ
그래도 돈주고 노터치..
우리나라에선 절대 못함요.
혹시 편당 1억원 출처가 있으신가요?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0701/101761296/1
평균 5억정도이라고 하는데
차이가 너무 나네요,
한국의 소프트 파워 잠재력이 증명되었지만, 동시에 미국의 미디어 장악력이 엄청난 것 또한 다시 한번 확인한 것.
흔한 도둑놈 심보죠
리스크를 받아들이 정당한 댓가입니다. 1조...
주가도 하락하는 와중에 허리띠를 졸라맬수도 있었고
간섭을 할수도 있었지만 그 모든걸 다 걸고...
그만큼 큰 리스크에 1조 번거면 정당한 댓가가 맞죠
사실상 구독자수로 먹고 사는 기업이니,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봐야 될테구요.
지금 200억 벌어서 1조,2조 벌었네~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OTT 시장은 선점인데, 점점 넷플, 디즈니 한국시장에 치고 들어오는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껀가??? 법적으로 보완해서 우리 콘텐츠 보호할껀 없나?? 높으신분들은 이걸 고민해야죠.
한국영화계를 몇년 위축시켯다는 성냥팔이...
가 100억 짜리 였죠
물론 20년 전이라 그때 100억이 크긴 하겠지만
이런거 불발나면 영화산업 전체가 휘청이는데
넷플역시 망한작품이 더많고요..
이것 자체가 넷플릭스가 그동안 돈 쏟아부으면서 만들어낸 플랫폼인프라 라고 봐야하는데
그만한 플랫폼인프라도 없으면서
'우리는 왜.. 우리가 했어야.. 우리가 했으면..' 이러고 있을까요.
계약서가 다양해져서 성공시 성공 이익 분배 계약도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이미 표준 계약서는 튼실하니. 다양하게.
3. 제작에 일체 관여하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웨이브 티빙 합병하고 드라마 실시간 방영하고 하루뒤 바로 자막 올려버려서 해외에 서비스하면서 컨텐츠 확보해나가면서 차츰 오리지날 늘려가면 나름 틈새 공략가능하리라 보지만 그럴수 있을리가 없지요. 이대로 서서히 말라죽어갈겁니다.
지네 입맞에 맞는 사장 앉힐 생각말고 CEO에 전적으로 맡기고 지분만 투자해야 하는데 역시 그럴수 있을리가 없고요. 한국 기업들이 특징들이 적나라하게 들어난게 OTT시장이라 봅니다. 이제 애니 하청했듯이 드라마 하청하면서 먹고살아야지요. 그래도 애니 하청보다는 돈은 많이 주니 먹고 살만한것도 같습니다. 인터넷방송이다 유튜브다 해서 tv를 점점 안보고 있는데 과거에 갇혀 있는 방송사들의 미래가 뻔히 보입니다.
애니랑 드라마는 차이점이 있죠. 애니는 원작 없는 오리지널 애니가 아닌 이상 애초에 남의 IP를 갖다가 애니메이션 위탁제작만 하고 마진을 남깁니다. 드라마는 기획부터 완전히 한국 제작자의 오리지널 작품을 만들어서 넘기고 마진을 남기는 거죠.
앞으로 5년쯤 지나서 좋은 우리나라 컨텐츠가 많이 제작되었지만 정작 그 중 대부분 작품의 판권과 IP는 외국자본의 소유가 되어 있을텐데, 뒤늦게 그게 공론화되면 다들 말을 싹 바꿀겁니다.
넷플릭스나 디즈니, 아마존, 워너 투자 받은 제작사야 그렇다 쳐도, 아이치이같은데서 투자받은 제작사와 배우들은 매국노가 되어 공분을 사겠죠. 외산 플랫폼에 시장 점령당하는 동안 뭐했냐는 말도 나올거고요.
넷플릭스가 투자한 나머지 수많은 평작과 졸작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름 문어발식으로 제작투자한 여러 나라들의 작품들이 있었지만 그 모든 작품들이 오겜만큼 히트를 치는건 아니죠.
심지어 넷플쎄오조차도 오겜이 이렇게 메가히트 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했으니까요.
왜 넷플이 하는것처럼 우리는 못하냐? 라고 말하는 이들에게
왜 넷플만큼 과감하게(리스크가 크고 작고를 떠나) 많은 작품에 베팅하지 못하냐?
라고 물어야 한다고 답하면 됩니다.
방송시장 다 죽이는 정부. 4조원 시장. 미국, 중국에 갖다바쳐..
그러면 퀄리티가 당연히 떨어질수밖에요..
이게 일본 사정을 깊게 보면 닌텐도가 좋은게 아니더군요.
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한 각종 기관 지원금과 기금지원을 냠냠하고 등장하는 제 2의 심형래와 디워가 나온다에 500원 겁니다.ㅋㅋ
넷플이 어떻게 하는 지에 대한 건 관심 밖이죠.
그저 넷플 때문에 죽겠다고 짖어대기만 하는 ㄴ들입니다.
궁금한것이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비가 편당 1억정도밖에 안되는게 사실인건가요???
정말이면
충격적이군요 ㅠ
1억은 훨씬 넘네요...
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00701/101761296/1
평균 5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