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민감한 문자는 내리라해서 문자캡쳐사진은 내립니다..(10/21)
이전 글에 10시에 아이들을 재워서 10시 이후엔 소음을 최대한 안만들기로 합의를 했었는데요.
(그 전 시간에도 소음을 안주려고 집에 4cm 매트 시공...)
한동안 잘 지키다가 지난주말에 급격히 추워져서 그런지 아이 둘 다 심한 감기에 걸렸습니다.
저녁을 6시에 먹이고 아이들 감기악먹고... 7시경에 골아떨어짐.. 밤 9시에 일어나서 왕성한 활동 ㅜㅜ..
안자요;;
첫째는 6살이라 설득이 통하니..10시엔 누워서 책을 읽어준다거나 하는데요.
둘째 18개월은 아직 발화도 안되고 말도 잘 모르니,
자려고 불끄고 문닫으니 세상이 떠나가라 소리지르고(돌고래 사우팅..)
방문을 쿵쿵치고.. 분에 못이기는지 바닥을 치고 난리네요;
안고 달래봐도 본인은 거실로 나가서 놀겠다고 의사표시가 명확합니다.
일단 아내는 첫쨰 책 읽어주고, 저는 둘째를 데리고 거실로 나왔습니다.
10시 15분..
최대한 안뛰어다니게 하려고 블럭세트를 꺼내서 통제된 환경 하에 같이 놀아주려는데...
갑자기 주방으로 뛰어감 ㅜㅜ
아 이거... ㅜㅜ
하고 5분 뒤 10시 20분에
위의 문자가 오네요.. 하;
일단 내려가서
나: 방금 건 죄송하다. 조치하겠다. 감기약먹고 초저녁 잠을 자서 리듬이 깨졌다..
근데 물소리는 어떻게 할 수가 없다.
아래층주민: 물소리도 이전 사람 살떈 안들렸는데 인테리어하면서 뭔가 바뀐 것 같다. 다시 뜯던지 알아서 조치해달라..
이래저래 말이 오고가다가 일단 아이부터 재운다고 하고 올라왔는데요.
앞으로 깝깝하네요...
아내도 스트레스가 엄청 심한 것 같고,... 걱정이 태산입니다.
자신이 예민한걸 윗집에 전가해서는 안되죠.
그게 싫으면 공동 주택에 안 살아야죠.
반대로 그런 자들에겐 숨소리 들려서 불편하니 숨 쉬지 말아달라고 하면 이해하고 들어줄까요?
근데 위 캡쳐문자에도 있듯이 소리가 날카로움에서 둔탁으로 바뀌지 그대로 들린다고 하네요;;
아기 소리야 조심한다 쳐도...
서로 어느정도는 양해하면서 살아야지요.
저도 아이 한참 뛰놀 시절에 아무리 혼내고 이야길 해도 이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온 거실, 방에 아이들 놀이 매트로 쫙 도배를 했더니.. 아랫집에서 항의가 전혀 안오더라구요.. --;;
걍 맘편하게 두툼하고 좋은 매트 까세요.. 가격이 좀 비싸긴 해도 이게 제일 효과가 좋습니다.
10여년을 쓰는데도.. 잘 쓰고 있네요..
그건 이미 이야기 하셨더라구요..
윗집도 소음이 심각한데.. 아이도 아닌 60대 부부가 집에서 뛰어다니거든요 --;;
바닥 소음이 심해지면 아랫집에선 점점 더 예민해지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저희도 신경 안쓰이던 소음까지도 신경 쓰이게 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일단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시라는 댓글이었습니다.
2000년 준공된 구형 아파틉니다.
밑집이 민감한게 아니라면 층간소음 방지가 제대로 안된거라고 봐야 겠죠.
하지만 참을만한 수준이 있고 아닌게 있습니다. 그걸 만드는건 아파트의 층간소음 방지 능력이 중요하죠.
윗집에서도 애를 키우는데 가끔 발망치 우다다가 들립니다만 생각보다 엄청 약하게 들려서 감탄한적이 있습니다.
새벽에 집에서 소리지르고 싸우는거(부부싸움, 부모자식 싸움) 아파트 전체에서 다 들립니다.
새벽에 집에서 애기들 우는거 아파트 전체에서 다 들려요. (윗집에서 아주 크게 들립니다. 아래가 문제가 아님)
아래 윗집만 그 소리 들리는게 아니고 도대체 어디서 시끄럽게 하나 하고,, 문 열고 쳐다들 보시죠..
층간소음이 없으려면은 아래 윗집을 잘만나야 하는데
아파트 50평대 대형평수는 주위에 애기들 있는 집이 없을 확률이 높아서 애들 우다다다는 잘 안들리구요
아파트 30평대는 모든 세대구성이 다 살아서 위 아래 이웃을 잘 만나야죠.
당하지도 않고 당했다고 컴플레인도 안걸리는거라면, 지금 주위 이웃을 잘 만나신거 같구요.
그냥 주변분들이 그러려니 하고 사시는 확률 높아요.
예민한 분이 새로 이사오면 그때부터 다른 생각하실 수 도 있으실 겁니다.
제가 사는 지금 집도 컴퓨터방에 앉아 있으면 폰 진동이 들리고, 물소리가 들리는데,
나도 저런소리 낼텐데 하고 살고 있는편이라.. (이 아파트도 오래되서 그렇지 자이 입니다)
건설사도 메이저 브랜드 여기저기 새아파트에서 살아 봤는데(부모님 감사합니다 =_=;),
다 도긴개긴이던데요(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 롯데 등등)
아파트 어느브랜드 인가요 ? 추천좀 =_-=;
2014년 입주해서 7년살면서 주변 집이 계속 똑같은 가족만 사는것도 아니고 꾸준히 계속 바뀌어왔는데
불편하단 소리를 들어본적이 한번도 없었으니 그렇게 생각한거긴 합니다만
애둘 키우는 집 가장으로서 참아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단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겠죠.
20개월 지나니까 유투브 보면 잠잠해지거든요ㅠㅠㅠㅠ
영상 보여주는거 싫지만 층간소음으로 찾아오는게 더 무서워요.. 저는 남편이 새벽1시 넘어야 귀가합니다ㅠㅠㅠㅠㅠ
관리사무실 불러 확인 받으세요.
아이는 아래집 입장에서는 힘든게 맞죠.그건 조심 시키고 더 주의하시는 수 밖에요.
물소리는 방법이 없죠
/Vollago
+
예전글 보니 건물 자체가 답이 없네요. 글쓴이님의 꾸준한 노력은 인정하지만 아랫집도 더이상 못참겠다 싶습니다.
/Vollago
한국 아파트에 살면 방법이 없는거죠.
물론 층간소음 원인은 저에게 있겠지만 너무나도 예민한 귀를 가진 아랫집 덕분에
그냥 이사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뭐 정 안되면 이사가는수 밖에 없을듯 합니다
물소리는 너무 예민하네요.
1층으로 내려가는 것도 생각해보세요.
최대한 얼집/유치원 마치면 외부 활동해서 더피곤하게 만들고 일찍 재우는 수 밖에 없어요(아프다시니 이벙법은 안되겠네요)
심지어 아랫집은 밤낮없이 기타치고 애 울고~ ㅋㅋ
강아지나 고양이가 뛰는 것 마냥 --
매트를 한겹 더 깔아버리세요 ㄷㄷ;;;;; 그 이상은 포기 ㄷ
물소리는 서로 양해와 양보로 조율하시고
아기들 뛰는 소리는 윗집에서 더 신경써 주셔야 될듯...합니다
아랫집 사람은 밤 10시 이후 물도 안쓴다나요?
그렇다고 애들이 마음처럼 철저하게 단속하기도 힘든 상황이라 삶의 질이 떨어지게 되는데 최선의 방법은 저층으로의 이사가 답일 수 있는데 참 이것도 쉬운 일은 아니라서 일단은 양해를 최대한 구하면서 충돌을 피해 나가는 수 밖엔 없을 것 같네요.
저는 세번 컴플레인만에 1층으로 도망왔습니다.
같은 걸음 같은 소음 발생해도 정말 형편없는 집이 있습니다.
새아파트 헌아파트 할 것 없고요.
그리고 아파트도 층별로 호수별로 유독 소리모이는집 좀 안들리는집 다 있어요.
결혼 후 3번째 이사했는데
지금 딱 그런 민감한집에 당첨이 되었네요.
일단 이아파트 전반적으로 바닥 콘크리트 다뜯어보고싶게 엉망으로 지은것 같고요.
열심히 이사준비중입니다.
근데 요즘 부동산상황상 쉽지는 않네요.
정말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고싶어요.
이전 집에선 아무런 문제 없던 소음들이 지금은 아랫집 괴롭게 하네요
조심히 걸어도 내가 걷는 소리가 제귀에도 울려요.
뭐 이런 거지같은...
1989년축 빨간벽돌 빌라라 건물 자체가 엉망진창이에요;
바닥도 수평이 아니라 울룩불룩하고..층간소음은 말할것도 없고요.
아파트도 별차이는 없지만 구축 빌라는 더 열악하게 지어지는 부분이 많다보니 예민하면 다들리긴 합니다.
근데 이런건 공동주택에 살면서 어느정도는 감수해야하는 부분도 필요한데 안타깝네요.
물소리나 이런건 사용 패턴에 따라서 안들렸던것 같고요.
사실 자녀 키우면 최저층으로 가는게 가장 이상적이긴 합니다.
층간소음을 없애는 수준은 아니지만 최소한의 노력만 하면 그래도 가해자가 되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보통은 아랫집도 참고참고 참다가 말하는거에요
제가 저런 윗집을 가져봐서 압니다 ㅋㅋㅋㅋㅋ
애들은 여자애들 쌍둥이였는데 이루말할 수 없이 시끄러웠어요
저는 낮에는 도닦는 심정으로 살았고(지금 와서 이야기하지만 너희 고마운줄 알아라..나같지 않은 무서운 아랫집도 있어요..^^ ) 밤 9-10시 넘어가면 전화했습니다
저희 가족도 좀 자야하지 않겠어요..? ㅎㅎ
옳은 답은 명백히 시끄러운 가정이 1층으로 이사가는것 뿐입니다..
사실 다 알면서 사정때문에 못하거나 안하는거죠
저는 내 애들이 통제가 안되고 시끄러우면 나의 안락을 포기하고 1층 살겠어요
지금 사는 곳은 1층에 아들셋인 집이 살던데 애들 눈치 안보고 지내고 얼마나 좋아요..ㅎㅎ 문열고 나가면 바로 놀이터라서 더 좋을듯 합니다
물소리는 계속 민원이 오는데 저도 해결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1평방미터당 천원꼴이든 일억원이든 두께가 1미리미터든 1미터든 아무 상관 없습니다.
발망치가 아래층으로 전달 되냐 안 되냐가 중요합니다.
4cm로 효과 못 보셨다면 매트 선택을 잘못 하신 거라 봅니다.
근데 이사 와서 알았어요. 전에 살던 집이 심했다는 걸. 지금 사는 집도 발소리도 들리고 물소리도 들리고, 손주들 놀러오면 우다다도 들립니다(쌍둥이가 있다고 미안해 하시더라고요. 꽤 긴 기간 동안 손주들이 머물다 간 적도 있습니다.) 근데 주말이라 놀러왔나? 오랜만에 왔네 ㅎㅎ 하고 넘깁니다. 왜냐하면 9시를 절대 넘기지 않거든요. 매트 깔았는지 어쨌는지는 저도 몰라요. 알고 싶지도 않고. 제가 부탁드린 것도 아니고 그냥 9시면 뚝. 그쳐요. 그걸로 아는 거죠. 아 노력하시는구나. 고생하시는구나. 매너 있네.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