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기밭솥에 밥을 하고 나서
(저) 뚜껑을 돌려 잠금 해야 함
(와) 뚜공을 안돌려도 됨
2. 후라이팬에 요리하고 나서
(저) 기름 닦아서 바로 보관
(와) 안 닦아도 됨
2-1. 요리하고 나서 음식물 남으면
(저) 유리 그릇에 따로 보관
(와) 그냥 다 먹을때까지 놔둠
3. 요리 중 다양한 쓰레기가 나오는데
(저) 틈틈이 버리자
(와) 다 먹고 버리자
암튼 이것 말고도 여러 일이 있는데
누가 맞는건지도 모르겠고해서 ㅎㅎㅎ
처음에 작은 다툼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려러니 하고 지냅니다.
누가 옳고 그른지 논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체력 소모와
제가 옳을 경우에도 와이프에게 발생하는 서운함의 총량이
무조건 와이프 말이 옳다고 하고 그대로 할때 발생하는 피해의 총량보다 커서
그냥 와이프를 절대자로 생각하는 편입니다
3은 중간중간에 치우기는 하는데 다 먹고 싹 정리하죠...
아무튼 화이팅입니다.
(내 자식의) 어머니, 아내, 그리고 여자입니다.고로 (와)가 무조건 옳습니다.
참견해봤자 니가하라고 할게 뻔해서 ㄷㄷㄷ
그럼 마음 편해요:)
(저) 치약은 끝에서부터 밀어올려짜기
이런데요 이젠 뭐 그러려니 하고 중간부터 짠거보면 그냥 제가 밀어올려둡니다 ㅠㅠ
그래서 펌프 치약을 씁니다..
/Vollago
작성자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도 맞는게 아닙니다.
가정의 평화를 지키셔야쥬 ㅋㅋㅋ
물론 그게 대부분 남편이란게 슬프긴하지만요 ㅠ.ㅠ
밥솥 뚜껑의 잠금은 밥을 짓는 과정에 필요한 안전장치인데
밥을 다 짓고 난 후 보온과정에선 잠궈둘 이유가 없지요
이성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겪어보면 이성과 반대로 행동하는 것이 종합적으로 봤을 때는 이익이거든요.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니거든요
그냥 받아들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