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문득 턱걸이 1개가 하고 싶어져서...
버텨봤는데... 20초 버티기가 힘들었어요.
그래도 그냥 시간 날 때마다... 화장실 갈 때마다 문틀 철봉 매달리기 시전했습니다.
한 열흘쯤 되었나???
40초이상 버틸 수가 있더라고요.
클리앙에서 턱걸이 많이 하셨다고 자랑글 올라와서 여쭤봤어요.
인버티드 로우로 하면, 턱걸이하는데에 도움이 된다고... 답해주셨더라고요.
인버티드 로우 때문에 비싼 운동기구를 들여놓자니... 애매하고... 주변에 낮은 철봉 있는 곳도 없더라고요.
유투브에 검색해봤더니...
요걸로 운동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혹시나 하고... 검색했는데... (딥스바)
3만 6천원...
옛다 모르겠다! 질렀는데... 볼때마다 엄청 커서 깜놀 중입니다.
턱걸이 버티기하면서, 이걸로 평행봉 두개 붙잡고 버티기했어요.
턱걸이로만 열흘 버텄는데... 이번에는
딥스바 버티고, 철봉에 버티고... 계속 버텼습니다.
1분 이상 버티기가 가능하더라고요.
20일째 되는 날... 철봉에 점프 뛰고 매달려서 버텨봤는데...
버텨지네요???
그리고 조금씩 올라가는 거 해보니까, 올라가져요. 무조건 철봉 매달려서 버티기만 했었거든요.
23일째 되는 날 완전히 턱걸이 1개 성공했고... 쉬었다가 턱걸이 하면 또 한개가 올라가집니다.
근데... 연속으로 2개는 안되더라고요;;;; 아직은 힘들어요.
1개 됐으니까, 2개는 금방하겠죠!
10개까지는 금방금방 늘어납니다. 응원합니다!
상체 운동이 필요한 시점에서 상체 운동 시작하다가... 문득 철봉운동 턱걸이가 도전해보고 싶어졌어요.
드디어 이제 시작이네요.
고입 체력장 때(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체육선생이 매일 매달리면 올라간다고 했는데, 그 때 말 들을걸 그랬습니다.
제 평생 소원도 턱걸이 1개입니다.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