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F-35A와 관련해 특히 정비부분에서 해외시설에 의존하게 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데, 일단 공군이 손놓고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작년 국정감사에서 나온 관련 지적에 대한 공군 측의 시정, 처리 결과인데
국가급 창정비 능력 확보를 목표로 현재 사전준비를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창급 시설이니 만큼 항공기의 기골 및 구조물까지 수리할 수 있다고 하고,
아마 정비시설의 위치는 F-35A가 배치되어 있는 청주기지로 추측됩니다.
다만, 저피탐 전면도장 작업과 같은 상급 중정비는 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미국, 일본, 호주에 세워진 시설보다는 한단계 낮은 급의 시설인 것 같은데
공군은 장기적으로 상급 중정비 능력까지도 확보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F-35A를 향후 추가로 도입하고, F-35B 도입까지도 거론되는 상황인만큼
일본에서 수행할 수 있는 수준의 중정비를 우리도 수행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짜피 한국의 경우에도 창정비 대부분 작업은 LM측이 진행할겁니다. 국내에 시설이 있어서 멀리 가지 않고도 중정비를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인거죠. 만약 현재 기준으로 F-35 중정비를 받아야 한다면, 기체를 가지고 일본이나 호주, 심지어 미국 본토까지 가야하는 상황이니까요. 그리고 생각보다 곁눈질로 보면서 습득하는 기술능력도 많다고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