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집 스펙은 적벽돌로 지은 1989년축 4층 빌라입니다.
아랫집이랑 층간소음때문에 작년5월에 이사오고 1년넘게 죄송스러웠는데요.
1. 10시 넘어서 아이들 소리 안나게 해주세요
-> 아이가 10시넘으면 자는게 아이들에게도 좋고 이웃 요청도 있으니 우리가 노력해서 일찍 재우자: 해결
2. 발망치 소리가 너무 심합니다.
-> 주요 부위에 거의 빠짐없이 4cm 매트 시공, 싱크대 앞 같이 물 떨어지고 하는 자투리부위에 1cm, 2cm, 섞어서 배치
아...이거 은근 비쌉니다. 그리고 둘째아이가 걸음배우는데 악영향이 있는 것 같아 이걸 어떻게 해야하지? 고민중입니다.
하튼 매트깔고 발망치소리는 민원이 안들어옵니다..하튼 해결
3. 문닫는소리가 너무 큽니다.
-> 집을 어떻게 지었는지, 방문 닫는소리와 방문 닫을때 그 삼각형 쇠로 된 걸쇠가 팅-하고 걸리는 소리가 들린다고 합니다.
이부분은 방에 걸쇠를 그냥 제거하고, 문 쿵 닫히는 부분에 고무로 댐퍼를 달아서 고무가 찡기면서 소리도 안나고 고정도 되고..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4. 밤에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가 천둥처럼 들립니다.
-> 이건 어떻게 할수가 없어요~. 우리 이사오기전에도 사람살던곳인데 어떻게 사셨나요...: 해결
5. 설거지소리가 계곡에서 유리깨는 것 같아요...
-> 10시넘어 설거지 안하겠습니다.. 해결
마지막으로 1년넘게 해결을 못하고 있던 세탁기문제..
6. 세탁기소리가 너무너무 큽니다...이전에 살던분은 같이 세탁기를 써도 이정도 소음은 없었어요.. 와서 들어보세요.
-> 처음엔 낮에만 돌리는걸로 타협했는데, 이분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
세탁기 돌리고 어느정도 소리가 큰지 들어보려고 내려갔는데... 와 장난아닙니다;; 전차 지나가는 소리가 나요. 헬리콥터 소리 비슷하기도 하고요. 소음이 문제가 아니라 진동도 같이 오는듯한.. 집이 흔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거를 해결하려고..
LG세탁기 전문설치 팀까지 비용 주고 불러서 균형을 잡았는데.. 첨엔 괜찮다가 몇번 세탁하니 도로 원복입니다.
동사무소에서 빌려주는 가정용공구 중에 쟈키가 있습니다. 쟈키로 세탁기를 띄우고.. 고무로 된 받침대=댐퍼를 놓고 다시 내려놨습니다. 소리가 조금 둔탁해졌는데 근본적으로 해결이 안되네요.
인테리어 업자 불러다가 세탁기를 다시 뺴고 기초공사를 해서 발판 위치를 잡고, 거기에 에폭시를 바르고 세탁기 발을 올려놨습니다. 와 잡혔다! 하는데 몇번 세탁하니 기초가 깨지고 에폭시도 깨지고- -; 도로 원복이네요.
일단 해결책이 나오기 전까지는 이불빨래는 무조건 세탁소, 그 외 빨래는 세탁1회,행굼2회,탈수 약, 건조 약으로 제일 약하게만 돌렸습니다.
근데 이리 하면 빨래가 너무 약해요...
제가 가만히 보니 드럼세탁기 소음의 원인이 안에 빨래가 돌아갈때 특정부위에 쏠려서 돌면 생기는 진동에서 오는 것 같더군요. 이진동에세탁기가 움직이면서 균형이 꺠지고... 못움직이게 해놔도 결국 지속적인 진동에 고정부위가 꺠지는거고요.
이 진동을 어떻게 잡지? 하다가 아래 사진처럼 문틀 철봉을 설치했습니다.

사진 반대편의 벽과 붙은 곳엔 고무 댐퍼를 에폭시로 붙이고 벽에 딱 고정시켜놨습니다.
철봉은 정말 제 힘닿는데까지 벌려서 쪼여놨습니다.
이러니까 잡히네요.. 이불빨래를 해도 괜찮고, 행굼과 탈수를 강으로 놓고 해도 괜찮습니다.
혹시 같은 원인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십시오.
해결 축하합니다
이 정도로 폐 안끼치려 노력하는분들 잘 없습니다.
제가 사는 집 윗층에는.. 어후 ㅠㅠ
진심어린 노력이 감동스럽네여~
함께 서로 배려해야죠~~
그 와중에 화장실 소리는 불편하니까 하는 말이겠지만서도 진짜 어떻게하라고 컴플레인하는지 모르겠네요ㅠ
그리고 해결책에 또 박수!!!!
요즘엔 바닥에 마찰스티커 붙이고 그위에 고무댐핑올려서 수평 제대로 잡고 가더군요.
문제는 마찰스티커의 요철을 이겨내는 진동이 발생할때인데,
세탁기위에 '건조기' 얹으면 해결됩니다....
에어컨 실외기를 바닥에 둘때 사용하는 스프링 달린 댐퍼 받침대를 쓰면 어떨까요?
건조기는 전고가 높기때문에 좌우흔들림 관성이 매우 좋습니다
게다가 성인남성 무게죠 70kg...
거기다 하단 세탁기를 꽉 붙들고 있기때문에
진동, 흔들림이 일체화되어 분산 되다보니...
세탁기위에서 춤을췄을 대리석과는 조금 차이가 클것같습니다.
아래층에서 고기라도 한번 쏴야 할듯
프린트 해서 보여주세요
그런걸 다 받아주시고 애쓰시다니 대단하세요.
윗집에 애 하나가....12시 넘어도 우당탕.....이녀석 부엌가는구나..ㅋ
대단합니다..
1년되었어도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어요. 증상은 세탁시는 그나마 참을만 한데 탈수할 때 환장합니다.
그리고 정말 훌륭한 팁 감사합니다.
정말 이런 분만 계시면 싸움 날 일 없겠네요. 존경합니다.
근데…, 문제 해결 방식을 보니 …
개발자/엔지니어시죠?
- 세탁기 진동을 잡은것에 감탄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아랫집 화장실 흡연충 어떻게 잡나 고민중입니다..
좋은 정보네요
시행착오를 넘어 좋은 결과를
얻은 실험정신과 노력에 존경심을 보냅니다
널리 알려졌으면 합니다
(문제는 시공사가 만들고 해결은 입주자가 하고 에휴)
37천원을 선결제하고 현장에서 뭐 자잘한 부품같은걸 추가하고나서 몇천원 더 받아서 총 45천원이 들었네요.
점차 상대에 대한 배려가 우리 사회에서 나아지고 있는 요즘 입니다만
작성자 분은 그 상대에 대한 배려 및 개선의 의지가 정말 본받을 만하다 생각합니다.
저라면 이 정도면 할만큼 했다 싶었을텐데.. 크게 반성하고 갑니다.
다만 저렇게 한쪽만 고정하면 얼마후에 세탁기가 틀어져서 또다른 소리날거 같아요.
앞쪽에도 하나 고정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도 트롬 10년정도된거가 소량으로 빨아도 행굼이나 탈수때 상당히 크게 덜컹거렸는데
뜯어보면 안쪽에 세탁조가 스프링으로 케이스에 고정되있는 구조더라구요.
그부분이 헐거워져서-늘어나서- 제구실을 못해서 소리가 컸다고 해서 스프링교체 하고
괜찮아진적이 있습니다. 한번 점검해 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지금 상태에서도 움직인다면, 봉을 좀 더 중간에 위치시켜보려고 합니다.
저 세탁기는 올해로 2년차라, 뭔가 내부적으로 망가졌을 것 같진 않습니다. 앞으로도 문제가 된다면 조언해주신 부분도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같은이유의 이웃이 있는데 꼭 내일 이글
보여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