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접하는데 우리와 서양 언어권 사람들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되던 말이 "Do I know you?" 였네요.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저(를) 아세요?" 일텐데, 뭔가 관점이 다르다는 느낌 받았었습니다.
Beatles
IP 106.♡.142.47
10-12
2021-10-12 13: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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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것도 그렇군요... 그들은 I 나...를 중심으로 관점을 잡고 질문하네요
teacher21
IP 180.♡.76.60
10-12
2021-10-12 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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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를 다 생각해야겠습니다. 동양인이지만 서양인 것도.
IP 39.♡.46.48
10-12
2021-10-12 13: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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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롭네요
St. Thomas
IP 211.♡.68.41
10-12
2021-10-12 13: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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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 트위터 처음 접했을때 가장 당황한 점이 분명히 글을 쓰는 곳인데 글 목록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이 글 저글 막 뒤죽박죽으로 섞어서 보여주는거 였어요 ㅋㅋㅋ... 와 이렇게 산만하고 너저분한게 미국에서 인기가 있다고? 라고 생각했는데 사고방식의 차이겠네요. 저는 글을 써서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해 두는게 중요한데.., 서양인들은 글을 쓰면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방식을 선호하군요..
IP 223.♡.202.56
10-12
2021-10-12 13: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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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네요 /Vollago
IP 119.♡.51.128
10-12
2021-10-12 13: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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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재미있어요. 정독했습니다.
medroa
IP 183.♡.173.215
10-12
2021-10-12 13: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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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박을 볼때마다 전형적인 동서양의 시각차이를 느낍니다. 동양에선 수박 이죠. 호박같은건인데, 물이 들어있는겁니다. 그리고, 수박과 박은 가까운 친척뻘쯤 됩니다. 그러니 관계를 중시하는 동양에선 수박이 되죠. 서양에서 수박은 워터 멜론 입니다. 식감이나 맛이나 얼추 멜론이 떠오르나 봅니다. 저는 서양인이 아니어서 -_- 우리기준에선 멜론과 수박은 전혀 연결고리가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모노모
IP 211.♡.63.100
10-12
2021-10-12 13: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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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roa님 멜론이나 수박이나 다 박과 식물이죠. 멜론은 알고 보면 수박보다는 참외나 오이에 더 가깝습니다.
저게 EBS나 KBS에서 만든 다큐 같은 데서 자주 나오는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것 같은데 지나치게 단순화된 동서양 구분하는 사고 방식 중에 하나인데 동양과 서양을 단순히 한국과 미국 정도로만 보고 전체인 양 결론을 내리는 성급한 판단입니다. 사람마다 다를 뿐더라 심지어 독일어권과 영어권 사람들의 비교 연구에서도 사고 방식이나 인지 방식이 완전 반대인 경우가 많을 정도로 저걸 단순히 동서양의 차이으로만 볼 건 아닙니다. 동양만 해도 중동도 있고 인도도 있는데 그건 아예 생각도 안 해 봤겠죠.
언어의 벡터적 관점(딥러닝에서 사용되는 개념)에서 보면, 언어가 주로 표현하는 방식에서, 동양의 '앞'은 나의 '앞'이라는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되고, 서양의 '앞'은 ahead로, 어떤 물건의 앞쪽에 있다는 뜻. 지향성을 가진 '앞'의 의미로 대부분 사용되기 때문인 것 같네요. 단어가 가진 맥락과 단어가 주로 사용되는 형식과 그 단어가 주로 만드는 이미지, 연계되는 문장들이 서로 다르고, 그로부터 사람이 그 단어에서 추론하는 의미와 역할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다른거죠.
아마도 동양인이 ahead 등의 영어로 질문 받으면, 서양인과 마찬가지로, 멀리 있는 비행접시를 ahead라고 인식할 개연성이 큽니다. 다시 말해서, 동양에서 사용되는 '앞'과 100% 동일한 의미와 맥락으로서의 '앞'이 서양 단어에 없다고 보면 될 거 같은데요. 사과나 사람 등의 명사는 의도하는 바가 거의 동일하죠. 하지만, 전치사는 아예 동서양이 문법 구조가 다르거나 존재하지 않고, 여기서 말하는 '앞'이라는 단어도 그런 문법적 이질성이 내포된 단어라... 동서양이 문맥상 사용 용례가 크게 차이나는 단어중의 하나일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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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 I know you?" 였네요.
보통 우리나라에서는 "저(를) 아세요?" 일텐데, 뭔가 관점이 다르다는 느낌 받았었습니다.
/Vollago
동양에선 수박 이죠. 호박같은건인데, 물이 들어있는겁니다.
그리고, 수박과 박은 가까운 친척뻘쯤 됩니다. 그러니 관계를 중시하는 동양에선 수박이 되죠.
서양에서 수박은 워터 멜론 입니다. 식감이나 맛이나 얼추 멜론이 떠오르나 봅니다. 저는 서양인이 아니어서 -_-
우리기준에선 멜론과 수박은 전혀 연결고리가 없어보이는데 말이죠.
멜론이나 수박이나 다 박과 식물이죠.
멜론은 알고 보면 수박보다는 참외나 오이에 더 가깝습니다.
아주 흥미롭게 읽은 책이에요 추천합니다~
http://www.yes24.com/Product/Goods/1379588?OzSrank=2YES24
최근 EBS 위대한 수업에도 강사로 나왔더군요
https://home.ebs.co.kr/greatminds/replay/6/list?vodSort=NEW&courseId=40023168&stepId=60023845&searchCondition=shwLectNmSrch&searchKeyword=%EB%A6%AC%EC%B2%98%EB%93%9C%20%EB%8B%88%EC%8A%A4%EB%B2%B3&searchStartDt=&searchEndDt=
사람마다 다를 뿐더라 심지어 독일어권과 영어권 사람들의 비교 연구에서도 사고 방식이나 인지 방식이 완전 반대인 경우가 많을 정도로 저걸 단순히 동서양의 차이으로만 볼 건 아닙니다.
동양만 해도 중동도 있고 인도도 있는데 그건 아예 생각도 안 해 봤겠죠.
언어가 주로 표현하는 방식에서, 동양의 '앞'은 나의 '앞'이라는 의미로 더 많이 사용되고,
서양의 '앞'은 ahead로, 어떤 물건의 앞쪽에 있다는 뜻. 지향성을 가진 '앞'의 의미로 대부분 사용되기 때문인 것 같네요.
단어가 가진 맥락과 단어가 주로 사용되는 형식과 그 단어가 주로 만드는 이미지, 연계되는 문장들이 서로 다르고,
그로부터 사람이 그 단어에서 추론하는 의미와 역할에 대한 이해가 서로 다른거죠.
아마도 동양인이 ahead 등의 영어로 질문 받으면, 서양인과 마찬가지로, 멀리 있는 비행접시를 ahead라고 인식할 개연성이 큽니다.
다시 말해서,
동양에서 사용되는 '앞'과 100% 동일한 의미와 맥락으로서의 '앞'이 서양 단어에 없다고 보면 될 거 같은데요.
사과나 사람 등의 명사는 의도하는 바가 거의 동일하죠.
하지만, 전치사는 아예 동서양이 문법 구조가 다르거나 존재하지 않고,
여기서 말하는 '앞'이라는 단어도 그런 문법적 이질성이 내포된 단어라... 동서양이 문맥상 사용 용례가 크게 차이나는 단어중의 하나일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