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혐오 대단하네요. 혹여나 나중에라도 개 키울 생각하면 저런 사람한테 길가다 뜬금없이 맞는 거 아닌가 무섭기까지 합니다 /Vollago
미친통닭
IP 61.♡.114.3
10-12
2021-10-12 13:27:25
·
@라바나님 근데 저건 개혐오라기보다는 애견인 혐오입니다
IP 211.♡.137.61
10-12
2021-10-12 14:24:25
·
@미친통닭님 음 우선 개를 미천한 존재라는 시선으로 바라보고 저런 과격한 언사를 했다고 생각해서 개혐오라고 했는데, 듣고보니 선생님 말씀도 맞는 것 같습니다.
WoWman
IP 116.♡.16.94
10-13
2021-10-13 23:52:54
·
@라바나님 사람도 혐오하네요
parislee
IP 50.♡.160.98
10-12
2021-10-12 05:39:13
·
주말에 나이가 14살이 넘은 저희집 노견이 갑자기 아파서 오늘 아침에 병원에 데려다주고 지금 결과를 기다리는 때에 이글을 보니 마음이 좋지 않네요. 강아지도 오래 기르다보면 자식과 비슷한 감정이 드는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인것 같습니다. 물론 글 쓴분의 취지는 강아지를 사람과 같이 취급하지 말라는 뜻이시겠지만요.
wkwkskan
IP 14.♡.225.246
10-12
2021-10-12 08:24:49
·
@parislee님 취지까지 헤아려 줄만한 가치가 있는 글이 아닙니다. 저런 악의가 정상적인 심성에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노견이 잘 회복되길 바랄게요..
저는 우리개가 많이 아프기도 했고 해서 다양한 스타일의 보호자를 많이 만나봤는데요 어떤 분은 한국 최고 대학의 교수님이셨어요 당시에는 이미 은퇴하셨었고요 그분이 애지중지 하시던 늙은 개가 지금도 생각납니다 본인도 나이가 많으신 (70후반 80초반 추정) 노인이라 힘드실텐데 매주 한 주도 빠지지않고 아내와 함께 동물병원을 찾았습니다 아내분도 참 좋으신 분이었어요 두분이 그 나이든 개를 어찌나 아끼고 사랑하시던지, 저 개는 아파도 참 행복한 아이구나 싶었지요 어느날 하루 손녀(초등학교 고학년인듯)가 병원에 함께 왔었는데 아내분이 저랑 이야기하다가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사실 손녀보다 우리 코코(가명)가 더 좋다고.. 진심이었어요 제가 그래도 손녀인데 손녀가 더 마음이 가지 않겠어요? 하고 하니까 할머니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손녀는 우리가 잘해주면 자기도 잘하다가도 자기 마음에 뭐가 안들면 팩! 하고 토라지고 서운해한대요 근데 우리 코코는 우리가 잘하건 못하건 항상 우리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주니 어찌 코코에게 더 마음이 가지 않겠어요 라고 했는데 이해되더라고요
개를 길러본 분들은 아실거에요 사람은 10번 잘하다가도 1번 못하면 화내고 삐지고 하는 분들 많으시지요 개는 10번을 못해도 내 주인(개는 저 사람이 100%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어찌 개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는것에 인색해하고 그것을 넘어서 남이 이 개는 내 가족이라는데도 그것조차 불편해하는건지..)에게 항상 "괜찮아~괜찮아~" 라고 말한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내가 좋아하는 보호자에게 사랑을 주는 개처럼 믿음과 사랑을 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진짜 엄청난 사랑의 소유자일거에요 인간은 필연적으로 서로에게 바라는게 너무 많아서 그렇게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때로는 순수하고 단순한 사랑의 관계가 더 그립고 가치있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몰라요
가끔 개를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분들을 봅니다 전 그분들이 안쓰럽고 불쌍해요 그분들의 마음속에 사랑이 충만하다면 저지경까지는 안갔을것인데 말이지요 사랑을 받을 기회가 많이 없었던거겠죠.. 그런 가련한 사람을 어찌 미워만 할 수 있겠어요
@케라크리스님 네 이해합니다 극단적인 케이스만을 놓고 말씀드리는거에요 (그리고 하나만 수정을 드리자면 '충분히 사랑을 받지 못한 것'이 가련한 것이지요 개를 싫어하는 것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대상과 상관없이 무언가를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것은 건강한 정신상태는 아니니까요 (비단 '개'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사람의 못난 모습을 보고 미움이나 혐오를 갖기 보다는 항상 먼저 그 사람 입장에서 이해해보려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따불로
IP 210.♡.233.2
10-12
2021-10-12 10:35:59
·
@NOUS_님 손녀와 강아지를 비교하신 어르신 얘기처럼, 강아지에 대한 애착이 큰 사람들은 사람과의 관계의 결핍에서 그런 결핍을 채우기 위해 강아지에 대한 애착이 더 커지는 건 아닐까요? 강아지와 사람이 비교대상이 되는 사회라니. 안타깝네요.
@따불로님 그건 아닌거같아요 그분은 그냥 코코를 '더' 사랑하셨던거 뿐이지요 그분도 남편분과 금슬이 참 좋으셨어요 그 나이되서도 서로 손을 꼭 잡고 다니셨고요 한 손에는 남편 한 손에는 코코..^^
그리고 저도 개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관계는 충만합니다만.. ㅎㅎ
개와 사람이 비교가 되는 사회가 안타깝다라.. 제 생각에는 문화의 차이 같아요 맨오브스틸이었나? 슈퍼맨 영화보면 주인공 슈퍼맨 아버지가 개 구하다가 죽는 장면 나오잖아요 (개도 구하고 아들의 예상되는 미래? 도 구하는 것이지만 여튼) 그밖에도 일반적인 미국영화는 위기상황에서 개를 꼭 구하지요 개가 죽는 것은 애가 죽는 것과같은 스트레스를 관객에게 주거든요 (관객들이 보고싶지 않은 장면 순위권이죠) 전 그런 미국사회의 문화가 안타깝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그리고 개를 천하게 여기는 나라도 있겠지요 그 나라들이 또 안타깝지도 않고요 한국은 개 우호와 개 비우호가(제가 처음에 혐오라고 적었는데, 혐오라기보다는 개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거나 그것이 논의되는것조차 불편하다고 느끼는 스탠스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래서 개 비우호로 바꾸었습니다) 혼재되어 논쟁이 활발한 분위기인거 같아요 사회적 개의 지위? 에대해 서로 합의점을 찾아가는 중인것 같달까요?
제가 안타까움을 여기는것은 혐오가 극단에 이른 사람들 뿐이에요
아 지금 생각나서 첨언합니다 예전에 제가 모 카페글에서 읽은 것입니다 어떤분께서 개는 출입기능하면서 노키즈존인 식당에대한 유감을 표시하는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그 글에도 이런저런 의견들이 붙었고 작은 논쟁이 있었고요
지금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의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논리적이고 건전한 대화가 많을수록 더 좋은 균형점을 찾을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소중한 의견을 피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불로
IP 210.♡.233.2
10-12
2021-10-12 11:01:18
·
@NOUS_님 서로의 생각이 다른 거죠. 전 맞다고 봅니다. 손자가 옆에서 더 잘하면 강아지가 필요 없겠죠. 님도 더 다양한 인간관계가 있었다면 강아지를 그렇게 좋아했을까요? (이건 제 생각입니다. 님 생각이 다르다는 건 알겠습니다. 저도 나중에 자식들 장가가면 마당 있는 집에서 강아지 키우며 살고 싶네요.)
저는 우리 사회에서 개의 권리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개는 그냥 개일 뿐인데, 마치 사람에 준하는 대우를 받아야 하는 마냥 얘기하는 것도 싫고요. 저는 개가 소나 돼지보다 더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불로님 왜 NOUS_님의 인간관계가 좁다고 확정하듯이 말씀하시죠? 따불로님 댓글은 무슨 근거로 그렇게 확신을 가지고 말씀을 하시나요. NOUS_님은 댓글도 정중하게 남겨주셨는데 황당합니다.
NOUS_
IP 39.♡.28.18
10-12
2021-10-12 11:31:24
·
@SIM_Lady님 감사합니다 제 대신 말씀해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네요
온라인의 폐해일수도 있지요 저분도 이 대화가 얼굴을 마주보는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졌다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이렇게까지는 말씀하시지 않으셨을거에요
그럼..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SIM_Lady
IP 220.♡.172.6
10-12
2021-10-12 11:33:26
·
@NOUS_님 너무 맘 상하지 않으시길 바래요. 궁금해서 다시들어왔다가 NOUS_님께서 남긴 댓글을 보며 화를 내지 않고도 저렇게 설명을 잘 하시는구나 했는데 대댓글이 많이 황당하더라구요.
IP 211.♡.137.61
10-12
2021-10-12 11:38:37
·
「@따불로님」 말만 공손하게 존댓말로 쓰셨지 말씀하시는 내용은 거의 "니가 찐따라서 개밖에 친구가 없는거 아니냐" 라고 쓰신것과 동급으로 보입니다. 저도 지금은 개를 안키우지만 개를 사랑한다고 사람을 사랑하지 않지는 않았습니다. 손자가 더 잘하면 강아지가 필요없다는 말도 솔직히 동의 못하겠어요... 개에게 사랑을 주는게 사람에게 줄 사랑이 없어서라고 너무 단정지어서 생각하시는 것 아닌가요?
NOUS_
IP 39.♡.28.153
10-12
2021-10-12 11: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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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_Lady님
10분동안 강아지를 쓰다듬으면 스트레스 지수가 내려간다는 연구결과를 몸소 체험하는 중입니다 ㅎㅎ (농담이에요^^ 물론 연구는 진짜지만! ㅋㅋㅋ 참고로 고양이도 동일한 효과를 냅니다 ㅎㅎㅎ)
심레이디님 덕분에 아무렇지도 않아졌어요 ^^
NOUS_
IP 39.♡.28.169
10-12
2021-10-12 11:42:04
·
@라바나님
제 대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여나 저 때문에 라바나님의 감정소모가 일어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다들 연휴 끝나 쉬고 일하느라 힘드실텐데 말이지요 (그리고 전 이제 괜찮습니다!! ㅎㅎ)
점심에 최고로 맛있는거 드세요!^^
IP 124.♡.155.131
10-12
2021-10-12 11:50:53
·
@SIM_Lady님 제가 해드리고싶은 말을 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NOUS_님 토닥토닥...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제 맘 아시죠...?
혐오의 시대네요. 자신의 혐오를 올바른 정의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전제를 잘못 들고와서는 개xx 어쩌고 하는 저런 인성들은 정말..
brightsize
IP 211.♡.7.95
10-12
2021-10-12 12:40:54
·
동물 한번 키워보시면...왜 내새끼라고 하는지 아실거에요...
shseji
IP 39.♡.231.95
10-12
2021-10-12 12:40:56
·
살아있는 생명이고, 같이 오래 살다보면 가족처럼 느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Mp810517
IP 222.♡.154.117
10-12
2021-10-12 12:43:24
·
개는개고 사람은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만 표현이 너무 저급하네요. 15살 강쥐 키우고 있음.
지천무하
IP 39.♡.139.111
10-12
2021-10-12 12:46:39
·
자신이 애정을 쏟는 대상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기 때문에 내가 늬 애비다 라는 의미로 내새끼라는 표현을 자주 쓰는 것은 우리 문화에서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이는 반려동물 뿐 아니라 자신이 창조한 예술작품 등, 무생물까지 아우르는 표현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혐오스러움을 표출하는 감성과 인격은 어디에서 비롯 된 건지 모르겠군요.
peko
IP 220.♡.68.8
10-12
2021-10-12 12:47:27
·
저급하고 예의가 없네요. 예의가 없는 사람 보면 대개 갑질도 많이하고 민폐덩어리던데.
gerg00
IP 118.♡.81.51
10-12
2021-10-12 12:55:40
·
방송에서 강형욱도 개는 개이고 사람은 사람이라고 했고 저도 동감합니다. 그거와 별개로 표현을 저런식으로밖에 못하면 정신건강을 위해 차단해야죠..
삭제 되었습니다.
IP 166.♡.5.147
10-12
2021-10-12 13:12:56
·
불쾌하셨을 마음에 먼저 위로부터 드립니다. 인터넷 공간이 얼굴 드러내놓고 다니는 곳이 아닌 얼굴 오픈하고 말 하게 해 놓은 공간이었다면 저런 망발에 가까운 소리를 함부로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그리고 늘 궁금합니다. 저런 사람들이 오프라인에서는 어떤 얼굴을 하고 다닐지. 공감 누른 사람들 포함해서 저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가까이 하고 싶지가 않네요.
근데 이렇게 조리돌릴 일인가 싶네요. 게다가 추천준 사람까지 전시해서 모욕주는건 다른 커뮤에서는 보통 제재대상인데요. 저분의 생각이 옳다는게 아니라 다를 수도 있는데 이런 방식으로 통제하게 과연 바람직한지 묻고 싶네요.
IP 124.♡.155.131
10-12
2021-10-12 13:31:34
·
@사파리클럽님 어떻게 수간이라는 단어가 '다른 의견'의 범위에 들어가는지요? 님 말씀대로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할 때 저는 저런 표현이 황망하고 거기에 공감한 사람들도 뜻을 같이 하므로 황망하다 올린 거고 판단은 댓글 쓴 분들의 몫이었습니다. 저는 통제한 적도 없고 모욕은 누가 누굴 줬단 건지 모르겠습니다. 견주로서 제가 상당히 모욕적으로 느껴졌거든요. 바람직함에대한 건 제가 묻고싶습니다.
미동동
IP 14.♡.131.144
10-12
2021-10-12 13:56:33
·
@사파리클럽님 저는 커뮤니티의 성격의 차이라고 보네요. 진짜 사람을 조리돌림하는 것과 클리앙에서 활동하는 유저의 발언에 대해서 조리돌림하는 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해봤자 차단이죠. 선 넘는 욕설의 글이나 댓글은 신고하면 바로 삭제되더군요.
이런 경우는 통제하는게 아니고 반박의 한가지 방법이라고 봅니다. 생각이 다르면 그걸 표현하면 되는 겁니다.
제가 이런 일을 당하면 속상할 것 같긴 합니다만 맞서든지 그냥 이 커뮤니티를 떠나겠죠. 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식 자체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하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미동동
IP 14.♡.131.144
10-12
2021-10-12 13:41:47
·
혐오, 차별의 근원은 무식함과 변별력 부족인 것 같습니다.
어떤 개가 어떤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어떻게 하면 더는 피해를 입히지 않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하는데
그 주인이 개를 가족같다고 말했다고
개가 사람보다 우선인게 정상인가? 개를 가족처럼 생각하는게 정상인가?
그부분에 빠져서 모든 개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문제삼으려고 든다는게... 소름끼치는 거죠.
/Vollago
혹여나 나중에라도 개 키울 생각하면 저런 사람한테 길가다 뜬금없이 맞는 거 아닌가 무섭기까지 합니다
/Vollago
강아지도 오래 기르다보면 자식과 비슷한 감정이 드는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인것 같습니다.
물론 글 쓴분의 취지는 강아지를 사람과 같이 취급하지 말라는 뜻이시겠지만요.
노견이 잘 회복되길 바랄게요..
보내줬던 제가
저 댓글 읽고 그냥 폰 덮었어요.
클량을 더 못 보겠더라구요 ㅠㅠ.
https://archive.ph/7MxCG#selection-5103.0-5263.86
사회생활은 문제 없나 싶을 정도네요 ㅋ
사람이 먼저인 걸 모르지 않습니다.
수간이나 개머리같은 표현은 무섭다고 한 거고요.
이기지도 못하는 큰개에 질질끌려다니면서 입마개도 안하고 다니고 타인에게 위협이된다는걸모르는게 먼저 인간답지않은겁니다
뭐가 우선인지 아는게 인간이죠
그걸 모르고 개보고 내새키 내새키 하는게 인간적이진 않죠
그걸지적한걸로 인간적인걸 따지는게 인간적이지 않은겁니다
모두가 개를 좋아진 않습니다.
경우마다 다르겠죠.
조두순 vs 구조견
뭐 고르실래요?
사람이니 조두순이 우선인가요?
생각없이 악플 싸지르는 사람따위 보다는 개가 백만배 낫겠네요
진심으로 개를 사람의 반열에 놓고 생각하시나봐요.
혹시 조두순하고 핸드폰하고도 비교해주세요.
무조건 사람이 개보다 우선이다라는 말에 경우 마다 다르다고 했는데 핸드폰은 왜 나옵니까??
조두순 vs 구조견은 이해가 가는 말이라 생각하시죠??
사람vs개 를 적용해서 사람이 우선이라고 적어놓은건 원 댓글입니다.
보아하니 쓰레기 같은 인간 보다는 개가 낫고 우선이다라는 말을 도저히 받아들이지 못하시나 보네요?
그런 제 댓글에 그래도 10명은 공감해주시는 것 보니 저 혼자만의 생각은 아닌것 같습니다
따불로님께서는 인간은 어떻게든 개와 우선 순위를 비교 할 수 없는 고등생명체라고 말씀하시고 싶은건가요?
그냥 전 상종 안할랍니다.
네. 안녕히가세요
제 기준으론 개보다 못한 인간쓰레기는 분명히 있습니다.
님 같이 그걸 이해 못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인간은 그 어떤 동물과는 다른 기준으로 봐야하고 동물과 비교 되어서는 안되는 존재라고 생각하시는 사람도 있다는 것 또한 이해합니다.
이해는 하지만 저도 상종은 하지 않겠습니다.
뒤에 자극적인 말은 삭제했네요?
네. 저는 개머리가 안되고 싶어서요.
님 글보다 더 자극적일까요? ㅎㅎ
제가 개를 키운 경험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너무 편협, 과한 댓글이 보여 생각이 없는 분들 찾기 쉽더라구요
댓글보면 참.. 글이 분란을 유도한 듯한 분위기가 되네요
사람목숨 버리고 개구하면 금수만도 못한놈이죠.
아무리 개좋아해도 그정도 이성과 선은 지켜줘야
@이오리오님
캡쳐까지해서 공개처형합시다 하는것도 머시 다른가 글케 생가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84144CLIEN
?? 이런거 하면 재미 있나요??
그리고 머가 문제인거죠?
흡연충은 국가건강검진도 해주지말고 암걸려서 뒤져야하고, 무단횡단충, 자라니, 딸배들도 다 죽어야하는데 차에 치이면 죄없는 운전자가 정신적인 충격이 있을테니 남에게 피해주지 말고 혼자 죽으랍니다.
전부 다 클리앙에서 본 댓글입니다.
어떤 분은 한국 최고 대학의 교수님이셨어요 당시에는 이미 은퇴하셨었고요
그분이 애지중지 하시던 늙은 개가 지금도 생각납니다
본인도 나이가 많으신 (70후반 80초반 추정) 노인이라 힘드실텐데 매주 한 주도 빠지지않고 아내와 함께 동물병원을 찾았습니다
아내분도 참 좋으신 분이었어요
두분이 그 나이든 개를 어찌나 아끼고 사랑하시던지, 저 개는 아파도 참 행복한 아이구나 싶었지요
어느날 하루 손녀(초등학교 고학년인듯)가 병원에 함께 왔었는데 아내분이 저랑 이야기하다가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사실 손녀보다 우리 코코(가명)가 더 좋다고..
진심이었어요
제가 그래도 손녀인데 손녀가 더 마음이 가지 않겠어요? 하고 하니까 할머니가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손녀는 우리가 잘해주면 자기도 잘하다가도 자기 마음에 뭐가 안들면 팩! 하고 토라지고 서운해한대요 근데 우리 코코는 우리가 잘하건 못하건 항상 우리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주니 어찌 코코에게 더 마음이 가지 않겠어요
라고 했는데 이해되더라고요
개를 길러본 분들은 아실거에요
사람은 10번 잘하다가도 1번 못하면 화내고 삐지고 하는 분들 많으시지요
개는 10번을 못해도 내 주인(개는 저 사람이 100% 내 가족이라고 생각하죠 그런데 일부 사람들은 어찌 개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는것에 인색해하고 그것을 넘어서 남이 이 개는 내 가족이라는데도 그것조차 불편해하는건지..)에게 항상 "괜찮아~괜찮아~" 라고 말한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내가 좋아하는 보호자에게 사랑을 주는 개처럼 믿음과 사랑을 줄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진짜 엄청난 사랑의 소유자일거에요
인간은 필연적으로 서로에게 바라는게 너무 많아서 그렇게는 못하거든요
그래서 때로는 순수하고 단순한 사랑의 관계가 더 그립고 가치있게 느껴지는 것일지도 몰라요
가끔 개를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분들을 봅니다
전 그분들이 안쓰럽고 불쌍해요
그분들의 마음속에 사랑이 충만하다면 저지경까지는 안갔을것인데 말이지요
사랑을 받을 기회가 많이 없었던거겠죠..
그런 가련한 사람을 어찌 미워만 할 수 있겠어요
개든 사람이든 다들 소중한 존재로서 충분히 사랑받고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개 혐오 = 안쓰럽고 불쌍함.
으로 정의내리시는것은 이런 혐오감을 더 부추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가련하다니요.. 알러지나 어릴적 트라우마등으로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사람도 주변에 많이 봤습니다.
저도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저 문단만 빼면 저도 공감합니다만, 갑자기 개를 사랑하는 정도로 사람의 성향을 기준지어버리면 누군가에겐 똑같은 혐오대상자로 보이지 않을까요.
네 이해합니다
극단적인 케이스만을 놓고 말씀드리는거에요
(그리고 하나만 수정을 드리자면 '충분히 사랑을 받지 못한 것'이 가련한 것이지요 개를 싫어하는 것은 아무 상관 없습니다)
대상과 상관없이 무언가를 극단적으로 혐오하는 것은 건강한 정신상태는 아니니까요 (비단 '개'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사람의 못난 모습을 보고 미움이나 혐오를 갖기 보다는 항상 먼저 그 사람 입장에서 이해해보려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강아지와 사람이 비교대상이 되는 사회라니. 안타깝네요.
그건 아닌거같아요
그분은 그냥 코코를 '더' 사랑하셨던거 뿐이지요
그분도 남편분과 금슬이 참 좋으셨어요 그 나이되서도 서로 손을 꼭 잡고 다니셨고요 한 손에는 남편 한 손에는 코코..^^
그리고 저도 개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관계는 충만합니다만.. ㅎㅎ
개와 사람이 비교가 되는 사회가 안타깝다라..
제 생각에는 문화의 차이 같아요
맨오브스틸이었나? 슈퍼맨 영화보면 주인공 슈퍼맨 아버지가 개 구하다가 죽는 장면 나오잖아요 (개도 구하고 아들의 예상되는 미래? 도 구하는 것이지만 여튼) 그밖에도 일반적인 미국영화는 위기상황에서 개를 꼭 구하지요
개가 죽는 것은 애가 죽는 것과같은 스트레스를 관객에게 주거든요 (관객들이 보고싶지 않은 장면 순위권이죠)
전 그런 미국사회의 문화가 안타깝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그리고 개를 천하게 여기는 나라도 있겠지요
그 나라들이 또 안타깝지도 않고요
한국은 개 우호와 개 비우호가(제가 처음에 혐오라고 적었는데, 혐오라기보다는 개의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거나 그것이 논의되는것조차 불편하다고 느끼는 스탠스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래서 개 비우호로 바꾸었습니다) 혼재되어 논쟁이 활발한 분위기인거 같아요
사회적 개의 지위? 에대해 서로 합의점을 찾아가는 중인것 같달까요?
제가 안타까움을 여기는것은 혐오가 극단에 이른 사람들 뿐이에요
아 지금 생각나서 첨언합니다
예전에 제가 모 카페글에서 읽은 것입니다
어떤분께서 개는 출입기능하면서 노키즈존인 식당에대한 유감을 표시하는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그 글에도 이런저런 의견들이 붙었고 작은 논쟁이 있었고요
지금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은 맥락의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논리적이고 건전한 대화가 많을수록 더 좋은 균형점을 찾을 수 있겠죠?
그런 의미에서 소중한 의견을 피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도 더 다양한 인간관계가 있었다면 강아지를 그렇게 좋아했을까요? (이건 제 생각입니다. 님 생각이 다르다는 건 알겠습니다. 저도 나중에 자식들 장가가면 마당 있는 집에서 강아지 키우며 살고 싶네요.)
저는 우리 사회에서 개의 권리가 점점 커지는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개는 그냥 개일 뿐인데, 마치 사람에 준하는 대우를 받아야 하는 마냥 얘기하는 것도 싫고요.
저는 개가 소나 돼지보다 더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님도 더 다양한 인간관계가 있었다면 강아지를 그렇게 좋아했을까요?"
-> 이건 너무 나가셨네요
제가 설명하지 않아도 이 언사가 어느부분에서 잘못인지 성인이면 충분히 아실겁니다
전 선생님과 발전적인 대화를 하고싶었던건데 이건 거의 개인적인 공격입니다
전 더이상 댓글달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대신 말씀해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네요
온라인의 폐해일수도 있지요
저분도 이 대화가 얼굴을 마주보는 오프라인에서 이루어졌다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이렇게까지는 말씀하시지 않으셨을거에요
그럼..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좋은 하루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10분동안 강아지를 쓰다듬으면 스트레스 지수가 내려간다는 연구결과를 몸소 체험하는 중입니다 ㅎㅎ
(농담이에요^^ 물론 연구는 진짜지만! ㅋㅋㅋ
참고로 고양이도 동일한 효과를 냅니다 ㅎㅎㅎ)
심레이디님 덕분에 아무렇지도 않아졌어요 ^^
제 대신 말씀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여나 저 때문에 라바나님의 감정소모가 일어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다들 연휴 끝나 쉬고 일하느라 힘드실텐데 말이지요
(그리고 전 이제 괜찮습니다!! ㅎㅎ)
점심에 최고로 맛있는거 드세요!^^
@NOUS_님 토닥토닥...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제 맘 아시죠...?
그럼요그럼요 ^^
넘나 감사합니다 헤헤
저는야 뽀부장님의 소심한 팬으로서 오로지 뽀부장님의 건강만을 기원합니다 :)
날이 쌀쌀한데 점심 뜨끈한 것으로 맛있게 드셔요
요즘 같이 1시간 거리 통근을 하고, 도시/아파트 생활을 하는 시대에는 굉장한 오지랍이 아니고는 다양한 인간관계를 가지는 게 어렵죠. 굳이 다양한 인간관계를 가질 필요도 없고요. (이건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그렇게 변했다는 겁니다)
저는 굳이 많은 인간관계를 갖는 걸 싫어합니다. 당연히 인간관계도 넓지 않고요.
그래서 전 좁은 인간관계에도 큰 결핍을 느끼지 않는 거고. 그런 거에 결핍을 느끼는 사람은 강아지를 찾는 것 같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강아지 세력이 점점 더 득세하는 게 아닐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사전에 이런 설명을 먼저 덧붙였으면 오해를 사지 않았을텐데
(제 말투에도 오해의 소지가 있네요. 근데, 저도 아이들 결혼후 강아지를 키울거라는 말로 어느정도 이해 가능하리라 생각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안살면 결핍을 느낄 것 같습니다.)..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사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잊고 마음에 담아두지 않겠습니다
그럼 좋은하루보내세요
저렇게 혐오를 부추기고 모든게 불편한 저런 사람들도 내 주위에 없었으면 좋겠네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표현은 과격합니다만)
각자의 인생에서 개에 대한 경험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평생 길거리 개만 보았거나
어릴때 개에게 물린 사람에게 개에 대한 감정이 좋을 수 없죠
마음이 아픈사람들이 많은것 같아요
그런데,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수간 해서 낳았다' / '머리가 개머리수준' 이런 말들은...
제 상식과 사회성 기준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네요... ㄷㄷ..
동물혐오에 대한 글들이 올라올때 보면 조금 의아하기는 합니다.
저 사람은 자기 동물을 무엇보다 중시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다!
아니, 저기서 반려동물을 '자기 자녀'나 '자기 물건'으로 치환해도 아무 상관없는거잖아요.
결과로 나온 어떤 행동이 잘못된거지 그 과정 전체가 잘못됐다고 하면..
자신은 반려동물을 인격화하지 않기때문에 그런 사람에게 동의할 수 없다.. 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자신의 반려동물을 아끼는 사람들을 '수간'이니 어쩌고 하는 천박한 형태로 혐오하는 행동을 보이는건..
비난받아 마땅한 것 같습니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전제를 잘못 들고와서는 개xx 어쩌고 하는 저런 인성들은 정말..
생각하지만 표현이 너무 저급하네요.
15살 강쥐 키우고 있음.
그거와 별개로 표현을 저런식으로밖에 못하면 정신건강을 위해 차단해야죠..
님 말씀대로 다양한 의견이 있다고 할 때 저는 저런 표현이 황망하고 거기에 공감한 사람들도 뜻을 같이 하므로 황망하다 올린 거고 판단은 댓글 쓴 분들의 몫이었습니다.
저는 통제한 적도 없고 모욕은 누가 누굴 줬단 건지 모르겠습니다.
견주로서 제가 상당히 모욕적으로 느껴졌거든요.
바람직함에대한 건 제가 묻고싶습니다.
이런 경우는 통제하는게 아니고 반박의 한가지 방법이라고 봅니다. 생각이 다르면 그걸 표현하면 되는 겁니다.
제가 이런 일을 당하면 속상할 것 같긴 합니다만 맞서든지 그냥 이 커뮤니티를 떠나겠죠. 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방식 자체가 하고 싶은 말을 못하게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떤 개가 어떤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어떻게 하면 더는 피해를 입히지 않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하는데
그 주인이 개를 가족같다고 말했다고
개가 사람보다 우선인게 정상인가? 개를 가족처럼 생각하는게 정상인가?
그부분에 빠져서 모든 개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문제삼으려고 든다는게... 소름끼치는 거죠.
https://www.clien.net/service/popup/userInfo/basic/mctteryaCLI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