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쁘고 키우고 싶고 대형견이 폼나고 그러는건 알겠는데
평소 활동량을 채워줄 수도 없고
작은 집에서 거의 가두다 싶이 해서 대형견들을 키우는 견주들은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마당이 있고 그게 아니더라도 충분한 공간이 있다거나
아니면 소형견이어서 작은 집에서도 지내기 괜찮다거나
그런 환경이면 모르겠습니다.
지금 개는 훌륭하다를 틀었는데
허스키랑 리트리버 소형견까지.....작은집에 3마리나 키우고있네요.
유기견이나 어쩔 수 없이 맡게 된게 아니라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카우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기본적으로 생각만해도 그게 쉽지 않다는건 알잖아요??
키우기 전에 아주 조금만 생각해봐도 충분히 예상 가능한 일인데....
견주도 개도 그 누구도 행복하지 않은데 왜 저런 결정을 했는지.
볼때마다 저런 견주가 너무 많이 나와서
너무 답답합니다.
악세사리로 쓰는거 같아오
대형견은 대형 마당 없으면 키워서는 안될 것 같아요.
그냥 쇼핑하듯이 그럴수도요...ㅠㅠ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오히려 넓은 마당이 있다고 큰개를 마당에 풀어놓고 마음껏 뛰놀라 하고 산책을 거의 안시키는 것이(개훌륭에 이런 집이 나온적이 있습니다) 큰개를 작은 공간에서 기르면서 충분한 산책을 하는 것보다 더 나쁘고 잘못 기르는 것이지요
강훈련사도 예전에 경제적으로 충분하지 못했던 시절에 큰개를 정말 작은 집에서 길렀다고 얘기하기도 했고요 (대신 낮에는 개와 함께 거의 야외에서 살았다고 해요 눈만 뜨면 나가고 집에 와서 조금 쉬다 또 나가고..하루에 집에 몇 번 들어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던거 같습니다)
대형견과 소형견의 에너지는 그야말로 다른차원이지요
그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시키고 개의 이런저런 욕구를 충족시키는데는 집의 사이즈가 아니라, 야외활동(+두뇌활동) 을 얼마나 시켜주느냐에 달려있지요
개에게 집은, 사람에게도 그렇지만, 에너지를 발산하는 곳이 아닌, 쉬는 곳 이거든요
내 에너지와 욕구는 야외활동을 통해 해소하는 것이지(물론 실내에서 할 수 있는 훈련으로도 일부 가능한데 그런 훈련들은 큰 공간을 필요로 하지는 않죠 여튼 개는 집 밖으로 나가서 뭔가를 해야 합니다) 집의 사이즈로 해소되는건 절대 아니거든요
제가 지금 문제가 되는 집에대한 방송을 보지 못해서 뭐라 딱부러지게 말 할 수는 없지만, 예상컨데 여유(시간+돈)가 충분치 않은 상황인듯 하네요
리트리버 허스키 말티즈를 모두 행복하게 기르려면 자기 인생을 바꿔야해요
거의 아마추어 훈련사 수준의 지식과
어마어마어마한 체력과 (하루도 빠짐없이 눈이오건 비가오건 하루에 20-25키로정도는 걸어야하겠죠?만약 3마리 개별산책시키면 더 늘어날테고.. 그리고 내 개를 압도할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하니 웨이트필수!!!)
직업은 개 관련이거나 아니면 그냥 개 3마리 기르는게 내 직업이어야 합니다
불쌍한 개들과 자신이 택한 고난 안에서 고통받는 인간들에게 부디 조금이나마 희망적이고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랍니다..
공간이 다소 작더라도 한마리만 데려와서 잘 케어하면서
3시간 마다 산책시켜준다던지 야외 활동을 충분히 시켜준다던지
그런다면 누가 뭐라 그러겠습니까. (사실 프리랜서나 시간이 자유로운 직업 아닌이상
현실적으로 힘들죠.) 그런게 아닌 상황이니 너무나 답답한거죠.
그냥 본인들 욕심으로 무작정 데려와서 개도 사람도 불행한 모습을 보고 있으니 화도 나고 답답하더라고요.
본인이 택한 고난이란거에 전적으로 동감이 갑니다.
그 분들이 해결책을 잘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거기에 동물도 위한다는 자위적 이유를 붙이는 거고.. 이번 휴일에 아파트 다른 동에서 개 두마리가 미친듯이 짖는데..
정말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아마 개 집에 놓고 휴일이 길기에 여행갔겟죠.
공동 생활인 아파트에서 키우려면 성대 수술을 시키던가. 아니면 조용히 할 수 있게 훈련을 시켜 놓던가..
감당 못할 거면 안키우는 것이 맞습니다. 하긴 자칭 개 위한다는 프랑스에서도 휴가철에 유기되는 개가 엄청나다죠.
활동성이 대단한 운동선수들이 다 큰 집 사는 거도 아니고, 작은 집에 지낸다고 불행한 거도 아니고요.
물론 집 커서 나쁠 건 없지만 집 크기보다는 산책 빈도가 중요하다고 봐요.
마당이 100평이지만 산책 안 시키는 집 보다는 마당이 없어도 하루에 2번 산책 시키는 게 낫다고 보고, 강형욱 훈련사도 비슷한 말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감당도 못 하면서 개 여러 마리를 키우는 건 문제죠.
제가 보기엔 이런 사람은 큰 개 말고 자그만 햄스터를 키웠어도 크고 작은 문제 생겼을 겁니다.
진짜 작은집이어도 본인이 24시간 풀케어 가능하고 넘치는 에너지를 소화시켜 줄 수 있다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그냥 자기들이 감당도 안되는 일을 벌여놓으니 개도 인간도 다 불행 할 수 밖에요.
위에 NOUS_님 말씀대로 본인이 자초한 불행이지요.
그리고 마당이있어도 산책은 따로 해줘야합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이런글은 쓰지 않았을겁니다.
집이 작더라도 3시간마다 주인이 동네 공원이라던가 산책로라던가 충분히 놀아주고 산책시켜준다면 뭐가 문제겠습니까 그런 기본적인 것도 못해주면서 소형견 한마리에 대형견을 2마리나 작은 집에다 키우니까요...
주인분도 나름 애쓰는거 같지만 그건 주인입장인거고 개들 입장에서는 절대 충분하지 않더라고요.
그냥 본인욕심때문에 개도 사람도 불행해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