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선거인단 모집기간은
정확하게 충청 첫 경선과 1차 슈퍼위크 기간과 맞물려 있습니다.
첫 충청경선에서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압도적 결과를 내고 이미 첫 경선에서 끝났다고 하는 분들이 다수였고
1차 슈퍼위크 결과만 봐도 우리 측에선 승기는 이미 확실히 잡았다고 판단해서
추미애 후보와도 표를 분산시키는 상황이었죠.
하지만 반대로 똥파리들 측에서 봤을 땐 이 결과는 1%만 끌어내리면 결선 간다는 시그널이었습니다.
당시도 그렇고 최근까지도 똥파리들은 지역 경선에서 다 져도
호남과 슈퍼위크에서만 끌어내리면 결선가고 판 뒤집어진다고 입버릇처럼 얘기 했습니다.
1차 선거인단 결과는 이낙연 쪽에겐 엄청난 위기감과, 조금만 끌어내리면 결선 간다는 기대감이 동시에 있었고
선거를 관망하던 국힘 쪽에서도 어짜피 투표야 아무나 쉽게 등록해서 가능하니 충분히 역선택의 유혹을 느낄 수 있는 상황이었죠.
바로 그 기간에 3차 선거인단은 모집 중이었고 마감 이틀 전 상황입니다.
그리고 1차 슈퍼위크가 끝나고 3차 선거인단 마감까지 8만명이 대거 몰렸습니다.
보수언론에선 3차 경선인단이 당심이 가장 약하고 중도층이라서
이번 결과가 대장동 여파고 이재명에게 타격이 크다고 하는데 완전 헛소리입니다.
도대체 어느 선거에서 이렇게 선거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80%가 넘는 투표율을 만듭답니까??
오히려 당심이 가장 약한 사람들이 많이 신청한 건 2차 선거인단(7월 16일~8월 3일 모집) 입니다.
그 때야말로 특별한 이벤트도 없었고 7월 19일 경선 연기가 확정되면서 쿨링 타임이었습니다.
그래서 투표율도 가장 낮았구요.
어느 측이 무슨 수를 써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렸는지는 알 수 없지만
몰리게 한 동기는 당시 상황을 보면 충분히 읽힙니다.
우리는 방심했고 저들은 악착같이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모았습니다.
이것이 81.39%라는 1차 선거인단을 압도하는 투표율과
말도 안되는 투표 결과로 나온겁니다.
이번 사건은 향후 경선룰 다툴 때에도 역선택이나 동원 논란 예시로 두고두고 활용될 겁니다.
1. 경선룰에 대한 이의제기는 경선 전에 할 것
2. 투표인단은 경선 전에 모집 끝낼 것.
공감합니다. 이번 경선을 통해 여러가지 깨닫게 하네요. 그저 선거인단 숫자만 어떻게든 부풀리려다가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결과보면서 모집한다? 이해가 안됨
역선택이 가능한 일반선거인단 제도가 있는 이상 미리 모집한다고 해도 마지막 투표에 몰빵하는 형식으로 지금같은 상황은 다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여론이 반드시 필요하다면 표본을 크게한 여론조사가 나을 것 같습니다
여론조사 표본은 랜덤이라 지금같이 말도 안되는 3차 선거인단 같은 결과가 나올 수가 없습니다
두 가지 모두 룰에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2번 같은 경우는 경선에 영향을 주려는 세력(?)이 투표인단에 미리 사람을 넣어두고 장난을 친다면 막기는 어려울 것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중간에 추가로 투입하는건 막을 수 있긴 하겠습니다
더 보완이 필요해보이네요
상식적으로 조직일수 밖에 없죠.
저는 3차 선거투표율이 70%넘을때 굉장히 뭔가 쎄했거든요. 일반적이지 않으면 의심을 해봐야되요.
3차 총 투표율이 80%를 넘겼는데
이건 당심 강한 1차를 뛰어넘는 결과라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이번 결과가 대장동 여파고 이재명에게 타격이 크다고 하는데 완전 헛소리입니다.
도대체 어느 선거에서 이렇게 선거에 관심없는 사람들이 80%가 넘는 투표율을 만듭답니까??"
이 말씀 읽고서야 보수언론 주장의 모순점을 깨닫게 됐습니다.
생각해보니 일반적으로 선거에 관심 없는 중도층이 평균의 두배인 투표율 80프로를 달성시킬수가 없죠.
평균 두 배의 투표율을 보인 투표층이라면 중도가 아니라 정치고관여층일수밖에 없고 보수매체의 주장은 모순이 되네요.
평균 두배인 높은 투표율을 통해 정치고관여층이 갑작스럽게 3차에 대거 지원했다는 사실을 유추할수 있고
이 정치 고관여층은 다른 모든 여론조사와 완전히 반대되는 결과를 만들어냈죠.
또다른 정치고관여층으로 볼수 있는 1차 선거인단과 인적 구성에 큰 차이가 있다고 의심해볼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맞습니다.
걱정되는 건 당장 지금 나오는 기사들도 그렇고 월요일부터 온갖 전문가니 평론가니 나와서 3차 결과를 일반 여론에 단순 대입시켜 헛소리들 할 것 생각하니 머리가 아픕니다.
우리 진영에서라도 이 문제를 확실히 지적해서 이 문제로 대장동 충격으로 득표율 폭락이니 뭐니 '불안한 후보론' 설파하는 걸 차단시킬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3차에 역선택세력이 들어온건 확실할껍니다
지금 국힘은 윤석렬지지하는 극우세력과 기존 60대 아상세력대 이준석키즈들인 이대남들이 홍준표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야당지지자들이 선거인단에 가입하면, , 야당스파이가 여당대통령후보가 될수도 있죠
이번에도 충분히 할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