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아예없는건 아니긴합니다.
3식구가 살수있는 작은 콘도는 월세가 3000~5000$정도 하더군요.
실리콘밸리의 표준적인 단독주택은 매매가 200~400만불을 호가하구요.
근데 막상 가보면 생각보다 휑합니다. 저층 건물만 듬성듬성 있거든요.
(그동네에 제일 고층 건물은 삼성 건물인게 함정... 어떻게 허가를 받았는지..)
월세가 비싸서 구글앞에 캠핑카에서 자는 직원이 있을정도이고
공급부족이 심각하기로 세계적으로 유명한데
일부 땅에 50층짜리 아파트 촘촘하게 지으면 안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용적률 높이면 큰 수익이 나니 그 돈으로 그동네 교통문제만 해결하는 방법을 찾고요.
(판교정도 밀집도도 버티는데 산호세의 그 듬성듬성한 구성이야 뭐 돈만쓰면 방법이야..)
어차피 대규모 고용하는 빅테크+그외 수많은 대기업들은 산호세에 차로 20분거리이내에 옹기종기 모여있거든요.
미국인들은 아파트를 싫어한다?
사실 실리콘밸리의 주요 거주민들은 인도,중국,한국, 대만의 유학파 아시안 노동자들입니다. 오히려 백인은 소수죠.
그들이 성향상 우리나라 스타일의 고급 아파트를 싫어할것같지는 않네요. 값만 싸다면.
30억짜리 단독주택 말고 아니고 7억짜리 30평 아파트만주면야..
캘리포니아 정부 입장에서 사실 '집값을 낮춰야하는'이유가 없어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빅테크들은 그 월세를 맞춰주기 위해 더더욱 고연봉을 주고 있는 악순환이 벌어지고 있는데 (연봉10만불=저소득층입니다)
소득세도 폭등, 부동산세도 폭등이니 주정부야 돈을 양쪽에서 더더욱 많은 세금을 받게 되니 나쁠게 없겠네 하는생각이네요.
그 피해자(?)는 전세계에서 떼돈을 벌고 있는 빅테크들과(부자회사가 돈좀 더쓰면 어떰), 힘없는 외국인 고학력 노동자(돈 많이 버는 외국인이 세금좀 더 내면 어때) 이니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움직일 동인이 없기도 하네요.
다만 그 회사들이 다 다른곳으로 도망가면 좀 정신차리려나요?
테슬라등 약간씩 그런 움직임이 시작된건 사실인데 가속화되면 좋겠지만
기본적으로 애플 구글이 떡하니 버티고 있는 상황이긴해서.. 곧바로 정신차리를거같진 않네요.
거기도 우리나라 처럼 교통영향평가 같은게 있을란가 모르겠네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캘리포니아가 살기 워낙 좋아서 고소득 층 (예: 빅테크 기업 직원들) 은 별 문제 없는데 (강남 집값이 아무리 비싸도 거기 사는 사람들이 먹고 사는데 문제 없듯), 그 고소득층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이 더 먼 지역으로 밀려나거나 타 지역으로 이주 (한다고 딱히 삶이 나아지는건 아니지만) 하고 하는 문제가 생기고 있죠.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
지진대 바로 위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땅에 지을 수 있는 건물에 대해 새세하게 정해져 있는 것처럼 미국도 정해져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기존 땅에 가구수를 늘릴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꾸고 있긴 한데요. 한국도 서울 아파트 용적율 못 올리는것처럼 쉬운 일이 아니죠. 복잡한 사회문제들 때문에..
2. 아파트=저소득층 인식 못 부숨
3. 외각도 많이 개발 중.
시애틀 밸뷰처럼 아파트단지는 안 될 것 같네요.
파리 런던 샌프란 시스코 ... 이런곳들 잘 보시면 저층주거지역 위주고 보존을 하려고 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새로 도시에 들어 오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장벽에 있는 도시들이죠 ... 한국도 부동산 비싸지만 .
파리런던샌ㅁ프란 시스코에 비하면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