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들은 가장 신뢰하는 언론매체(1순위)로 KBS(15.5%)를 꼽았다.
신문 중에서는 〈조선일보〉(3.6%)가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가장 불신하는 언론매체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조선일보(17.4%)가 꼽혔다.
TBS 교통방송(2.5%)도 불신하는 언론매체 8위에 올랐다. 〈김어준의 뉴스공장〉 비호감층의 응답 영향으로 보인다.
올해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가장 신뢰하는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도 주관식으로 물었다.
‘윤석열 X파일’ 제작 의혹으로 논란이 됐던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1.4%)만이 유일하게 응답률 1%를 넘긴 가운데 배승희 변호사, TBS 시민의방송, TV조선,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이동형TV, 신의한수 등이 모두 1% 미만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가로세로연구소의 경우 단 한 명도 신뢰하는 유튜브 채널로 꼽지 않았다. 신뢰하는 유튜브 채널에 대해 ‘없다/모름/무응답’은 무려 81%에 달했다. 유튜브 언론 전반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신뢰도가 비례하지 않음을 방증한다.
가장 신뢰하는 언론인(주관식)으로는 올해도 손석희 JTBC·JTBC스튜디오 총괄사장이 1위(12.4%)에 올랐다. 손석희 사장은 2007년 〈시사IN〉 신뢰도 조사를 시작한 이래 한 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2017년 신뢰도 40.5%로 정점을 찍은 때와 비교하면 응답률은 떨어졌지만 2019년 JTBC 〈뉴스룸〉에서 하차한 지 1년 반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신뢰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방송인 유재석씨(5.1%)가 2위로 올라선 점도 이채롭다. 2015년부터 순위권에 진입하기 시작한 유재석씨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2위였던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4.0%)는 올해 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2017년부터 꾸준히 신뢰하는 언론인 2~3위를 오갔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올해 순위가 많이 내려갔다. 지난해 정치비평 중단 선언 이후 미디어 노출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장 신뢰하는 방송 프로그램으로는 KBS 〈뉴스 9〉(4.1%)이 꼽혔다. 〈뉴스 9〉은 지난해 4위에서 올해 1위로 올라섰다. 지난해 1위였던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3.9%로 2위였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3.6%로 3위, JTBC 〈뉴스룸〉이 2.8%로 4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2.7%로 5위를 차지했다.
+ 댓글 반응 요약
"손석희, KBS가 1위라고? 좌파만 뽑아서 조사했네ㅋ"
한국 언론을 신뢰하는가?
인지도와 인프라가 전국에 다 깔린 공영방송으로 뉴공보다 고작 0.2% 우위에 있다는 거 자체가 정론직필은 개나 줘버린 댓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