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게 계시던 손님이 빨대 좀 가져가도 되죠? 하길래
나눠 드시나보다 싶어서 네~ 그러세요. 했더니
한 30개... 두손으로 듬뿍 집어서 밖으로 향합니다.
당황해서 가게 안에서 사용하시는줄 알고 된다고 한거라 했더니
더러워서 안가져간다고 바닥에 던지고 갑니다...
하... 주섬주섬... 줍습니다...
2. 거리두기 3단계인데... 12명이 옵니다ㅋㅋ
(추석이라 대가족이 온 것 같습니다)
백신 2차 포함 최대인원 고려해도 받기 힘들 것 같다고 말씀드립니다...
자기도 장사하는데 그냥 나눠앉으면 된다고 합니다...
단속도 하고있고 저희가 된다고 하면 영업정지 우려가 있어서 힘들다고 말합니다....
욕하면서 장사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한 3분간 욕하고 갑니다... 들어오던 다른 손님도 뭐지 하면서 유턴하고 나갑니다...
자주 있는 일이라 에휴 하고 일하는데... 한시간쯤 있다가
갑자기 와서 다른 카페에서는 받아주더라 똑바로 살아라(?) 그렇게 장사하면 망한다 등등... 악담 퍼붓고 나갑니다.
3. 1-2층 원형계단처럼 연결이 되있고 난간이 있는데...
윗층에서 어린아이가 유리잔을 1층 바닥으로 던져서
다른 손님 옆으로 떨어져서 와장창 깨지고 주변으로 흩어집니다...
날벼락 맞은 손님께 사과는 저희가 드리고...
당연히 사과할 줄 알았던 아이 부모는 나가면서 다음부터는 아이에게 유리잔 주시면 안되겠네요ㅋㅋ 하고 나갑니다....
변상까지는 안바래도... 에휴...
4. 카페에 와서 브런치 드시고... 서빙도 안해주고 물도 안따라준다면서 한참 욕합니다...
카페라 그런 부분이 미비되어 있으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해도...
자기는 음식에서 서비스 값은 빼줘야 한다고 따집니다...
한 5분 다투다가 그냥 환불해드린다고 하고 환불했습니다.
제 위통약 비용이 환불비용보다 더 비쌀 것 같아서요...
5. 아기 데리고 오셔서...
기저귀 화장실 세면대에 펼쳐놓고 가신 손님....
왜 펼쳐놓으신거죠... 황금똥인건 축하드립니다...
근데 욕은 저희가 먹었어요...
이 모든건... 어제와 오늘 사이 있었던 일입니다...
단 이틀 사이에 진상이 이정도 옵니다 ㅋㅋㅠㅠ
대문에 있는 김밥집 진상글...
주작같아도 정말 그런 손님들 아주 많습니다.
일반상식이 뭔지 정말 궁금해지는 나날들입니다.
확실히 정신이 신체를 지배합니다..
어떻게든 털어버리시길!!
힘드셨겠어요... 저런 사람들은 왜 상식적인 사고를
하지 못할까요....힘내세요~~~
힘드시지만 그래도 우울증에 빠지지 않으시도록
멘탈 관리 잘하시길 바래요 ..저사람들은 그냥
이상한 사람들이에요~
에휴...
사람이길 포기했네요
위로 드립니다. Cctv녹화는 필수겠어요 ㅠㅠ
진상 오브 진상들 넘 많아요
난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하는 반면교사로 생각하지만 그것도 한두명이어야지요..
도덕성 양심 수치 0 상태의 npc들이요
인터넷에서만 자기검열하는 척 할 뿐 ㅎㅎ
진심 쌍욕하고 싶네요
알바만 며칠 해봐도 별의별 사람 다 만나죠ㅠㅠ 전 매장 안에 누가 대변 누고 가서 치운 적도 있...ㅠㅠ
강제 오징어게임 섬으로 보냈으면..
수고 많으셨습니다
앞으로 한달은 정상적인 손'님'들만 오실겁니다.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세상은 넓고 상것들은 많네요...
글쓴 분의 멘탈에 경의를 표합니다.
저는 사람 상대 하는 직업은 정말 못할것 같습니다.
진상 우열을 가릴 수 없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매일 몰래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가는 사람이 있네요
염치는 고사하고 눈치조차 안보는 걸로 봐서는
동물들은 아닌 것 같고
짚신벌레 같은 것들을 만나신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욕보시느라 너무 고생하셨어요.
그래도 슬기롭게 잘 대처하셨군요.
저라면 너무 화나서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쫓아낸 뒤에 소금까지 뿌렸을텐데..
힘내세요.
그래도 다행인 점은 주변 카페들이 쉬어서인지 매출은 위통과 바꿔서 신기록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