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블룸버그가 아주 좋은 기사를 냈습니다.
주택문제는 글로벌 현상이고, 젊은 세대들에게 내집 마련의 꿈은 정말로 꿈이 되어 버렸다는 내용인데요,
특히 팬데믹 이후 무제한 양적완화로 인해 양극화는 극심해졌고 자산가치만 올라
대부분의 국가에서 집값과 임대료가 급등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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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사라고 생각하고 올렸는데 제가 체감으로 느낀 한국 부동산 폭등이 선입견으로 작용해서 차트를 완전히 반대로 해석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기사 내용 중에도 부동산 정책 실패로 보궐선거에서 여당이 패했다는 내용도 있고 해서...댓글 내용들이 맞습니다. 한국은 OECD 국가 중 소득 대비 집값 상승이 가장 낮은 국가라고 해석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또 부동산 대비 수입이 더욱 악화되었다, 자산가격만 상승하고 임금은 그대로이다 이런 내용들도 맞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완전히 틀린 내용을 써놓았었기 때문에 댓글 내용들을 참고하여 수정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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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좀 제대로 보고 해석하세요
구글링만 제대로 해도 나오는건데
What is housing price to income ratio?
Housing prices include housing rent prices indices, real and nominal house prices indices, and ratios of price to rent and price to income. The price to income ratio is the nominal house price index divided by the nominal disposable income per head and can be considered as a measure of affordability. ...
명목상의 집값을 가처분소득(월급등)으로 나눴을때
그 수치를 이야기 한겁니다
집값/월급 = 수치(the prices to income ratio)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집값이 비싼건데
지금 위에 있는 노란색 높은 수치들의 나라들이 집값이 엄청올랐다는 말인데
이걸 고의로 왜곡하고 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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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는 아닙니다. 죄송합니다.
댓글들 내용대로 스웨덴 등 위쪽 나라들이 집값이 엄청 올랐고, 한국은 상대적으로 소득 대비 집값이 적게 올랐다는게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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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서 또 주목할 점은 캐나다와 싱가폴의 사례인데,
외국인(특히 중국인)들의 부동산 매입과 다주택자들의 부동산 매입에 규제가 별로 없고 세금도 약해서
캐나다에서는 대도시에 살던 주민들이 주변 집값 싼 지역으로 밀려나고,
싱가폴은 믿고 있던 공공주택 가격마저 폭등해 국민들의 불만이 매우 높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외국인의 부동산 매입, 다주택자의 주택 매입에 제동을 걸지 않으면
단순히 수도권 공급 증가만으로 집값을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죠.
우리나라의 좁은 땅덩어리를 외국인이 별 제재도 없이 살 수 있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고,
다주택자 역시 가장 먼저 규제해야 할 대상일 것입니다.
갑자기 없애기에는 무리가 있고 대략 10년 정도에 걸쳐 천천히 줄이면 어떨까 싶어요.
혹시
거의 1분 사이에 비슷한 글 올리신 건가요
그 다음 1분 후에 뽐뿌에 올리셨네요
https://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7593394
그래서 글 작성자와 공감한 사람들을 메모해두었습니다. 나중에 이상한글 더 올릴지도 모르겠어서요.
시장 자율에 맡기면 조화롭게 흘러갈 가능성이 0%지요.
이건 대한민국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치명적인 문제가 됩니다.
전세계 지도자들이 모두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겁니다. 안그러면 사회 시스템 자체가 붕괴될거라 봅니다.
독일같은 경우도 다음주가 선거인데 부동산과 기후위기가 아주 큰 화두지요.
The price to income ratio is the nominal house price index divided by the nominal disposable income per head and can be considered as a measure of affordability.
구글링만 제대로 해도 나오는건데
What is housing price to income ratio?
Housing prices include housing rent prices indices, real and nominal house prices indices, and ratios of price to rent and price to income. The price to income ratio is the nominal house price index divided by the nominal disposable income per head and can be considered as a measure of affordability. ...
명목상의 집값을 가처분소득(월급등)으로 나눴을때
그 수치를 이야기 한겁니다
집값/월급 = 수치(the prices to income ratio)
수치가 높으면 높을수록 집값이 비싼건데
지금 위에 있는 노란색 높은 수치들의 나라들이 집값이 엄청올랐다는 말인데
이걸 고의로 왜곡하고 계시네요?
이때까지 정부는 잘해왔지만
앞으로 추가 집값상승여력이 크다고 볼수 있는것 아닌가요?
그래프 해석부터 제대로 해얄듯합니다.
비율인데 마이너스가 어떻게 나올까요...?
저대로라면 한국 집값이 마이너스라는 얘기인데요. ㅎㅎㅎ
그리고 위쪽일수록 안 좋은 거구요.
그래프랑 기사 내용이랑 주장하시는 바가 전부 다른 내용입니다.
주장하시는 내용은 그냥 가짜 뉴스에 가깝구요.
일본이 1995년 거품때에 비해서 내려왔으니
(-) 는 소득대비 집값의 비율이 줄어들었다는건데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이 높은편이기에
1995년대비 소득대비 집값은 줄어들었죠
갈 곳 잃은 자본들이 부동산으로 몰린 탓 이겠죠.
단, 우리나라만 홍총리 몽니 덕에 덜 풀었던거죠.
이제 제2의 서브프라임 같은 사태에 대비하고 있으면 될 듯 보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죠.
아마 저정도로 -는 아니고 14년까지 내렸고 16년까지 보합이다가 17년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했으니 아마 일본과 포르투칼 사이 혹은 이탈리아나 필란드 사이 정도 될것 같네요.
지금 가격이 너무 비싸보이는것도 사실이긴 한데 하락하고 보합했다가 급등해서 더 비싸보이는 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문제는 급등하면서 부작용이 많이 나온다는 점, 규제에서 또 부작용이 나온다는 점, 그리고 급등한만큼 급락했을때의 부작용이 무섭네요.
물가상승율 보다 살짝 높은 수준으로 꾸준하게 오르는게 가장 이상적인건데...
참 갑갑합니다.
지난 몇년동안 무주택자는 상대적으로 너무 가난해졌으며 (돈없으면 밖으로 밀려나고), 1주택자는 이사의 자유가 없어지고 (돈없으면 밖으로 밀려나고), 다주택자는 돈벌어서 좋긴 하지만 세금 및 팔기전에는 수익이 아닌게 문제입니다. 다주택자가 세금이 아프지 않은 충분한 자산가이거나 세금에 비해 엄청 오를만큼 저가 매수에 성공했다면 좋아하겠네요.
문제는 다주택자 혹은 자산가보다 무주택자와 1주택자가 훨씬 많다는 겁니다.
즉, 부동산 급등으로 인해 행복한 이보다는 불행한 이가 훨씬 많다는 거죠.
불룸버그데이터라고 하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찾아보기에는 비교조건들이 너무 빈약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