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그런분이 많이 계셨군요 ㅎㅎ 저도 컴퓨터 내부에 빛은 끌 수 있는 건 다 껐고, 키보드 새로 하나 샀는데 엄청나게 번쩍거려서 설정으로 하나도 안 나오도록 껐습니다. 취향차이겠지만 저는 별로더라고요. (생각해보면 나이도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어린 사람들은 그런게 크게 안 거슬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번쩍번쩍거리는거 눈아프고 거슬리더라고요.)
뭔가 댓글 분위기가 이상하네요. 사실 이말년분께서부터 잘못 말씀하신게 현재의 RGB뽕은 과거 일부 PC 컴포넌트 업체로 부터 시작됬던게 (거의 10년 가까이 된 일) '컴덕'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어 메이저 업체에서도 채용하게 되었고 그걸 본 일반인들이 예쁘다고 생각하게 되어 주변기기 회사들까지로 확장되어 현 상황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덧붙이자면 현재의 RGB 하드웨어는 일부 저가형 제품들을 제외하면 ARGB를 지원하여 한 PC에 구성된 LED들을 모두 연동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16.8M 가지수의 색상들 하나하나 설정이 가능하며 당연히 끌 수도 있습니다. 요악하자면, 이건 문과가 아니라 이과들에서 시작된 발상은 맞지만, 현재의 양상을 띄게 된 이유는 일반 사용자 층 (대부분의 이과와 문과)에서 기인한 문제라는겁니다.
문과고 예술쪽인데 rgb 감성 좋아하는데요… nzxt스러운거 좋아해요. 미니멀하면서도 심플 블랙으로 다 맞춰서 데스크탑이랑 작업환경을 조명으로 포인트 주는 형태죠. 윈도우 없으면 파츠 자기만족도 잘 안 되고 답답합니다. 번쩍번쩍거리는 거 보면서 16gb짜리 램들이 반짝반짝, 고사양 vga가 반짝반짝 cpu 쿨러가 반짝반짝 저 좁은데 슬리브케이블도 가지런히 정리돼 있고, 거의 2년전 최고사양인데 아직도 보면 만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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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플레기
IP 126.♡.251.167
09-20
2021-09-20 23: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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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최근들어 유행하는 RGB감성을 매우 마음에 안들어하는지라 공감합니다. 본체에 따로 튜닝을 하지 않아도 그래픽카드에서 기본적으로 RGB가 들어가다보니 그부분도 좀 맘에 안들어요. 키보드 RGB는 특히나 싫어서 지금 사용중인거도 기본 LED외에는 아무 불빛도 없습니다.
그냥 화이트가 낫습니다 차라리. 케이스든 쿨러든 키보드든 @후아미님
미니멀리즘은 장식적인 요소, 필요하지 않은 과잉의 요소를 최대한 없애려고 하거든요.
ㅋ
ㅋㅋㅋ
잠 자려고 불끄고 누으면 여기 파란 빛, 저기 빨간 빛 얼룩덜룩...
서로 조화도 안 되면서 지네들 각각 빛을 뿜어내니까 산만하고 지저분한 느낌... 이쯤 되면 빛 공해잖느냐 싶습니다.
화이트가 비싸서 그렇겠지 라고 위로해봅니다..
그래도 번쩍번쩍 왔다갔다 하는거 다 필요없고 밝기 조절만 되면 되는데..
저도 이과지만 진짜 RGB 번쩍번쩍 너무 촌스럽습니다..
이과두주는 맛있습니다?
근데 내 경험상 그 결정은 문과출신이 내렸을 가능성도 큽니다.
이과출신인 내 경험상 문과출신들의 편견일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그냥 이과출신인 내 경험상 그렇다는 겁니다.
갈로는 더이상 프리미엄 이미지 잡기 어려우니까 LED 도배가 시작되고…그게 주변기기까지 퍼진 겁니다.
LED 제어 프로토콜이 3-4종 되는데 타사제품 거는 호환이 잘 안되어서 부품 브랜드를 통일하는 효과도 있으니 제조사 입장은 꿀이죠
무슨 내용 일까요 ??
촌스러운 RGB LED 싫어서 다 쿨러 다 교체했답니다.
키보드에도 물론 과하죠. 포인트로 흰색 조금 들어간거면 몰라도요.
경영진이 "팔릴 아이디어 내놔" 라니깐 홍보부가 " 알록달록하게 꾸며보죠!" 라고 해서
공밀레공밀레 해서 만든거 뿐이죠 ㅠㅠ
"다리따위는 그냥 장식입니다. 높은분들은 그걸모른단말입니다" 란 명언이 있습니다.
https://namu.wiki/w/%EB%8B%A4%EB%A6%AC%20%EB%94%B0%EC%9C%84%EB%8A%94%20%EC%9E%A5%EC%8B%9D%EC%9E%85%EB%8B%88%EB%8B%A4
근데 뭐가 안이쁘다는건지 모르겠네요.....그리고 싫으면 그냥 off 하면 되는데 말이죠..
서로 협의해서 결정해야죠.
문과가 주도하면 '나야 모르지. 그래서 공돌이가 필요해' 짤이 재현되죠.
이게 핵심이죠
문과가 주도하면 모릅니다
요악하자면, 이건 문과가 아니라 이과들에서 시작된 발상은 맞지만, 현재의 양상을 띄게 된 이유는 일반 사용자 층 (대부분의 이과와 문과)에서 기인한 문제라는겁니다.
최소한 디자인과가 발언력이 없는 것은 알겠습니다
한장짜리 쪽지매뉴얼 동봉되어있습니다.
개봉과 동시에 바람에 날려 온데간데없지만요.
노트북 키보드 백라이트 들어오는거 마냥 RGB는 라이트 용도로 사용 합니다 ㄷㄷㄷ
밤에 불 꺼놓고 자판 특수키 치기 좋습니다 ㄷㄷ
벤츠 타는 사람이 bmw 사람들 이해 못한다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인문사회과학이 입다물고 법 기술자가 개판치는 현재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이과가 이유없이 컬러를 넣었다는 의미입니까?
백적흑황자 청등녹갈회
이 열개의 컬러만으로 3600회선을 구분 하는게 이과 입니다!!!!!!!ㅜㅜ!!!!
이거 누구 생각인지 진짜 궁금 합니다
그걸 이쁘다고 예산 몇천씩 써가며 꾸며 놓던데 아무리봐도 도둑놈 같거든요
본체에 따로 튜닝을 하지 않아도 그래픽카드에서 기본적으로 RGB가 들어가다보니 그부분도 좀 맘에 안들어요.
키보드 RGB는 특히나 싫어서 지금 사용중인거도 기본 LED외에는 아무 불빛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