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하면서 부서장 발령받은지는 좀 되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보통 연말에 인사발령이 나는 편인데, 이번에는 회사 내부의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일부 조직 변경이 있으면서 그 김에 저도 부서장으로 발령이 났네요.
그러다보니 보도자료도 안 나오고, 발령장 받기 전에 일부터 하고...
기존 사업 부문이 확장되면서 만들어진 신규부서의 장으로 발령받다보니, 기존 사업을 이해하면서 신규 부서의 역할 정립을 해야 해 머리가 아프네요.
어제도 오늘도 사무실 나와서 일하는 중인데...
가족들한테 미안하고 몸이 힘들기는 한데, 기분은 조금 좋습니다.
아직 고객사들에게 알릴 기회도 없었고, 모종의 이유로 외부에 이야기할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나도 자랑하고 싶은데...
그래서 오늘 사무실에 홀로 일하는 김에 모공에 자랑해봅니다.
저 승진했습니다. 부서장 됐습니다. 14년만에 부서장을 달았네요.
그냥 자랑하고 싶었어요.
축하드립니다
축하드립니다. ^^
전 원래 제가 하던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라 부서장되면서도 그걸 가지고 와서 마무리하느라 너무 바쁘네요. 일과중에는 그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시간 자체가 없으니... 야근과 휴일근무로 그거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문서 하나 나오면서 모든걸 제가 책임지고 정리하는 자리로 순식간에 바뀌다보니 양쪽 일을 다 잘해야 하는 압박이 심하네요. 그래도 잘 해보겠습니다.
함께 힘내시죠.
/Vollago
내 곁에 남는건 가족이 췍오 입니다. 가족들과 많은 시간 보내시길...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단, 임원은 ‘임시직원’의 줄임말이라고도 하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요.
실무와 경영진의 사이에서 좋은 영향력과 리더십을 보이실수 있는 빨간용님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스트레스는 꽤 생기기 시작하네요. 당장 정리해야 할 사업? 업무? 이런게 6~7가지 정도는 되서...
항상 건강이 최우선이시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
제 경험으로 새로운 시작이자 또 여른 다른 역경이 시작된 것이죠. 그러나 즐길 줄 알면 나름 다이나믹하고 성장과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다만... 정말 컨디션과 건강관리 잘 하셔야 해요. 일이 가족 과 자신을 삼키지 않도록
또다른 역경이 시작되었다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벌써부터 역경이 시작되었네요.
일이 가족과 자신을 삼키지 않도록 적절하게 조절해야죠. 진짜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입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승진을 축하드려요
승진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4년의 보상. 충분히 고생하셨습니다.
걸맞는 인원이기에 그 자리에 계심이라 믿습니다^^
보도자료 나올 정도의 승진이면
엄청 대단한 부서를 맡으신 모양이네요.
앞으로도 번창하길 빕니다.
부서장님들의 고충은 상상하기도 힘드네요
앞으로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나이드니 어릴때 처럼
마음 그대로 이것저것 신경 안쓰고
자랑하고 싶을때가 있더라고요
일면식도 없지만 진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하시는일 더 잘되시길 바랄게요 ^^
고작 부서장이 된거에도 부담을 많이 느껴서 좋아해도 되나, 자랑해도 되나 싶었는데, 많은 분들의 축하 덕분에 힘이 납니다.
어디 가서 자랑하기는 어렵지만, 제 20대, 30대를 보냈고, 40대를 함께 하고 있는 클리앙에라도 그냥 자랑해보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추석 되세요.
근데...그게..님의 인생에서 목줄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후배사원들에게 의미있는 리더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 저라면 자리값 이라 불리는 책임이 너무 많은 부담이 될거 같아 걱정이기도 하네요.
그만큼 자리에 대한 위험성도 커지고요.
한 조직의 장이라는게 참 정말 너무 힘든자리입니다. 선택의 문제에서 결정을 하고, 오류를 수정하고 미래에 대한 준비도 해야하는...
하지만 그만큼 인간적 성숙과 혜안이 생기는 장점도 있으니 보람으로 가득한 앞날 맞이하세요~
지금까지 해왔던 것 이상으로 잘해나가야 하는 자리라는 것이 주는 부담감이 큽니다. 잘 해보겠습니다.
중고신입 사원 인사드립니다(?)
점점 제 직급이 올라가고 있군요... 아까 어떤 분은 임원이라고 하시고... 이러다가 사장까지 갈지도....
부서장이면 부장급이신거죠?
40대 초반에 부장이면 꽤 빠르신거 같아요.^^ 다시 한번 축하드려요.
부서장이 바쁘면 부서원들이 방향잡기 어렵고.
근데 저희팀은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좀 젋다보니 (저는 70년대말, 이친구들은 80년대 중후반) 사고방식이 너무 달라서 좀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ㅎㅎ 민주적으로 가려다보니 토론해서 "이건 개짓인데?"라는 결론이 날땐 진짜 달래가면서 해야되서 가끔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가끔 상처받을일도 있으실테니, 용기잃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