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웃음님 삼겹살에 밥 볶아 먹을 수 있다는걸 처음 들어본건 아니고, 라드가 뭔지도 아주 잘 알고 있고, 놀러가서 바베큐 할때 김치 볶는건 당연한거고 그 불판에 밥도 볶아서 먹어본 경험도 여러번 있습니다. 근데 "식당"에 삼겹살 먹으러가서 밥 볶아 먹어본 적은 한번도 없는거 같습니다. 그런게 가능하다는 생각도 안해봤고 관심이 없어서 그런건지 제가 그동안 가봤던 식당에선 공식적으로 후식 볶음밥 메뉴가 써있었거나, 종업원이 밥도 볶으실건가요?라며 추천했던 적이나, 주변 테이블에서 그렇게 먹는걸 목격한 적은 한번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한우 파는 식당에서도 볶아준다는 건 진짜 충격이네요. 한우는 삼겹살이랑 다르게 구멍뚫린 그물형 불판 쓰지 않나요??? 서울 태생 40대이고 서울 외에 최소 1년 이상 살아본 곳은 경기, 충남, 강원 정도입니다.
큰일났어요
IP 110.♡.183.34
09-19
2021-09-19 10: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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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죽님 먹는동네가 있겠지만 이라고 하셨지만 . 자신이 경험하지 못했다고 보편적이 아닌건 누가 정해주죠? 통계도 안나온걸 어떻게 님께선 이걸 아시는지요? 아주 좁은곳을 활동영역으로 살고계신가 보네요. 누가 해주시냐면 서빙 종업원분들이 해주세요. 비슷한 느낌으로 닭갈비 먹고 난뒤 그판에 볶음밥 해주시는 느낌이죠. 하다못해 감자탕도 먹고 나서 밥 비벼주시는데요. 아.. 부대찌개도.닭도리탕도.매운탕도 해주네요.그리고 메뉴에 없더라도 "여기 밥볶아 주세요"하면 볶아 주십니다. 어떤곳은 볶음용 공기밥 값이 따로 책정되있는곳도 있고요. 게다가 비벼 먹는걸 좋아하는 민족인데요. 바로 옆 일본만 봐도 덮밥(돈부리)을 섞지않고 그대로 떠서 먹는데요. 우리나라사람은 일식이든 뭐든 얹혀있으면 비비는 민족인데요.
미원면성대리
IP 210.♡.145.37
09-19
2021-09-19 02: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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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도 삼겹살에 밥 볶아먹습니다. 김치랑 김가루 뿌려서 찹찹 먹는거죠. 집앞 삼겹살집도 고기먹고 볶음밥 볶아줘요 치즈까지 얹어서 ㅋㅋㅋ 원글쓴분 진짜 억울하겠어요
삼겹살집에 볶음밥 먹으러 가는 1인 입니다. 삼겹살도 먹긴 하지만 진짜 목적은 아무래도 볶음밥이죠. 내가 해먹어 본적이 없고 내 주변 사람이 그런거 모르니 세상에 그런게 있을리가 없다는 사람을 바로 우물속의 개구리 라고 부릅니다. 우물속 개구리를 괜히 우물 밖으로 꺼내봐야 좋을거 없어요.
윰어
IP 122.♡.247.120
09-19
2021-09-19 03:03:47
·
볶아먹으면 맛있습니다.
빅보스
IP 112.♡.224.211
09-19
2021-09-19 03:04:42
·
저는 볶아먺어본적 없고, 볶아먹는거 본적이 한번도 없긴한데 기름에 이것저것 넣고 볶아먹으면 당연히 맛있을거 같습니다.
30년전 쯤에는 삼겹살을 구을때 가스불에다가 불판을 올려놓고 그위에 쿠킹호일을 올려서 삼겹살이나 돼지갈비를 구워 먹었죠 그리고 삼겹살의 마무리는 볶음밥이였죠 전국 어디서나 거의 국률이었죠 그런데 쿠킹호일에서 유해물질이 나온다고 해서 그다음 서서히 불판이 여러가지로 바뀌었는데 요즘은 숫불에 삼겹살을 굽는경우가 많아서 숫불판위에는 밥을 볶기가 힘들죠 예전에는 삼겹살먹고 볶음밥이 국률 이었지만 지금은 숫불판 때문에 볶음밥을 못해먹는경우도 종종있다보니 아직 삼겹살 먹고 볶음밥을 못먹어본 사람들도 있나 봅니다
밥을 볶아먹는지는 그냥 그 가게의 룰에 따르는 거 아닌가요? 메뉴에 있으면 볶고 아니면 말고... 일반적인 삼겹살 구이 집에서 밥을 안 볶아주는 건... 그냥 일거리 늘어나서 그런 듯합니다.
-별이-
IP 118.♡.174.38
09-19
2021-09-19 10:18:44
·
삼겹살이 남아야 볶아 먹는거 아닌가요
큰일났어요
IP 110.♡.183.34
09-19
2021-09-19 10:33:26
·
메뉴에 없어도 "이모 밥볶아주세요" 하면 김가루 들고 나오시는데..남은고기,밑반찬 섞어서 가위로 잘게 자르시고 남은 밥.모자라면 밥 추가해서 공기밥 뚜껑과 주걱으로 이리저리 볶아주십니다.제가 자주가는곳은 밑반찬 7~8개 정도 나옵니다. 불판이 구멍 송송 뚤린곳도 마찬가지로 고기 몇점과 밑반찬 남은거 가지고 가셔서 주방에서 볶아서 나옵니다. 이런곳이 좋은점은 역시 밑반찬 재활용을 안한다는거.. 삼겹살 외에도 감자탕.닭도리탕.매운탕.부대찌개 다 볶아 주셔요. 국물이 있는 종류는 어느정도 가지고 가셔서 주방에서 볶아서 나옵니다.졸여서 맛있는 국물과 건더기를 가지고 말이죠.
512gb
IP 125.♡.236.166
09-19
2021-09-19 10:52:33
·
주변에 그런 식당이 없을수도 있겠지만 TV에 고깃집 밥볶아먹는거 수도 없이 나올텐데;; /Vollago
808KING
IP 202.♡.167.122
09-19
2021-09-19 11:37:20
·
경기도/서울 거주 20년 이상 일단 저는 삼겹살 집에서 고기 먹고 거기에 밥을 또 볶아 먹는건 생소하네요 닭갈비집이면 몰라도
IP 39.♡.28.40
09-19
2021-09-19 12:02:09
·
일단 놀려 먹는 xx들은 멀리 해야죠. 퉤
그리고 삼겹살 먹을 때 참숯으로 먹을 때 향이 좋고 일반 숯도 좋죠. 틈이 있어 불맛도 나서 좋고요.
그란데서 먹다보면 볶은밥은 불가하니 못 먹어봐도 정상입니다.
불타는왕고구마
IP 118.♡.5.76
09-19
2021-09-19 14:15:29
·
불판의 문제지, 일단 구멍만 막혀있으면 우리나라 모는메뉴는 볶음밥 가능 아닌가요?
sigurros
IP 39.♡.24.59
09-19
2021-09-19 17:15:18
·
삼겹살엔 볶음밥 국룰 아니었나요? 와... 글 보고 1차 충격!! 댓글에 한번도 맛 본 적 없는 분이 계신거 보고 2차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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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고기불판자체가 밥볶는판이 아닌데
근처에 삼겹살에 밥 볶아주는 식당있고 다른체인점 망할때 자리 채워서 먹습니다.
건너편 고기집 간판이 3번 바뀌었습니다 ㄷㄷㄷ
그 돼지기름을 그냥 날린다구요?
볶음밥 만들때 파기름 왜 내고, 햄이나 고기 먼저 왜 볶아요?
다 기름 내려고 볶는건데
제일 맛있는 삼겹살 기름 놔두고 밥을 안볶아요?
나이먹고 예젼생각나서 찾아봤더니만 다 망하고 하나 남은거 같은데 다 먹음 밥비벼주고 밥뚜껑 뒤집어서 올라고 비빈 숟가락으로 땡~하니 때리는 마무리ㅎㅎ
본문에도 있지만 생삽겹으로 이해하나 저런 사단?이 난듯 싶네요;
보편적으로 생소한 메뉴라뇨?
고기불판위의 볶음밥은
경남지방의 '콩잎짱아찌' 처럼
특정지방에서 소수만 먹는 음식이
아니라 전국 어딜 가도 볶음밥 메뉴가 없는 삼겹살집이 없을텐데요 ㅎㅎ
값비싼 한우집 가도 남은 고기 잘라서 깎두기볶음밥이 다 있는게 울나라 고깃집이라서요
삼겹살에 밥 볶아 먹을 수 있다는걸 처음 들어본건 아니고, 라드가 뭔지도 아주 잘 알고 있고, 놀러가서 바베큐 할때 김치 볶는건 당연한거고 그 불판에 밥도 볶아서 먹어본 경험도 여러번 있습니다.
근데 "식당"에 삼겹살 먹으러가서 밥 볶아 먹어본 적은 한번도 없는거 같습니다. 그런게 가능하다는 생각도 안해봤고 관심이 없어서 그런건지 제가 그동안 가봤던 식당에선 공식적으로 후식 볶음밥 메뉴가 써있었거나, 종업원이 밥도 볶으실건가요?라며 추천했던 적이나, 주변 테이블에서 그렇게 먹는걸 목격한 적은 한번도 없었던거 같습니다;;
한우 파는 식당에서도 볶아준다는 건 진짜 충격이네요. 한우는 삼겹살이랑 다르게 구멍뚫린 그물형 불판 쓰지 않나요??? 서울 태생 40대이고 서울 외에 최소 1년 이상 살아본 곳은 경기, 충남, 강원 정도입니다.
킹정합니다
돼지기름에 김치,야채,김가루 넣고 볶으면 맛있겠는데....츄릅
볶음밥으로 못만드는 고기구이가 있을까요...
국룰이든 아니든 볶아놓으면 좋다고 퍼먹을 사람들이
물론 맛있지만 배부르고 살쪄요
인생 어차피 고기에서 고기인데
고기로 시작했으면 고기로 끝내야죠
라면서 냉동실에 삼겹살있는지 뒤지고 있는 나 …ㅠㅠ
볶아먹는거 본적이 한번도 없긴한데
기름에 이것저것 넣고 볶아먹으면
당연히 맛있을거 같습니다.
다만 불판이 밥 볶아먺이 좀 불편할거 같긴 하네요
1.가격이 센곳들은 대채로 볶아먹는 옵션이 없더군요. 대부분 숯불을 쓰기 땜에 불판 자체가 볶을수 없기도 하죠.
2. 반면 저렴한곳들 중 가스불 + 넓대대한 불판 쓰는 곳들은 볶아먹는 옵션이 있는곳을 많이 봤었구요.
근데 한국에서 2의 존재자체를 모를수가 있는건가..
그분들은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오신건가 참 신기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살면서 고오급 고기집만 갔을 확률이 높아보이니...
가격 기준이 아닌것 같습니다
불판의 차이 라고 생각됩니다
아이고.. ㅋㅋ
버터랑 다를 게 뭐 있어요. ;;
삼겹살 잘만 볶아먹어요. 무슨 돼지국밥같은것도아니고
볶음밥 밈도있는데 무슨 인생을 살아온건지가 더 히얀하네요.
삼겹살기름이나 라드나...
/Vollago
삼겹살 굽고 기름 너무 많이 나오면 쫌 덜어내고 적당량의 삼겹살기름에 김치와 밥과 삼겹살 5~6조각 가위로 잘라서 볶아먹으면 메인메뉴인 삼겹살보다 맛있는데...
거기에 밥을 어떻게 볶아먹는지 궁금하네요..
막혀있는 불판이라도 기름 제거때문에 가운데가 높고 주위가 낮은 구조가 대부분이라 밥 볶기 엄청 불편할거 같은데요.
물론 삼겹살에 밥을 볶으면 맛있긴 합니다만, 고기집 기준으로 일반적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후 서울에서도 보였는데 2015에 첨 본 사람이 그리 많다고요????
https://m.blog.naver.com/hyo_vly/222233913919
그위에 쿠킹호일을 올려서 삼겹살이나 돼지갈비를 구워 먹었죠
그리고 삼겹살의 마무리는 볶음밥이였죠 전국 어디서나 거의 국률이었죠
그런데 쿠킹호일에서 유해물질이 나온다고 해서 그다음 서서히 불판이 여러가지로 바뀌었는데
요즘은 숫불에 삼겹살을 굽는경우가 많아서 숫불판위에는
밥을 볶기가 힘들죠
예전에는 삼겹살먹고 볶음밥이 국률 이었지만 지금은 숫불판 때문에 볶음밥을 못해먹는경우도 종종있다보니 아직 삼겹살 먹고 볶음밥을 못먹어본 사람들도 있나 봅니다
을매나 맛있는데요!!
/Vollago
https://blog.naver.com/dossi123/222500566420
친구를 다시 사귀어야 할것 같군요..
@짜수틴님
볶음밥은 사랑이지 않겠습니가? World Peace!!
여태 살면서 아직까지는 삼겹살에 밥을 볶아 먹는다는 생각은 못해봤네요 ㅎㅎ
삼겹살에 김치 볶는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ㅋ
다음번에 도전한번 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왜 이제 알았지? 젠장
돌판, 철판, 솥뚜껑 등은 밥 볶는 시스템이 있을 것이고
숯불 석쇠 시스템엔 있을 수가 없죠
저건 지역 문제가 아니고.
경험이 없는 사람이 '나 바보야' 하는것이죠 ㅋㅋㅋㅋㅋㅋ
삽겹살 기름이 그것이고 맛이 끝내줍니다!!!!
아깝게 기름을 버리다니... ㄷㄷㄷ
지역이나 세대적 차이가 있는걸까요
지금 30초반인데 제 대학생활기준으로는 판에굽은 곳하고 구멍뚫린 불판하고 반반정도 였던거같아요. 그러다 중간에 테이블에 엄청큰 돌판이 잇는 화통삼스타일도 유행을 타기도했죠.
그냥 손절하는게...
라드로 중식요리도 했었죠.
김치랑 볶아먹으면 맛나는데.
여지껏 제 주변사람들도 다들 그렇게 먹어온것 같은데.
문화충격입니다 ㅎㅎ
아직 그걸 안먹어봣다니.. 부럽다.. 인생을 사는 맛이 있겠구나.. 입니다.
콩기름은 콩깻묵을 얻고난 부산물일뿐...
모를수도 있지요
근데
볶음밥 먹는다고 뭐라하는 애들이나
볶음밥 모른다고 뭐라하는 댓글들은
그나물에 그밥인듯
고딩때부터 삼겹살에 밥볶아서 먹었는데요..
서울에도 종종 그런 식당 있습니다..
고기 다 먹고 몇점 남겨서 잘라놓고 기다리면
볶음밥 만들어서 가운데 파내서 계란도 톡 까주고..
볶음밥 먹으려고 고기 먹으러 갔죠..ㅋㅋ 꿀맛
일반적인 삼겹살 구이 집에서 밥을 안 볶아주는 건... 그냥 일거리 늘어나서 그런 듯합니다.
남은 밥.모자라면 밥 추가해서 공기밥 뚜껑과 주걱으로 이리저리 볶아주십니다.제가 자주가는곳은 밑반찬 7~8개 정도 나옵니다. 불판이 구멍 송송 뚤린곳도 마찬가지로 고기 몇점과 밑반찬 남은거 가지고 가셔서 주방에서 볶아서 나옵니다.
이런곳이 좋은점은 역시 밑반찬 재활용을 안한다는거..
삼겹살 외에도 감자탕.닭도리탕.매운탕.부대찌개 다 볶아 주셔요. 국물이 있는 종류는 어느정도 가지고 가셔서 주방에서
볶아서 나옵니다.졸여서 맛있는 국물과 건더기를 가지고 말이죠.
TV에 고깃집 밥볶아먹는거 수도 없이 나올텐데;;
/Vollago
닭갈비집이면 몰라도
그리고 삼겹살 먹을 때 참숯으로 먹을 때 향이 좋고 일반 숯도 좋죠. 틈이 있어 불맛도 나서 좋고요.
그란데서 먹다보면 볶은밥은 불가하니 못 먹어봐도 정상입니다.
와... 글 보고 1차 충격!!
댓글에 한번도 맛 본 적 없는 분이 계신거 보고 2차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