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 보신 분 계신가여?
민주화가 되었있다
그래서 이빨이 지멋대로다
저 부분 나오고 나서 바로 꺼버리고
네이버에 쳐보고 바로 이해했습니다
편집에서 감이 없어서 못거른건지
저 정도는 괜찬다고 그냥 나온건지
식스센스 참 재미있게 봤는데 아쉽네여
덧.마지막 스샷부분에 음성으로 이빨이 지멋대로다 라고 나옵니다
덧2.tvn은 시청자 게시판이 없나여?
덧3.댓글의견들 감안해서 덧붙입니다
ㄱ.민주화라는 표현을 사람의 치아에 빗대어 부정적으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ㄴ.저 교수가 이전세대 사람이고 그 때는 유머코드였다
인정합니다
저도 80년초반생으로 어릴적 들어본적도 있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대에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ㄷ.행여 저 교수는 그럴수도 있다고 해도 그걸 방송에서
거르지 않고 내보낸 제작진의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ㄹ.사족의 사족이지만 저 교수라는 사람을 검색창에 쳐보시면 저 사람입에서 나오는 민주화라는 표현을 곧이곧대로 유머로 받아들이기는 저.는 힘듭니다
추석명절앞두고 분란을 일으킨거 같아 죄송합니다
누구라도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그나저나 저정도 치열은 질서가 있는것처럼 보이는데 말이죠. 진짜 잘못나는 사람은 앞니가 세로로 나던데요.
그러한 희생 위에 있는 오늘을 살아가면서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저 표현의 뜻이 무엇인지 뻔히 알면서 민주주의를 폄훼하는 뉘앙스의 '나빠서' 라는 표현을 자막까지 친절하게 달면서 방송에 내보내다니...
제작진들이 초등학생들도 아니고, 기본적인 소양이 있는 사람들일텐데, 실수라고 하기엔 너무 큰 사건같네요.
개인적으로는 별 문제 없어보입니다
이런식으로 단어 하나하나 검열하기 시작하면 쓸수 있는 단어가 없죠
치아가 민주화가 됐다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가요
90년대 학번인데 드물지 않게 쓴 말입니다.
그런 뜻은 사전에 없는데요
이게 문제가 될까요? 일베에서 그런의미로 쓰나요?
각자 개성있다는 의미가 문제가 되나요?
90년대 학번인데 저런 식으로 쓴 거 단 한 번도 들어본 적 없습니다.
저기 어디에 개성적이라는 표현과 의미가 있습니까?
이해가 안되시면 저 부분 클립이라도 보고 오시죠
회원분의 글에 심각하게 부동의 합니다.
민주주의 는 저렇게 사용 되어서는 안 되는 단어 이고
그 가치 또한 저런식으로 사용 되어서는 안 되는 것 입니다.
저런 부분을 개성 있게 자기 주장 이라는 설명 또한 극히 불호 인 대답 입니다.
그저 순결하고 고귀하게 모셔두고 박제시켜야 할 단어일까요?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이해 못할건 아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서로의 의견을 내는것이 민주주의죠
회원님의 생각 은 회원님 의 생각 이니 바꾸라고 할 마음 전혀 없습니다.
민주주의 에 대한 회원님의 생각 에 대해서 단지 저는 그렇게 생각 하지 않는 다는 것 을 표현 한것 뿐 이고
다른 분들도 그러한 의견을 회원님께 드리고 있는것 뿐 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회원님의 생각 에 저는 동의 하지 않는 다는 것 입니다.
본문의 사용법에 그대로 적용되지 않나요?
동의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이해가 안되면 방송클립이라도 보고오시라고 했지않습니까?
재주?기자요?
진정 물타기는 저 장면어디에도없는 개성적이라는 단어로 본인이 하신거 아닙니까?
클립이 아니라도 본문글에도 쓰여있는데 개성적 가지각색이라는 말은 어디서 왜 나온겁니까?
저는 부동의 한다고 다시 말씀 드립니다.
한가지 첨언을 하자면, 민주주의 라고 해서 모든것이 다 자유 라는 것은 아닙니다.
저런 방송을 내보내는것이 대한민국 의 민주주의 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 그리고 피 와 땀 을 흘리신
분들 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그 후손분들 에 대한 상처 가 될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면서 까지 자신의 자유를 이야기 하면서 그것이 민주주의 다 라고
할수 없다고 보여집니다.
어디에도 민주화와 연결되어 못생겼다 지멋대로다라고 말하지 않는군요
민주화 되어서 자기마음대로 뻗어났다고 말하는군요
그리고 옆에서 출연자가 자기개성들이 강하네요 라고 서포트 하고요
전혀 문제 될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동의하라고 말씀드린적없는데 자꾸 부동의 한다고 말씀하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만
제 댓글을 이해를 못하시는걸로 보입니다
이해못하시면 못하시는대로 그냥 그런가보다 하겠습니다
문제 없다고 생각됩니다
님이 부정적으로 보인다고 생각한다고 저도 저걸 부정적으로 생각해야 될 이유는 없습니다
강요하지 마세요 세상사람들은 님이랑 다른 생각을 하고 삽니다
근데 이 장면에서 교수입으로 지멋대로다 라고 합니다
저는 보면서 문제있다고 생각해서 글쓴겁니다
님한테 문제있지? 문제있다라고 생각하라고
강.요 한 적 없습니다
상식이라는게 세상사람들 한테는 있습니다
님이 제가말한 그부분을 지멋대로다 못생겼다 라고 바꿔말했다고 생각해서 단 댓글입니다
그건 제가 댓글을 잘못읽었던거니 사과드리죠
그런데 방송에는 못생겼다라고 말하는부분은 없더군요
그리고 민주화 덜 됐다로 기분나쁘다면 민주화란 단어가 긍적적으로 제대로 쓰인 예시입니다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그또한 존중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자기멋대로와 지멋대로는 뉘앙스 차이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본문이랑 댓글에 쓰신거처럼 못생겼다 라고 말하는 부분은 없습니다
착각하지마시구여
그리고 듣는귀가 가신것같은데
분명히 지멋대로라고 합니다
또 저 장면에서 자기멋대로든 지멋대로는 뜻은 매 한가지 아닙니까?
상식이 부족하고 착각도하고 가는귀도 멀어서 그래서 상대방을 비꼼으로 대하는 사람도
다 같이 살아야죠
하지만 굳이 옆에 와서 더러운냄새를 풍기는거는 참기 힘드네여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닙니다
이정도는 아시죠?
방송중 자막 사용이랑은 다른 문제죠.
그래도 클리앙이 정치 사이트이다보니,
특정 부분에 예민한건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요.
우연이라면 정말 확률적으로 희박한 우연이네요.
@BECK*님
댓글 달리고 거기에 대댓글 다시는게 취미가 아니라면 지금 주장하는 바가 말이 안된다는걸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단어도 아니고 누구나 어원을 다 아는 단어입니다
시끌벅적한 교실분위기를 보고 조용히시키려는 선생님이 "여긴 굉장히 민주적이네~" 라고 했을때
그것이 공산주의 추앙이고, 민주주의 비하다 라고 이야기 할 사람은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이를테면.. 아무 의미 없이 무지개무늬 우산을 들고 나섰는데. 어떠한 사람들이
'당신도 지지하는 것이냐?'
라며 접근을 하고, 이게 뭔 일인가 당황하다가 무슨 의미인지 알았을때 대단히 거부감이 생기다가
무지개 무늬 자체에 거부감이 생기는 것처럼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정 정치성향은 없습니다만.. 네트워크 관리자로서 일베등 특정 사이트들은 회사차원에서 접근하지 못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성향은 있습니다.. 일베 사이트가 정치성향 아니라도 문제 많은 사이트죠. 그 많은 문제에 정치가 묻어서 대단한척 하는 것일뿐...
그렇지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저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저 흐름에 다한 "민주화'는 아무런 거리낌이 없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일베처럼 부정하려는 거였다면 "민주화 운동"같은 워딩이나 좀 더 쉽게 알 수 있는 여러 정황들이 더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댓글들도 예전에 우스갯소리로 쓰였다고 말하고 있고요
민주화라는 단어가 일베가 기원부터 만들어낸 단어도 아닌데
단지 일베에서 쓰는 단어라고 못쓰는게 말이 되나요
저 방송에서 일베에서 쓰는 의미로 사용한것도 아닌데요
보고 왔는데 말씀하신거처럼 저 흐름에서 저 단어는 그닥 문제 될게 없더군요
그래서 예민하게 생각하시는분들 이해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별 문제 없다고 말씀드리는겁니다
그런데 벌써 보니 다른 댓글에 저를 일베 취급하려는 기미가 좀 보이는군요 ㅎㅎ
이건 뭐 조금만 생각이 다르거나 다른 의견만 재시해도 일베로 몰아가고
비난하려고 드는건 커뮤니티 공통인가 봅니다
여기 반란분자가 나타났다 다 같이 돌 던져서 때려죽이자고 달려들면서 우월감이라도 느끼는건가 싶네요
설마 수정하시지 않았다는 전제하에 제가 착각했을수있겠군요
하지만 나쁘다 라는 말도 없습니다
제가 말씀드렸습니다만 자기멋대로와 지멋대로가 차이 없다면 그또한 존중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님이 주장하시는건 저 관상가가 민주화라는 단어를 썼으니 저 사람이 일베라고 말씀하시는건가요?
그걸 말해주시죠
그리고 수정은 님이하시네여
대댓글쓰는 사이에 나를 메모했니 클리앙에서 다시는 보지말자식으로 쓰셨던데..지금은 안보이네여?
이거참 뭐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하죠
저는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그냥 그렇게 사세요^^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을 그런가보다 넘기려면.. 혹시 무지개 무늬 우산 처럼.. 언젠가 크게 데인적이 있어서? 극명하게 반응하는구나~ 라고 조금 생각하시고 넘기시라 조금 말을 보탰습니다..
연배가 어떻게 되실지 모르겠지만... 최근 세대들이.. 생각보다... 그런 경향이 좀 많더군요...
'내 생각은 전체의 생각이고 올바른이야' 라고 일반화 시키는 경향들이 많아요.. 본인이 속한 무리를 넘어 모두가 그렇게 생각해야 되는 것이라고 까지 뻗어나가게 되죠..
회사에서 연차대신 병가를 우선 쓰고 나중에 연차를 사용하는 것도.. '다들 그렇게 이용하니까' 라는 것이 이유가 되고
'본인의 유리함'을 위한 선택이 되더라고요..
민주적인 것(정당성)과 집단의식의 오류를 잘 구분 못하고, 애초에 그것을 구분하기보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라고 해명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더라고요..
참 재밌는 단어로 메모해뒀습니다
지금도 다시 보고싶지 않고요
댓글 삭제는 제가 오해한 부분이 있는거 같아서 그부분 오해했다고 말하면서 삭제한겁니다
그만하려면 그만하시고 계속해도 저는 상관없습니다
클리앙이 정치사이트에요?
특히 인터넷의 성향은 저도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걸 저 혼자 뜯어고칠수도 없는건데 오늘 괜히 좀 발끈했군요
클리앙와서 대댓글 이렇게 많이 남긴것도 처음인거 같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별일도 아닌것을 ^^;
민주화 라는 단어의 어원을 말씀 하시는 건가요? 나쁜의미로 이용된 시기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단어 자체의 어원은 아마도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과거고, 훨씬 이전부터 농담으로 사용되던 단어 입니다.
그 어원에 대해서 모두가 똑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민주화 라는 말과 함께 일베놈들이 부정적인 컨텐츠와 말도 안되는 억지들 그들만의 주장, 그들의 놀잇감으로 이용한다고 해서..
민주화 라는 단어 자체가 일베의 것이 되어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일베의 것으로 만들어 주는 것 자체가 일베에 힘을 실어주는 것임을 알아주시기 바람니다.
네, 분명 별일도 아닌것임을... 오해를 오해한 여러가지 상황들 때문에 복잡해지기만 하죠..
저도 하고싶은 말이었는데, 먼저 달아주셔서 제 의견도 몇개 달아봤습니다.
저 위에 썻듯이.. 일베놈들이 가지고 논다고 해서 그것 자체가 더럽다고 일베놈들을 줘버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우리가 가져다가 깨끗하고 좋은 의미로 많이 사용해야 한다고 보고요.
그런 뜻에서 하신 말씀임을 저는 알고 있습니다.
기분 안좋았던 일들은 서로 오해가 있고, 이런 커뮤니티 글로 다 풀지 못함만을 아쉬워 하시면서 잘 넘기시고 편안한 저녁 보내시기 바람니다.
일… 메모메모 ….
일베가 처음부터 단어를 창조한게 아닌이상 일베가 오염시켰다고
멀쩡한게 쓸수있는 좋은 단어들을 우리가 버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에 감정이 실리고 댓글도 여러개 달리면서 제가 댓글을 잘못보고 작성자분께 잘못 말한 부분도 있고
그렇게 오해가 생기면서 너무 길어졌습니다
저는 예전처럼 다시 쿨다운 하는게 좋겠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연휴 보내세요
제가 오해한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그 부분 사과드리고 제 표현으로 감정 상하셨다면 그것또한 사과드리겠습니다
좋은 기분으로 좋은 연휴 보내시길
90년대 대학다닌 사람인데 금시초문입니다.
자유분방하게 생겼다는 농담은 들어 봤어도, 민주화를 이런 용도를 쓴적은 단한번도 없었는데요?
90년대 초반 까지도 아직 최루탄 날라 다닐 때였습니다.
그런 시기에 민주화라는 단어를 그런 용도로 썼다구요?
저도 댓글 보고 놀라는 중입니다
"민주화되었다" '민주화시킨다" 는 표현을 "나쁘다, 혼낸다, 디스한다, 배척한다' 는 의미가 담긴 부정적 뉘앙스로 사용하는 것은 백퍼 일베 용법입니다.
지금은 너무도 사랑스러운 아이돌 효성 양은 과거 방송에서 저 단어를 똑같이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했다가 재차 삼차 공개사과하고 일베용어임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공부해서 지금은 자랑스런 한국사 지킴이로 거듭났습니다.
'민주적이다' 라는 말은 다원성이나 개성을 간혹 말하기도 하지만
'민주화***' 라는 말이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백퍼 천퍼 일베 용어입니다.
민주화 라는 말과 민주적이라는 말의 차이를 생각해 보세요,
전효성 한국사 공부한 진짜 이유 "'민주화' 발언 스스로 용서 안 돼"
전효성 ‘일베’ 용어 ‘민주화’ 발언 논란
전효성, 반성의 아이콘이 되기까지…'민주화' 발언 4년
'일베'를 연상시키는 '민주화'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전효성이 5·18 민주화 운동 희생자를 추모하는 이미지와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민주화'라는 용어 때문이다. 민주화는 보수성향의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용어.
______
위에 기사들은 조중동 모두 포함된 언론 보도입니다.
조중동 조차도 민주화 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쓸 때 일베용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가 다수결이 다인 건 아니겠죠. 다양성도 민주주의의 본질 아닌가요?
그 시대에 민주화란 단어를 그렇게 쓴 기억도 들은 기억도 없습니다만?
'~이 민주적으로 생겼네' '~이 자유롭게 생겼네'는 있었지만
'~이 민주화가 잘 되어 있네'는 일베발 이후에만 들어봤습니다.
최근에는 더 조심해야죠
그것도 티비에서
개성있다 라는 말이겠죠
민주화 ‘됐다’ 라는 표현은 처음 듣습니다. 이런식으로
얼굴이 민주적인데 이런말은 들어봤지만
얼굴이 민주화 ‘됐다’????
방송 제작진들이 민주주의 라는 단어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시청자에게 전파하려는 의도가 분명히 보이는 구성입니다.
물론,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국가에서 어떤 말이든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방송에서 할 이야기와 하지 말아야할 이야기의 구분조차 없애고 난장판을 만들자는 의미는 아니라고 봅니다.
심지어 만원 남짓한 영화 스포일러에도 그러한 행동을 표현의 자유라 할 수 없으며,
공동체 구성원으로써 다른사람에게 금전적, 심리적 고통을 주는 범죄적 행동이라며 분노하는 나라에서,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표현의 자유라는 말로 가볍게 건드리는 것은 큰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아버지 세대 개그로 못생긴 얼굴을 민주적으로 생겼다고 표현하는 때가 있긴 했었지만요.
저 출연자의 용어 자체가 요즘 기준에 맞지 않았던 건 사실 그대로 봐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돌리며 봐서 정작 저 부분은 못 봤지만 사람을 향해서 짐승의 그것을 지칭하는 ‘이빨’이라는 표현을 제가 보는 동안에만 30번은 쓰더군요. 그냥 옛날 사람이고 요즘 방송의 잣대와 감성에 맞지 않는 사람이 출연한 거였다고 봅니다(저 사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지금도 모릅니다).
근데 제작진이 이걸 거르지 않았으면 그건 대차게 욕먹어야합니다. 제작진은 이게 현시점에 논란이 될 거라는 걸 뻔히 알았을 거거든요.
민주 '화'는 비교적 최근 일베발에 가깝고, 민주적이네~ 라는 식은 지역에 따라서 + 학교에 따라서 많이 썼을 겁니다. 저도 익숙한 표현입니다.
예 그러네요 민주적이라고 더 말했던거 같네요. 그건 정말 옛날 90년대 얘기죠 ㅋ 예시를 찾아보려 해도 인터넷상에는 그때 표현을 찾아보기 어렵네요 ㅋㅋㅋ
예쁘지 않다, 제멋대로다 라는 걸 돌려 말할 때,
자유분방 이라는 말을 제일 많이 썼었고요, 민주x 민주xx 라는 표현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컨텍스트가 달라졌으면 이해를 하고 바꿔야 하는데 깊이 생각을 안하고 이게 왜 문제인지 인식도 못하는 사람들이 있네요.
편집자나 피디 입장에서
1. 전체적인 맥락상 자유롭게 자기주장을 하는 모습을 민주화라고 말한것이 일배적 용어랑 관계없다고 판단
2. 유재석의 치아를 좋게 평가하면서 쓴말이라
3. 저장면 없이 유재석관상을 설명하는 맥락을 이해하지 못할것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1. 맥락상 상관없는 대화중간에 민주화 라는 말이 들어가면 일베와 기분나쁜것이 연관되는 시청자가 있도 있다
2. 굳이 논란이 될거 같은데 내보낸 의도가 있는것 같다
저는 시청하면서 맥락상 이해못할 단어가 아니라 이상하다고 못느꼇는데 충분히 기분 나쁠수 있다고 봅니다
제일 화나는건 민주화라는 단어를 일상에서 못쓰게 만들어버린 일베새끼들이 문제죠
하지만, 제작진은 "민주화", "민주주의" 라는 단어를 방송에 내보낸 뒤에,
다시 한 번 자막을 통해 분명히 '넘실거리는 민주주의 물결 ㅋㅋㅋ'로 표현한 치열의 상태를 해설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 "치열이 나빠서 위아래의 치아가 부정교합인 상태."
제작진이 고심해서 선택한 이 표현 - 치열이 나쁘다 - 을 통해 민주주의가 예쁘게 표현되었다고 하긴 힘들 것 같습니다.
영상매체같은 시간순서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콘텐츠에서 저런 식의 구성을 짰다는 사실을 통해,
제작진이 시청자에게 전달했던 "민주화"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소비되기를 원했다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제작진은 어떻게 이러한 사고가 난 것인지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민주화 운동에 관련된 수많은 분들에게,
또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민주시민에게 해명해야 마땅한 일이 되어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세월호 관련 이야기를 예능 프로그램에서 함부로 하지 않는 것은 그 피해자들이 아직도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음을 알고,
그 고통에 공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라는 단어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라는 단어는 아직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고통과 눈물과 슬픔과 자랑스러움이 뒤섞여있는 살아있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송인이라면, 당연히 살폈어야했고 주의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맥락을 알면 정치를 갖다붙여서 생각을 할 리가 없는데..
다들 원글과 댓글에 휘말리며 자연스레 생각을 몰아가는 것 같네요.
하지만, 민주화라는 단어가 개인간의 대화에서 소비되는 것과 방송에서 소비되는 것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송은 그 주체가 원하건 원치 않건간에 수많은 대상을 상대로 강제로 전파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죠.
때문에 일상속의 개인이라면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다 돌아가신 분의 가족이나, 그와 관련된 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앞에서
"민주화"따위의 농담을 던지는 일은 가능하지도 않고, 시도하려는 사람도 없을테지만,
방송을 통해서는 얼마든지 그분들에게 다시 한 번 그러한 고통과 슬픔을 주는 일이 가능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방송사에서 근무하는 제작진이 모르고 있을리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식의 단어선택과, 자막의 사용, 구성을 결정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설명하지만, 제가 지적한건 "ㅋㅋㅋ" 가 아니라 '민주의의 물결 ㅋㅋㅋ" 라는 표현 뒤에 붙은 해석입니다.
"치열이 나빠서 위아래의 치아가 부정교합인 상태." 라고 자막으로 해설하고 있죠.
편집을 이용해 "민주화"라는 표현을 "나빠서"라는 단어와 연관시켜, 그것을 부정적으로 소비하게끔 유도하고 있습니다.
재차,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이러한 생각을 몰아가고 있는 주체는 시청자가 아니라,
그 콘텐츠를 생산하고, 고심하며 자막을 배치하고, 심의를 거쳐 방송을 결정하고, 대중들에게 강제로 노출시킨 제작진입니다.
그들은 이 사건에 대해서, 해명해야하고, 책임져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중동에서 난리 날거고 저인간 교수직 그만 둬야 했을겁니다.
군부독재가 끝나고 민주화의 탈을 쓴 군부독재(노태우정권)가 시작되면서 형식적이고 일부나마 민주주의와 다양성이 태동하던 시기였습니다. 코메디프로에선 정치인들을 물고뜯고맛보는 코너들이 많았고 정치인 성대묘사가 주요 코메디언들의 주특기였으며 거리엔 핫팬츠와 탱크탑을 입은 여성들로 넘쳐났습니다. 밀수이긴 했지만 일본문화에 심취한 젊은이들이 많았고 온갖 책과 노래들이 해금되었습니다.
그 전까진 "민주화"란 죽음을 각오한 결연함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노태우 정권이 끝나고 김영삼 정부가 들어서면서 두 반역괴뢰수반 전두환, 노태우를 감옥에 쳐넣는 과정을 본 민중들에게 "민주화"는 더 이상 결연함이 없는, 웃으면서 농담할수 있는 단어가 돼버립니다. 상대의 외모를 민주화 되었다고 놀리고, 무질서함을 민주화되었다고 나무라는 용도로 쓰이게 됩니다. 이 밑바탕에는 군사정권을 물리치고 완전한 민주화를 이룬 자신감이 깔린거죠.
해서 저 사람이 쓴 민주화라는 단어는 '이빨이 자유분방하다.(민주화되었다, 가지런하지 않다.)' 뜻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것입니다만 문제는 그걸 내보내는 피디와 스탭들이죠. 저 피디는 장철민이라고 런닝맨 하던 피디고 그 스탭도 sbs 에서 다수 넘어갔을겁니다. 그 의도가 뻔히 보이는 인적구성인거죠.
저 화면을 제작과정에서 많은 제작진이 봤을텐데 필터링을 안한거는 문제 있는거 아닌가 싶네요.
하향평준화? 획일화? 이 정도 의미로 보통 쓰지 않나요?
본문과는 전혀 용법이 다른 거 같긴 합니다.
그 시절에 사용하던 분들끼리 사적 대화에서 쓰는거면 모를까 공중파에서;;
안그래도 방송이나 기타 매체들에서 일배인증 하는 경우가 많은데 뭐가 문제 없어 보인다는 건지;;;
얼굴, 치아 표현에 쓰는 것은 결코 잘못된 일입니다.
어렸을 때 주변에서 종종 사용하던 표현입니다.
민주주의라는 것이 거의 모든 경우에 다 좋은 것이지만
안 좋은 경우도 있다라고 굳이 손꼽는데에서 유머를 느끼게 하는 표현입니다.
민주주의라는 말은 모두에게 좋은 의미였기 때문에 이렇게 돌려말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일베들이 하는 민주화라는 표현과는 의도가 정반대입니다.
저 장면에서 유재석도 예전에 들어본 표현이라 웃어 넘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상식적이지 않은 부분에서 상식이라고 하는 부분인거죠
이리 당당하신건지 참 이해하기 매우 어렵네요
죄송한데 너무 확대해석하는거 아닌지요?
치아가 민주화 되어있다는 표현을 단박에 이해하는게 일반적인지
뭔소리야 라고 생각한 제가 비정상적인 것인지 헷갈릴 지경이네요
요새는 “산업화”라고 쓰기도 하더군요. (젠장)
민주'화'라는 말을 다른 용도로 사용한 건 일베에서부터 입니다.
런닝맨 피디가 다른 방송사로 건너가면서 일베방송국 버릇 못버렸나 보네요,
굳이 안해도 될껄 자막으로까지 확인 사살까지하는 걸 보면.
전소민때매 보는 중인데 찝찝하게 만드는군요
저는 민주주의의 주요 가치 중 하나가 ‘다양성’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것(의학적으로는 좋지 못한 부정적 상태)이겠으나, 못생긴 사람보고 자유분방하게 생겼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게 ‘민주화’되었다라고 표현한게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저 의사나 피디의 사상이 어떠한지는 모르고, 최대한 일베 사상이 아닌 것으로 가정했을 때로요
일베 이전에는 가능한 비유였으리라 생각하는거고, 일베로 물들어서 쓰는게 꺼려지는 단어들을 생각하면 조심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실치 않은 글로 괜히 분란의 빌미를 주는 글이 아닌가 싶네요
괜찮다고 보는거 >정상
왜 이상하냐는거 >쫌 이상
왜 괜찮냐고하는거 >쫌 이상
정보가 마이 부족한데 일베몰이 좀 그래요
(물론 일베일수도 있음)
나름 아니라는분도 논리적인데
어찌 민주화를 그리보냐는 댓글은
동의가 어렵습니다.
단어로써 민주화의 정의가 피땀흘려 얻은 민주주의 인가요?
마지막으로 많은댓글을 읽고 부정적인 사용에 대해서는 지양하는게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든건 사실입니다.
근데 저 관상가의 내용편집을 거를 정도였는가는 아직은 살짝 의문감이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예전에 똑같은 말을 전효성이 쓰는 바람에 난리가 났었는데 이제는 일베용어도 쓸수 있는 클리앙이 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