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희 어머니는
집 1~2채정도 가지고 계시고, 자영업자십니다.
모처럼 조용한 거실에서
어머니 친구분인가 하는 분의 전화가 걸려오더니 하는 말이
민주당은 쫄딱 망해봐야 한다
이번 대선으로 민주당은 망할것이다
민주당은 사라져야한다
민주당 180석 먹더니 자기 맘대로 법통과시키고 하니 나라가 이모양이다는 등...
뭐 대통령 욕도 서슴없이 하고 계시구요. 뭐 거의 민주당에 저주를 퍼붓는 수준이더군요.
욕을 하시는 요인은 단연 부동산과 자영업자...
부동산은 임대차 3법 이후로부터 욕을 하시더니만
거기에 더해 자영업잔데 이 정권 들어와서 더 힘들어졌다고 하시네요...
암튼 그렇습니다.
물론 저는 이정도면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접니다만 어머니께 설득시킬 그럴 자신은 없습니다.
뭘로 설득해야할지도 모르겠구요. 워낙 말빨이 쎄기도 쎄서 설득이 안됩니다.
그냥 가만히 방안에 있는게 더 도움이 될정도 -_-...
추석을 맞아 고향에 내려가고 계시는분들도 계실텐데
물론 민주당 잘한다고 하는 가족분들 계시겠지만 저희 집처럼 아예 저주를 퍼붓는 집안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고자
올려봤습니다.
부동산관련은 서울이시면 모르겠는데 지방이시면 결국 집때문에 손자세대 엉망이 될수도 있음을..
자영업은 코비드 땜에, 이건 해법이 안보이네오.
코로나 때문에 한계가 있었던 건 맞지만, 대형 마트랑 백화점 같은데는 바글바글해도 인원제한 없었는데 소규모 영세 사업장 영업/인원제한 했다고 하는 것과 근본적인 손실 보상책이 없었던게 굉장히 크게 작용한 것 같아요. 직접 보상 못 하겠으면 재난지원금 형태로라도 돈이 계속 돌게 해줘야 했는데 참 안타깝습니다.
저도 자영업자이지만 자영업자들 표는 포기하시는게 맞습니다.
지금은 멀해도 안통합니다.통할수가 없죠...ㅠㅠ
전 대선보다는 다음 국회의원 선거가 어찌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대선이야 이재명 지사가 이길수도 있을듯합니다만...
다음 국회의원 선거때 민주당이 과연...어떻게 될지요...
자영업자들도 바보는 아니지요...
정부보다는 민주당을 욕하는케이스가 더 많아요...
정부에서 지원이 늦으면 여당 즉 민주당이 밀어 부쳐서라도 지원을 했어야하는데
손놓고 가만 있었던게 제일 패착이지요....
대선보다는 다음 국회의원 선거가 참 어떻게 될지....
착한임대인 이런거 말고 차라리 4대보험이라도 면제해준다 그랬음 그나마 나았을겁니다.
제가 아는 어떤 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러나 저러나 힘들기는 마찬가지였을텐데 민주당은 그래도 신경 쓰는 척이라도 해줄줄 알았다고.....그래서 굉장히 실망이 크다고.....
그래서 반대로 말하면 남은 기간 동안만이라도 자영업자분들한테 뭔가 좀 희망적인 정책들을 쏟아낼 수 있다면 뭔가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번 재난지원금 가지고 기재부 일당이 하는 짓거리 보고는 그저 한숨만 나오더군요.....
잘 이해를 못하시는데....그냥 파산해야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차피 소상공인 대상 대출은 폐업하는 순간 다 갚아야해서 그냥 죽으라는 이야기지요 모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인데 보이는게 있을까요...?
전 궁금한게 지금 전국에서 이제 줄 도산 폐업하는 자영업자들이 민주당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기 쉬울까요..?
mb든 503이든 그땐 최소한 줄폐업은 안 시켰으니....지금 상황은 정말 심각합니다.
그 자영업자들뿐 아니라 그 식구들의 표까지 생각하면
전 기울어진 운동장의 기울기를 더 심화시킨부분만 생각하면 민주당 진짜 상XX이라고 생각합니다만..쩝..
이미 떠난 배 어찌 잡겠습니까...많이 늦었어요...
정치는 쑈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어차피 힘들지만...도닥이는 척이라도 했어야
표라도 안 잃지요...최소한 지지한 사람들 면이라도 살려야죠...
자영업자들 표가 문제인거 그 딸린 가족들 표까지 다 날라 갑니다.
한집안에 자영업자 없는 집안이 얼마나 된다고요.....
어후.......
이건 달리 말할건덕지도 국짐당이야기할 이유도 없어요...
정부가 실수한건 영업제한을 불평등하게 걸어 버린거죠 모..
지금도 잘 이해가 안되는건 교회랑 마트를 왜 안 잡았는지...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교회랑 마트에서 확진자 나오고 했을때 강하게 나가서 조졌으면
자영업자들도 좀 덜 억울하게 생각하고 수긍도 했을거 같네요
아니죠. 외교나 이런 걸 두고 잘했다 못했다 하는 건 정쟁의 논리로 접근하는, 말 그대로 공격을 위한 공격이고 비판을 위한 비판, 혹은 단순 비난에 가까운데, 자영업자분들은 "생계"를 이야기 하는 겁니다. 그리고 이건 말 그대로 피부로 와닿는 일이기 때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어요. 탄도 중량 제한 해제부터 시작해서 굉장한 성과가 많죠. 근데 그게 절대다수에게 크게 와닿는, 실감이 되는 무언가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러니 "한게 뭐가있어?"라는 말도 나올 수 있는 거고요. 분명 이번 정권의 성과는 책으로 내도 될만큼 많습니다. 그런데 지금 마음이 돌아선 계층이 체감할 생계 대책이 있었는지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어떻게 설명 드리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지금 자영업자들이 말하는게 "살려달라"는 이야깁니다.
mb나 503때랑 다른게 코로나라는 시국이지 않나요..?
천재지변이라고 봐야겠죠 다르게 말하면 준전시시국...
이건 내가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정부에서 영업제한을 걸었다는게 문제에요.
강제로 못하게 한 주체가 정부라는게 문제죠.
그럼 그거에 대한 대안이나 보상이 나와야하는데 입싹 닫아 걸어버린거죠
마치 작년 마스크 사태때 약국에서 공적 마스크 취급을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인 약사님 왈...마스크 정말 취급 안하고 싶다고...
그거 취급한다고 알바한명 더 쓰고...매출만 늘어 나고 세금만 더 냈다고 했어요
분명 제가 기억하기로는 그때 정부에서 마스크에 대한부분은 비과세로 한다고 했었는데...
나중에 물어보니 정부에서 안된다고 했다그랬던걸로 기억합니다.
노통시절 태안사태때 현장브리핑 보면 기름유출로 인한 천재지변이니 보상금이든 머든 그건 나중 문제고
일단 지금은 모든 자원과 역량을 동원해서 사태를 해결해야한다고 했죠.
기름을 막는 펜스든 닦아내는 천이든 돈이 문제라면 정부에서 지출을 하고
나중에 보상금이든 머든 해결을 하는거라고...
전 정말 이해 안되는것중에 하나가 그때 영상에 노통 뒤에서 문프께서 노통을 바라 보는 모습이 있는데...
왜 지금 이런 시국에 국민들중 한계층에게 희생을 강요하나 모르겠습니다.
어디 저희만 그런가요...?
의료진도 마찬가지겠죠....저희보다 더 힘들지도 모르지요...
근데 경제적으로 죽게 만들지는 않겠죠....
근데 지금 자영업자들은 경제적으로 죽어요...그러니 살려달라고 하는거죠...
저도 코로나 초에 대출이든 머든 현금 안 쟁여놨으면 지금쯤 파산 신청 하고 라이더나 하고 있겠죠...
남일이 아니라는거죠.
막말로 이런 생각까지도 했어요 국짐당이었으면 영업제한을 걸었을까...?
이런 생각까지도 하는게 지금 상황이에요....
도덕을 논하고 미래를 논하고가 지금 안 통해요...
솔직히 저도 다 이해가 되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아무리 그래도 저쪽을 선택할 수는 없다는 생각도 분명합니다. 그래서 강한 매운맛인 추미애 전 장관이 차기 대통령이 되었으면 하기도 합니다. 다만, 현 민주당이.....마음이 가장 많이 돌아선 그룹의 실망감을 최소한 들여다 보려고 하는 시도라도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모든 걸 다 이해할 수 없고, 모든 걸 다 만족시켜줄 수 없지만, 작은 걸로 돌아서는게 사람 마음이니까요.
자영업자들에게 지금 정부와 민주당에게 우린 버린카드구나라는 인식을 줘버렸어요...
그게 제일 큰 문제에요.
이젠 각자도생밖에 없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거죠.
믿음을 잃어 버린게 제일 클겁니다.그리고 이건 꽤 후유증이 남을거에요.
몇십년이 지난것도 아니고 당장에 부산서울시장놈들 행태만 봐도 국짐당 놈들이 정권을 잡으면 어떻게 할지 뻔히 보이는데...
나중에 땅을 치고 후회해봐야 소용도 없을텐데...
국짐당이 잘해서 저쪽으로 지지율이 넘어가는게 아니라 민주당한테 기대했던 것들에 대한 강한 실망으로 반대표를 던지는 거라고 봅니다. 이러나 저러나 힘든 건 똑같다, 근데 적어도 민주당은 신경 쓰는 척이라도 할 줄 알았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의 손실과 허탈감이 굉장해 보였어요.....
내치는 어찌어찌 한다해도 국제관계가 가장 걱정입니다.
그 수모를 또 어찌 당할지...
조선시대 정치 욕할거 하나 없다니까요...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해서, 국짐당을 지지한다고 해서 수준을 이야기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반대로 왜 민주당이 지지를 잃었는지를 생각하고 원인 분석과 대안을 찾아야죠. 그걸 단순히 지지자들 수준이 어떻다 하고 넘어가면 앞으로도 계속 지지율은 떨어집니다. 그리고 계속 남탓만 하게 되고요.
서울과 부산 선거에서도 드러났습니다. 모공에서야 '사람이면 그쪽 지지할 수 없다'는 식의 반응이 많았지만 결과는 그냥 싹쓸이 올킬 K.O 패였습니다. 어느 정도 비등비등 했어야 뭐라고 해석이라도 하는데 그냥 싹쓸이로 끝났어요. 이건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예요.
제가 민주당 당직자도 아니고...
큰틀에서 볼 뿐이고 국민들 개개인의 선택이 미래를 만들 뿐이죠.
부모님 올라 오셨는데... 아버지는 아침부터 문재인 정권 욕만 하고 계십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영업자들이 줄폐업하게 된다면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루게 될텐데 정부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가재정건전성 운운하면서 돈 아꼈다가 내수경제가 붕괴될 수 있습니다.
이해가 안되는게 또 마통도 줄인다고 하더군요....
저 그 소식듣자 마자 미쳤구나 드디어....이 생각밖에 안나던걸요...
부동산 분양자들 단톡방, 카페 보면 난리도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