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마님을 더듬거리다가(부끄..)
유방암을 우연히 제가 발견하고 병원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후 검사를 하니 조금 수상한 부분이 더 있다고 하여 2차 수술도 진행을 했습니다.
1~2기 정도였지만 그래도 마음을 많이 졸였었네요.
그리고 5년이 지난 오늘... 드디어!!!!! 완치 판정을 받았네요.
이제 향후 5년동안 1년에 한번씩만 예후 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하는군요.
그동안 마음고생 많았을 마님께 꽃다발이나 한아름 사서 안겨줘야겠습니다.
하아... 지난 5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네요.
혹시 클리앙에도 비슷한 처지의 분들이 있으시다면 기운내세요.
반드시 좋아질 것 입니다!!!!!
추석에 가족들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 되겠네요 :)
이 댓글 보고 저 뿜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Vollago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인께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
초기에 발견된게 천만다행이고 잠결에 더듬다가 알게된게 신의 한수였네요
이래서 옛어른들이 부부 금슬이 좋아야 건강도 좋다고 하셨나봅니다.
항상 자주 더듬어야하는 이유가 이글로 완벽히 검증되었네요
두분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으라차차 응원드립니다!!!
더듬거리다가(?) 발견한 것부터, 완치까지 고생하셨습니다.
오늘 퇴근하면 마눌님께 얘기해줘야겠네요. ㅋㅋㅋㅋ
그런데 밤에~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닙니다.~
앞으로도 두분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제 와이프도 뇌종양 판정받고 수술, 항암제, 방사선 치료 받고 1년-2년마다 한번씩 mri찍고 검사하고 16년을 조마조마하게 살다가 2010년 완치판정 받았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너무 부럽네요.
정말 축하드려요.
저는 이제 2년정도 남았네요 ^^
앞으로도 남편께서 매일 검진해 주시고요.
정말 검진 짧게 자주 정기적으로 받으시길 꼭 권합니다.
저도 오늘 더듬어봐야겠습니다..(응?)
일찍 발견하신 것도 큰 축복이고 또 잘 치료하셔서 완치 판정을 받으신 것도 더 큰 축복입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서 오래오래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도 더듬거려봐야 할까요...
앞으로도 더 더듬하시며... 사랑을 꽃피우시길 바랍니다. ^^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행복한 일만 많으셨으면 합니다.
행복 가득하소서. ^^
만지는데 뭔가 좁쌀만한 뾰루지? 같은 몽울이 만져지더군요.
뭔가 났나보다... 하면서 넘어가려했는데... 기분이 싸하고 뭔가 의심스럽더라고요.
그렇게 망설이다가 아내를 깨우고 뭔가 있는데 알고 있는지를 물어봤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대답을 하는데... 계속 마음속에 걸리더군요.
그래서 몇일에 걸쳐서 제촉을 하여 진단을 받으러가고 가자마자 암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평소 만지던것과 조금 달라진것,... 그리고 그게 꺼림직한 느낌이 조기 진단을 하게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아무쪼록 @코코시은님 에게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