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신 퇴치를 위해 클리앙 회원분들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__)
호주에서도 학생할인과 쿠폰을 적용하면 갤럭시 워치 4 44 mm LTE 버젼을 한국돈 20만원 중반대에 구매가 가능해서 예약은 해놨는데 가격 덕인지 인기가 많아서 한 달 뒤 배달이 될 예정이에요.
클리앙에 올라온 후기나 유튜브 리뷰도 많이 봤는데 사실 아직도 제게 정말 필요한지는 확신이 안 서요.
오래된 제품이긴하지만 지인한테 갤럭시 워치 액티브 1세대를 빌려서 써보고 있는데요 당연히 기능이나 배터리 성능은 신제품과 비교를 할 수 없지만 대충 어떤 용도로 쓰면 되는구나 감은 와요.
처음에는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용도로 생각해서 코딱지만한 화면이 달린 이런 제품에 이 가격을 내는게 가치가 있을까 싶었는데
일터에서 차보니 폰 알람이 와도 주머니에서 폰을 꺼낼 일 없이 무슨 내용인지 간단히 확인이 되니까 좋더라고요. 덕분에 일터에서 폰을 꺼내는 일이 줄어서 그건 좋았습니다.
티비 본다고 소파에 누워있었더니 좀 움직이라고 알람도 두 번 와서 그것도 신기하더라고요.
신제품은 아직 혈당 체크가 안 돼서 아쉬웠는데 생각해보면 제 혈압, 맥박, 혈당은 다 정상범위에 있어서 굳이 기다릴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이거 산 뒤 운동을 열심히 할지도.. 라는 생각은 했는데 스마트 워치 있기 전에도 운동할 사람들은 다 했고 집에 있는 실내용 자전거만 봐도 제가 갑자기 운동을 열심히 할거 같지는 않아요 ㅎㅎ;;
클리앙 회원분들은 어떤 이유로 스마트 워치를 구매하지 않는지 공유해주시겠어요? :)
잠잘때도 항상 차고 계시는군요.
저는 잠잘때는 풀러놓고 자는데, 잠자는 사이에 충전하거든요.
악세를 하나도 착용안해서 그런가봅니다
저는 진즉에 처분했습니다..
아주 가끔 사용이라 잊고 그냥 시계 차고 다닐 때가 더많네요.
가끔 112로 전화가 걸려서 당황
건강기록, 알림으로 씁니다.
심박수 따위... 알아봤자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건망증이 심해서, 충전 걸어놓고 아침에 안차고 나올 가능성이 90% 이상이거든요.
그 다음은 만보기 겸 운동에 동기부여 역할을 합니다.
혈압이나 맥박측정같은건 잘 안쓰게 되구요
위 두가지 용도가 가장 커요
딱히 쓸 기능이 없어요.
건강 체크가 도움이 된다지만 그거 맨날 체크안해요.
그리고 건강 정보 알아서 뭐 하는지 용도가 없어요.
어차피 스마트워치에서 주는 알람이나 정보는 폰을 봐야 하는지라 두 단계 거치는 거 번거로워요.
시계가 있어요.
다만 안쓰고 어딘가 박아뒀을뿐... ㄷ ㅋ
시계를 충전하는것도 귀찮습니다
그리고 시계대비 예쁘다고 생각도 안들구요
어메이즈핏처럼 한번 충전하면 40일은 버텨주는 스마트워치가 필요해요.
특히 클래식은... 너무 예쁘네요. 스마트 "워치"로요.
저는 내년 중 개인적인 사정으로 아이폰으로 넘어가게 되어 구입을 취소했습니다만
정말 갖고싶은 아이템입니다. ㅠㅠ
활용하기 나름이지만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서술하자면....
우선 주기적인 (보통 하루 단위)충전을 해줘야 하는게 생각보다 번거롭습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많아짐에 따라 개별적으로 관리해줘야 한다는게 어느 시점 부터는 현타가 옵니다.
여행이라도 갈라 치면 부수적인것들도 챙겨야 하고 사용중에 방전이라도 되면 일반 시계만도 못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처음 메시지 오면 알려주고 건강관리도 해주는거 같고... 신기하고 좋다는 생각도 딱 두 달 가더라구요.
신경을 안써줄수가 없습니다.
착용상태로 충전이 되던지 아니면 기능활용하면서 일주일을 버티던지... 저전력시 시계기능으로만 전환 되기도 하지만 그럴거면 솔직히 그냥 시계가 낫겠다 싶었습니다.
혈당 체크까지도 꽤 정확하게 된다면 감수하고서 구입할 수도 있겠으나 그 정도까진 아닌 것 같기도 하고요
시계도 있긴한데 안차서 책상 서랍에 모셔두고 있고...
초기형 스마트워치도 있는데 신기해서 몇번 차보고모셔 뒀어요...
1.애플워치 (혹은 스마트워치) 아니면 어려운 일 : 활동량 측정하고 하루 운동+칼로리소모 목표달성 링채우는 등, 건강관련.
2.애플워치 (혹은 스마트워치)로 좀더 편하게 가능한 일 : 스마트폰 대신 알람 확인.
3. 애플워치 (혹은 스마트워치)가 아니더라도 다른 훌륭한 대체재가 많은 일 : 아무리 스마트워치가 발달해도, 손목시계의 핵심 기능은 손목에서 바로 시간 확인 + 패션 이죠.
1번 운동관련 측정이 필요하다 싶으면 꼭 사라고 말씀드리고 싶고, 2번이 필요하시면 꼭 사지 않아도 되지만, 사면 편하긴 합니다. 3번은 일반 손목시계랑 비교해 보시고 더 나은 걸 사면 될것 같고요.1,2,3번 다 본인의 필요에 부합하지 않는다...라면 안사는게 맞습니다.
특히나 여행가고 그러면 별도 충전기 들고 가야해서.
결국 일반 시계로 돌아 왔네요.
/Vollago
알람을 굳이 칼 같이 받아봐야 그것도 스트레스구요
시계가 필요하면 손목시계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매년 신제품아 나오기때문에 신형나오면 기존모델에 정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죠..
일반시계면 몇년이고 계속 쓸텐데도요.
그리고 뭔가 자주 질립니다 큰마음머꼬 사고나서도
한 3달 지나면 다시 카시오 차고 그러게되네요
목걸이, 반지, 시계...
저렴한 미밴드도 써봤지만 저는 아직까지 그 가격에 비해 필요성을 못느끼겠습니다.
기변은 의학기능이 7보다 더 추가되면 하려고요.
알림, 타이머, 알람, 할 일 등 이런 종류만 이용해도 아주 충분합니다. 물론 패셔니스트 분들은 불만족하실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5시리즈부터인가 상시 액정 켜져 있어서 활용 가능하고요.
워치 줄은 기본 줄만 사용하다가 이번에 국가별 하나랑 요거 선물 받아 착용하는데 줄마다 느낌이 완벽하게 달라서 즐겁네요. 7 시리즈도 호환 잘 되고요.
물론 안드 계열은 안 써서 모르겠다는 게 도움이 안 되실 수 있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