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분다 71세신데..
몇번의 기회 모두 다 거부하셨습니다.
장인의 경우 기저질환도 있는데(당뇨 및 기타 질환)
..
원인은 극우유튜브입니다.
장인어른이 주구장창 그거 보고 있거든요.
마지막으로 본지 한 4개월 지났는데 그때도 백신욕 정부욕….
장모님은 장인이 하도 강하게 못맞게하니..
와이프가 처가랑 왕래가 잦아 맞아도 되나 고민하길래 제가 참교육 30분 시전하고 애도 나도 위험해진다고 설득해 추석끝나고 맞습니다..
하아…우리 장인 좀 그래요 ..
백신 맞으셧어요 주변사람들 때문에라도 맞아야겠다고
처형이 백신 안맞으면 친정 안갈꺼임! 시전했더니 맞으셨습니다..
기레기들도 그리 난리 쳐도 지도 맞고.. 지 가족 다 맞힌다는.... 뭐가 유리 한걸 아니까..
백신 접종율 올라가면 거리두기 단계가 많이 낮아질텐데, 필연적으로 약간의 전파 상승은 따라올 겁니다. 죄송하지만 기저질환+고령자면... 백신 없이 노인이 생존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괜히 영국에서 락다운을 몇달씩 하는데도 하루에 1800명씩 죽었던게 아닙니다. 우리나라랑 인구도 비슷한데 매일매일 그렇게 죽었어요…
그 사이에서도 갈리긴 갈리는가 봅니다.
자식이든 누구든 한번 말하고 안들으시면 굳이 설득할 필요가 있나싶네요.
그냥 안보시면 됩니다...맞으실때까지...
나머지는 무시하세요.
가짜 카톡 안잡는 경찰을 탓해야 하나요??
무슨 정신질환자들 같아요..
부산에 한번씩 가보면 멀쩡한 어른들도 카톡에 이상한 소문이 돌고.. 결국 문재인 대통령 욕하고 재난지원금 어쩌고 저쩌고.. 들어보면 기가 막힙니다.
공무원들이 일만 제대로 해도 이나라가 정상일텐데..
다들 이명박근혜로 돌아가고 싶은가??
여튼.. 그 와중에 저희 부모님은 백신은 맞으셨어요.. 생명이 소중하셨거든요.. ㅡㅂㅡ
처가댁에는 백신 안 맞으면 못가는 거죠 뭐..
저희 처가댁 어른들도 처음에는 거부 하셨는데, 와이프가 손주 볼라면 맞으라고 협박 함.. 그래서 8월에 양가 모두 접종을 끝냈습니다. 물론 저희 식구들도 아들 빼고 2차까지 모두 접종 완료 했지요..
이준석이처럼 백신 불안하다고 선동하고는
제일 먼저 맞았겠지만
공개적으로 물어보면 안 맞았다고 하겠죠
백신 미접종자라고 인증을 하게 만들면 모를까요?
저희 처가도 그랬는데 미제백신 좋은거라고 말씀드리니까 미제는 맞으신답니다
2차까지 다 미제!!
제의견에 동의를 표하는 당신딸에게는 그런 표현 안하고 노무현 문재인 지지자라서 그렇다고...
와이프가 미안하다네요....
만만한게 사위와 딸이에요...
세상 잘나고 유능해서 삼성계열사 다니는 아들한테는 그런 얘기 절대 안합니다.
멀찍이 떨어지셔서 관망하심이.. 안맞으면 손주 못 만난다는 얘기도 불필요해 보입니다.그냥 외가 안보내면 됩니다.
62되시는데 올해 요양병원 근무하셔서그런지 두집안 통틀어서 1번째로 접종 받으시더라고요 ㅎㅎ
아마 경중이 있거나 사바사 이지 않나 싶습니다.
나중에 교회에서 방역지침 완화 가능성 때문에 접종을 권해서 결국 2차까지 다 맞으셨죠;;;
과연 극우유튜버 말 듣고 손주 얼굴 보는 걸 포기하실지, 백신을 맞으실지 궁금해 지네요.
그리고 협박이 아니라 만약 제가 님이라면 절대 애기 데리고 처가 못 갑니다. 와이프한테도 단단히 얘기해 두세요.
절대 애기 데리고 처가 가지 말라고
아버지 컴퓨터 점검해준다하며,
극우유뷰브를 '관심 없음'으로 해뒀더니 정부욕이 많이 주셨습니다.
나머지 한분이 말씀하시기를...
이분이 코로나로 자가격리중임.
가족이 4인인데 아버지가 외부에서 코로나 걸려서 온가족이 자가격리 중임.
근데 아버지는 병원 중환자실에 계심
평소에 코로나 백신 맞으면 죽는다고 하셔서...코로나 백신 안맞았음.
근데 코로나 걸려버렸음. 상태가 급격하게 악화되어 바로 중환자실행...
기약이 없음...
이래도 코로나 백신 안맞으시려나요...제가 직접 본 것입니다.
그시대 가치는 그런거였을 겁니다.
고무신 한짝과 막걸리 한사발 얻어 마시고 이장이 찍으라는 사람 찍던 시대도 있었는데요.
지금 20대가 보면 .....40~50대도 그런 수준으로 보일겁니다.
그에 비하면 대한민국은 엄청 빠르게 발전한겁니다.
그런 분들이 밖에서 마스크 벗고 다녀요
어차피 확률 게임이니...
낮은 확률로 건강하길 기원해 보는 수 밖에 없겠죠.
외부와 일체 단절된 채....
나름 그 모임 오피니언리더라 그 그룹 노인들은 다 맞았을 것 같네요.
이준석이 봐요... 그렇게 욕하다가 얀센 들어오니까 바로 맞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