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크면 명절날 남편이랑 외국으로 뜰겁니다.
얼굴은 평일에 보구요.
10살쯤부터 집안일 돕기 시작했으니 근 30년 가까이 제사 도와드리고 지내왔어요.
남은 30년 안할래요.
그래서. 이번 추석 호캉스 예약했어요.
코시국이라 걱정되지만..조용히 쉬다올거에요.
아직까지 검사조차 받아본적이 없는 운빨을 믿어보며?
백신 접종은 2차까지 완료했는데 애들이 걱정스럽긴 해요.
그래서 정말 고민고민하다가..엄마가 주말에도 일한다는 이유로 다른집과 달리 늘 주말에도 집콕인 아이들..호텔 예약한다니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조심해서 잘 놀다 오려구요. ㅜㅜ
어디어디 사용 가능한지 미리 확인 해두세요.
체크인 하시고 공기 청정기, 플레이스테이션 등등 빌릴 수 있는 가전이 있을텐데 금방 품절되서 빨리 알아봐야 좋습니다~
무섭다는 생각이 안들도록 재미있게 놀다 오세요.
다른 가족이나 친척은 주말에 시간 내서 밥이나 한끼 먹든지 하구..
우리세대에서 벌초하고 제사모시는거 끝네야죠.
저두 코로나 끝나면...명절 연휴되면 그간 고생한 부인님을 위해 해외여행을 떠나야것네요...
요번에는 풀빌라 빌려서 놀고 말듯하네요 ㅎ
훌륭한 선택을 하셨어요.
즐거운 호캉스 보내시길~~~
편히,
당당히 쉬다가 오세요!
여름 휴가도 못가서 저번 주말에 오X밸리 예약해서 하루 쉬고 오자 했더니
아이들도 좋아라 하더군요. 집은 자기들이 잘 보고 댕댕이도 잘 볼테니 다녀오라고요.
그래서 마님과 둘이 잘 쉬고 왔답니다. ^0^
둘 다 고딩 이상되니 효도를 딱 하나 하는게 있더라고요. 엄빠만 놀러가시라고 하는거....
울엄니 마눌 잡아물라고 벼르고 있던데...
에궁 좋으시것네요..
합리적인 방향으로요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세요!!!
추노처럼 잡으러 오실것도 아니고
몇번 안가면 해결될거에여.
안지내면 세상 편합니다. 남자도요…
즐겁게 노시는겁니다!!
첫발을 떼는게 중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