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지낸지는 3달
사귄지는 한 달 입니다
둘다 나이는 40대 초 이고요
잘 사귀고 있는 줄 알았는데
회사에 일이 터졌나봐요
어제 지금 하는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고향에 내려가겠답니다
직장이 징역살이 같데요
저보고 좋은 사람 만나래요
만나서 이야기 하자고 했는데
사람 만나기가 너무 싫데요
우울증이 심해져서
자신도 감당이 안된다고 합니다
밝은 사람을 만나야 한데요
너무 지친거 같아요
전화를 해도 안받고
만나자고 해도 싫다하고
카톡만 하고 있습니다
이제 헤어져야 하나
헤어지더라도 뭔가 도움은 되고 싶은데
뭐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갰습니다
진짜 정신병 걸리는줄 알았습니다
안타깝지만 더 정들기 전에..다른 분 찾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ㅠ
많이 힘들어서 힘이되어 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 글을 봐서는 플라워님이 힘이 되진 않는것같아요
그냥 보내주시고 시간 지나서 연락하심이
그냥 쿨하게 바이바이하세요. 아무것도 안하시는게 나중에 후회안합니다.
3달동안 정이 들면 얼마나 들겠습니까? 그냥 붙잡고싶은 님의 착각입니다.
톡까놓고 쎄게 얘기하면
그냥 님이 싫어진겁니다. 사귀고보니 별로인거예요. 정신차리시길..
아무것도 하지마시고 한푼도 더 쓰지마세요.
다시 못돌립니다 잠깐돌려도 다시 달아날거구요..
더 좋은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
그럴수도 있을거 같아요
굳이 어린 나이도 아니신데 잡으려는 이유가...
그냥 쿨하게 잊으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 도와주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에너지가 흘러넘치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
아닌 인연은 아닌 겁니다. 애도 아니고 알아서 잘 하겠죠.
간다는 말을 공수표처럼 날리는 사람도 잡는거 아닙니다..